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오늘은 9월 6일, 내일 모레가 백로입니다.

여: 네, 백로는 24절기에서 열다섯번째 절기로 이 때부터 가을기분이 들기 시작하고 이슬이 맺혀 하얗게 보인다는 의미로 흰 이슬 백로입니다.

남: 이때부터는 장마가 끝나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때로는 늦은 태풍과 해일의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허리케인으로 큰 인명과 자산피해를 입었지요.

여: 세계 각지에서 피해를 입은 미국에 구원의 손길을 주고 있구요,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남: 첫 코너로 관광정보 시간에는 본 방송국 각지 특약기자가 전하는 최신 관광정보를 말씀드리고 박은옥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시간에는 장강삼협의 구원계로 가서 표류를 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 중국요리에서는 구원계가 있는 호북성의 요리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고 마지막으로 추천코스에서는 홍콩 중국 여행사 산서성 지사 한국부 장순옥 부장이 가을의 산서관광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남: 그럼 첫 코너 관광정보로 이어집니다.

관광정보

남: 9월에 들어서면서 각지들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 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새로운 모습, 새로운 행사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남: 먼저 중국 북방의 할빈소식입니다. 박청암 특약기자와 연결합니다.

(할빈소식)

여: 네. 9월 가을이지만 관광객들이 여전히 관광을 많이 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남: 황금주간에만 집중해서 관광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에 맞게 관광시간을 선택하고 또 남방의 기후가 서늘해지면서 중국 북방관광객들이 남방코스를 많이 선택한다는 내용도 전해주었습니다.

여: 이번에는 상해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해에서 도시의 광장을 새롭게 만들어 좋은 휴식터로 한다는 소식 강보유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상해소식)

남: 네. 상해인민광장이 새로운 모습, 우아한 환경으로 특히 울창한 수목을 가져 시민과 관광객들에서 좋은 휴식터를 마련한다는 시원한 소식이였습니다.

여: 연변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명록 특약기자가 전하는 소식 들어봅니다.

(연변소식)

남: 네. 연변의 선경대 풍경구에서 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로를 수건하고 녹지를 만들고 휴게실, 상점 등을 만들었다는 좋은 내용을 전해왔습니다.

여: 이런 조치를 통해 각지의 명소들이 더 좋은 모습을 가지게 되고 또한 각지들에서는 많은 행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남: 경치좋은 하남성(河南) 초작시(焦作)에서 중국 초작 국제태극권 교류경기 및 제4회 초작산수 국제관광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여: 이번 행사는 태극권 교류경기대회를 주최했는데 109팀의 1034명이 참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남: 이밖에 운대산 세계지질공원 제막식과 10만명이 운대산 관통하기 등 여러가지 행사도 마련해 인기를 모았습니다.

여: 초작시는 태항산 기슭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도시로 문화적 함의도 아주 두터워 자연관광자원과 인문관광자원을 함께 보유한 관광명도시입니다.

남: 강서성 로산(盧山)에서 제3회 중국 로산 문화관광예술제를 개최했습니다.

여: 이번 예술제기간 10대 행사를 주최하고 21가지 공정을 완료하고 6대 세계일류수준을 형성하게 됩니다.

남: 로산은 올해 6월 "유엔 우수생태관광명소"로 선정되어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유엔 우수생태관광명소 이 세가지 메달을 한 몸에 받은 중국에서 유일한 명소입니다.

중국명소

(안내)

여: 네. 시원한 구원계에서 물결따라 흐르는 배를 타고 양안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남: 그렇습니다. 기후가 조금은 늦은 감이 납니다만 가을에 하는 표류도 여름의 표류에 비해 그만의 분위기도 있지 않을가 합니다.

여: 참, 표류는 기념으로 사올수는 없는데 현지인들이 만든 강냉이 술은 살수 있다고 박은옥 기자가 소개를 했는데요, 그 외 이 구원계에서 기념으로 살수 있는것들은 또 어떤것이 있습니까?

남: 구원계에는 사대특산물이 있습니다. 차, 귤, 난, 돌인데 이 곳의 차는 차중 진품으로 색상과 향기, 맛, 모양이 다 아름다움으로 유명하고 이 곳의 귤은 단 맛으로 유명하고 이 곳의 난은 잎모양이 긴 칼같고 1년에 두번 꽃을 피워 유명하고 이 곳의 돌은 질이 특별히 좋아 수장가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여: 네, 차, 귤, 난, 돌이 구원계의 4대 특산물, 특산만 보아도 구원계의 아름다움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곳의 음식도 이 곳만의 특점이 있지 않습니까.

남: 그렇지요. 호북요리는 수산물 위주로 짙은 맛, 순박한 맛으로 내외에 이름이 자자하지요.

여: 네, 그럼 이어지는 중국요리 코너 호북요리를 맛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요리

관광-중국요리코넘다. 사진은 없고 개요만 있슴니다. 수고…

호북성의 음식문화

먼저 호북성의 음식 중 상비고(湘妃), 호북성 귀비의 떡을 보겠습니다. 상비고는 생선에 돼지 간, 목이버섯, 넘나물 등을 넣어 만든 떡인데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현지의 만찬에 늘 오르는 음식입니다.

상비는 말 그래도 왕의 비이고 그래서 이 음식은 왕비와 연관되어 아름다운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고대에 어진 왕이 있었는데 아황(娥皇)와 그의 여동생 녀영(女英)이 함께 왕의 비로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두 자매가 왕을 따라 지방으로 순찰을 가서 오늘의 호북성의 한 호수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황이 원래 몸이 좋지 않은데다 여로의 피곤까지 겹쳐 호북성에 도착해서 몸져눕게 되었습니다. 녀영은 언니 아황이 식욕을 잃은것을 보고 언니의 입맛을 돋굴 음식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는 언니가 평소에 생선을 좋아하던것을 생각하고 호수에서 생선을 잡아 어두와 어미를 잘라버리고 고기만을 다져 떡을 만들었습니다. 아황은 그 생선떡을 맛 보고 입맛을 회복해 금방 건강을 되찾았고 왕을 따라 호북성을 떠났지만 상비떡을 만드는 방법은 여전히 호북성에 남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생선요리를 보겠습니다. 좌초우위툐우라는 이름의 이 생선요리는 생선을 길게 막대모양으로 만들어서 먼저 기름에 튀긴 다음 온갖 조미료를 넣어 볶은 요리입니다. 이 요리는 겉에 설탕을 입혀 색갈이 하얀은색이고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연해 맛 또한 일품인데 역시 재미나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이 요리에 깃든 이야기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부패와 연관되는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청조(淸朝)때 관리들 사이에 먹고 노는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 때 특별히 생선을 좋아하는 관리가 생선이 많이 나는 호북성 잠강(潛江)현 관리로 임명되었습니다. 고기가 물을 만난듯한 이 관리는 종일 어떻게 하면 생선을 가지고 맛 나는 요리를 만들어 먹을가 하는 궁리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관리가 생일을 쇠게 되었습니다. 현의 굵직굵직한 손님들을 다 불러다 놓고 그 관리는 자신의 요리를 자랑하기로 했습니다. 손님들의 기대속에서 하인이 뚜껑이 있는 붉은 곽을 밥상에 올렸습니다. 모두들 어떤 요리일가 하고 궁금해 하고 있는데 관리가 술잔을 들고 일어서서 입을 열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께서 저의 생일을 축하하러 오셔서 저가 무엇으로 보답을 할가 생각하다가 은을 드릴가 합니다. 성의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뚜껑을 여니 정말로 흰 은막대기들이 나란히 누워있었는데 상세히 보니 정말 은이 아니라 설탕옷을 입은 생선요리었습니다. 모두들 웃음을 터뜨리며 관리의 절묘함을 칭찬하면서 은막대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맛을 보니 신맛이 나면서 연해 별미였습니다. 하여 이 생선요리가 그때로부터 내외에 이름이 자자하게 되었습니다.

추천코스

여: 산서성은 중국에서 관광자원이 아주 풍부한 성의 하나입니다.

남: 네. 중국 고대의 지상 문화재 중 70%가 산서성에 있어서 유명하고 또 중국 4대 불교명산인 오대산, 세계유산에 등재된 옛 도시 평요, 4대 석굴의 하나인 운강석굴도 있지요.

여: 그 밖에도 고대 산서성 상인들의 부유함과 그들의 문화를 잘 느낄수 있는 정원도 여러가지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교가대원, 조가대원 등 한 두개 정원이 아니고 집중되어 있습니다.

남: 산서성의 오대산은 특히 여름의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리고 불교문화가 짙은 명소이기도 하구요.

여: 네, 그래서 오늘은 홍콩 중국여행사 산서성 지사 한국부 장순옥 부장과 연결해서 특히 여름이 아닌 가을에 볼수 있는 관광코스를 청취자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향)

끝내는 말

남: 홍콩 중국여행사 산서성 지사 한국부 장순옥 부장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산서성의 많은 명소 외에 특히 가을에는 태항산 대협곡이 좋은 코스라고 추천했습니다.

여: 네, 널리 알려진 명소도 좋지만 자연과 인문경관을 함께 한 태항산 대협곡 한번 볼만한 명소라는 생각입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 기회가 되시면 산서성 주변의 다른 명소와 함께 태항산 대협곡도 보시기 바랍니다.

남: 벌써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 지금까지 진행에 이선옥, 김태근이였습니다.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 계십시오.

남: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