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자배구팀의 공격수 조예예선수가 4일 베이징사범대학에 가서 입학등록을 마쳤습니다. 조예예는 베이징사범대학의 외국어학과에 지망했습니다.

이날 베이징사범대학에서 열리는 신입생 개학식에 참가하기 위해 조예예는 아침일찍 일어났습니다. 개학 전날에 조예예는 이미 8.1팀의 감독 최영매와 8.1팀 지도부에 청가를 맡았습니다. 지금은 10차 전국운동대회를 준비하는 가장 관건적인 시기에 처해 있으므로 선수들은 외부에 나갈 때면 반드시 청가제도를 엄격히 실시해야 합니다. 물론, 조예예도 "특수화"를 바라지 않습니다.

8월 초, 8.1팀에 돌아와 계속해 치료를 받은 후 조예예는 팀 숙소에 옮겨와 국가팀의 다른 한 선수 왕려나와 한 방에 들었습니다. 부상이 채 낫지 않았으므로 조예예는 다른 선수들이 훈련할 때에 의연히 방관자이지만 팀 내 여러가지 규률과 제도면에서 그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지키고 있습니다.

7시 45분, 신입 본과생 개학식이 베이징사범대학에서 열렸습니다. 조예예는 다른 신입생들과 같이 운동장에 모여앉아 개학식에 참가했습니다.

"동학들 사이에 앉아 있으니 조금 격동되고 마음이 설레입니다. 학생들은 제게 부러운 시선을 보냈지만, 사실 저는 다른 학생들이 더욱 부럽습니다."

개학식이 채 시작되기 전에 조예예는 옆 학생들과의 연령차이를 추측했습니다.

"저는 24살인데 그들은 갓 17,18세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않는다면 체면없게 될 것입니다."

이어 개학식 사회를 맡은 동기 부교장이 조예예의 이름을 불러 신입생 대표로 발언을 요청했습니다. 국가팀 선수들중 키가 제일 큰 이 공격수가 일어나자 운동장에서는 열렬한 박수소리가 터졌습니다.

개학식에 참가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조예예와 한 반 동창이 된 것에 대해 매우 흥분된 어조로 표시했습니다.

"국가여자배구팀 노 선배들의 완강한 정신은 우리 세대를 크게 고무했습니다. 지금 조예예는 새 여자배구팀의 새로운 정신면모를 가지고 베이징사범대학에 입학했는데, 이는 저의 아들에게 있어서나 모든 사생들에게 있어서 제일 좋은 격려로 될 것입니다."

조예예의 학습태도에 대해 그의 영어 선생이며 베이징사범대학영어학과 연구생인 정일학생은 제일 잘 요해하고 있습니다.

"조예예는 영어 초학자이지만 매우 총명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훌륭한 학습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강의를 마친 뒤에 조예예는 전부의 강의내용을 적어둡니다. 그는 또한 묻기를 즐기며 배움에 있어 매우 부지런합니다. 조예예를 접촉하기 전에 저는 한 운동원이 이같이 학업을 열애하리라고 생각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