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부터 중국의 비치발리볼운동이 전개된 이래, 중국선수들은 세계 대회에서 그렇다할만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국면은 올해에 들어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2005년 세계여자 비치발리볼 순회대회 중, 앞 10회 경기에서 중국선수 전가/왕비 조는 6개 대회에서 앞 4강에 진입했습니다. 이같이 출중한 표현으로 그들은 지금까지 3744점을 기록하여 순회대회 득점순위 제2위에 올랐습니다. 그외, 전가/왕비 조는 또한 올해의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지금 미국프로 비치발리볼연맹도 그들에게 가입 의향을 보내왔습니다.

중국국가비치발리볼팀 감독 무지홍은 이 두 선수의 수준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대열에 편입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표시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선수들은 이미 세계급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전에 그들은 이 종목 수준의 두번째 그룹 중 앞 순위에 처해 있었지만, 올해에 그들은 더욱 안정된 발휘로 이미 한 차원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오래동안 "침묵"상태에 처해 있었던 중국 남자 비치발리볼도 올해에 쉽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서강/서림윤 조는 올해 9개의 세계순회경기에 참가했는데 그 중 5개 경기에서 앞 32강에 진입했고 두차례나 앞 16강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해 그들의 세계냉킹 순위는 제55위였지만, 올해에 와서 세계 제27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는 또한 중국 남자선수들의 세계 순위가 처음으로 앞 32위에 진입한 것입니다.

중국국가비치발리볼팀 감독 무지홍은, 중국비치발리볼 선수들이 올해에 거둔 돌파는 그간 끊임없는 분투를 거쳐 이룩한 성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과거의 5~6년간 중국배구협회는 거액의 자금을 투입하여 국제상 높은 수준급의 경기에 중국의 우수한 비치발리선수들을 빈번히 참가시켰는데 이는 중국선수들의 수준을 신속히 제고시킨 중요한 원인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세계 일류급 선수들과 부단히 겨룬 가운데 중국선수들은 경기경험을 풍부히 쌓았으며 기술적인 면에서도 큰 제고를 가져왔습니다. 무지홍감독은 이같이 표시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세계비치발리볼 순회경기에 참가하는 횟수가 해마다 증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보면, 배구관리중심에서 부단히 자금을 투입하는데 따라 해마다 우리의 성적도 부단히 제고되었습니다. 특히, 전가/왕비 조는 2002년에 세계 제11위에 올랐던 데로부터 2003년에는 세계 제5위에 올랐으며 2004년에는 부상으로 그들의 정서와 기술 발휘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지만, 올해에 그들은 다시금 비교적 높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요해한데 따르면 일년에 한회씩 진행하는 세계비치발리볼 순회경기는 해마다 19차의 경기를 치르게 되며 경기는 각기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각지에서 벌어집니다. 선수들은 매 경기에 참가하는 교통비용을 자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중국배구협회에 놓고 볼 때 적지 않은 지출입니다. 비록 참가자금이 적지 않게 들지만 중국배구협회는 해마다 자금을 늘려 더욱 많은 중국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에 참가하도록 고무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도 네개 조의 중국여자비치발리선수와 두개 조의 남자선수들이 세계 순회경기에 참가했습니다. 동시에, 중국 지방의 배구협회에서도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국제대회에 선수들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해배구협회는 서강/서림윤을 미국에 파견해 세개의 순회경기에 참가시켰으며 미국국가팀 감독의 전문 지도를 받도록 했습니다.

2008년 올림픽대회를 위해 중국배구협회가 비치발리볼팀에 제정한 목표는, 여자팀은 한매의 메달을 쟁취하고 남자팀은 적어도 한조의 선수가 앞 16강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무지홍감독은 올해 중국선수들의 성적과 그들의 수준 상승추세로 볼 때 이 목표를 실현할 가망이 크다고 낙관을 표했습니다. 올해 24살 난 전가와 왕비선수는 2008년에 운동생애의 황금연령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와 반면에 현 세계 여자비치발리계의 몇몇 황금파트너들인 아테네올림픽대회 우승 미국의 메이 트레아노와 왈스, 아테네올림픽 우승인 브라질의 아드리아나와 쎄르다 등 선수들의 나이는 황금기를 넘어서게 되므로 이 몇명 선수들의 경기상태는 하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전가/왕비는 베이징올림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희망이 매우 큽니다.

남자팀에서 올해 19세밖에 안되는 서림윤은 키가 2미터 3센치미터로써 신장이나 기술적인 면을 통털어 매우 큰 상승공간이 있습니다.

무지홍감독은 이들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서림윤선수는 세계 비치발리볼무대에서도 비교적 키가 큰 편입니다. 그외 그의 도약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때문에 세계의 일부 강팀과의 대결에서 우리는 그물밑에서 일정한 우세를 차지합니다. 올해 뽀루뚜갈대회에서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강팀을 꺾은 일례도 있습니다."

중국의 비치발리볼운동의 수준을 계속 제고하기 위해 중국배구협회는 또한 세계비치발리볼 강국과 협력을 적극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개한데 의하면 중국국가비치발리볼팀은 내년에 외국감독을 초빙하여 전문 지도하게 되는데 가능하게 오스트랄리아에 가서 비교적 긴 시간의 집중훈련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