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절기는 관광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관광중 어떠한 교통도구를 사용하든지 앉거나 서거나 걸음걸이가 길므로 종종 다리가 부어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관광중 다른 원인이 없이 다리가 부어오르는 것을 의학적으로 관광성 다리부종이라 합니다.

관광중 다리의 위치가 낮고 거기에 지구 흡인력에 의해 하지 동맥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합니다. 혈액이 장시간 정맥에 침적되면서 다리혈관의 압력이 증가되고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중의 수분이 혈관벽을 뚫고 혈관밖의 피하에 삼투되고 피하 수분 적취가 많아지면서 다리가 부어나게 됩니다. 그밖에 인체가 장시간 선 상태를 유지하므로 체내에 알도스테론이 많이 분비됩니다. 이런 호르몬은 수분과 염분 대사를 조절하고 있는데 신장에서 배출되는 수분과 염분 작용을 약하게 하므로 대량의 수분과 염분 분비가 폐지돼 있으면서 다리의 부종을 격화시킵니다.

관광중 다리부종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다음과 같은 몇가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관광 시간과 코스를 타당하게 배치해야 합니다. 시간을 너무 바르게 배치하지 말고 한 코스를 관광한 뒤 좀씩 휴식하면서 관광과 휴식을 적당히 배치해야 합니다.

둘째, 도중에서 체위의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정하게 서 있거나 걸음을 걸은 뒤 앉거나 누워 두 다리를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차에 앉을 때는 두 다리를 높이 받쳐주면 다리의 정맥혈액이 잘 흐르게 됩니다.

세째, 관광중 장시간 걷거나 등산할 때 긴축성이 있게 다리를 묶는 것이 좋습니다. 좀 넓은 천띠로 아래다리를 감아주고 핀으로 고정하면 됩니다.

네째, 매일 관광을 마친 뒤 더운 물로 발을 씻으면 발부위의 혈관이 확장되여 혈액이 잘 흐르게 됩니다.

다섯째, 만약 관광성 부종이 생기면 누워서 하루 쉬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심장 위치의 높이로 받치면 혈액이 잘 흐르게 되므로 하루 이틀이면 호전됩니다. 만약 이런 방법을 써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의사를 불러 치료해야 합니다.

(번역 편집 서창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