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 동북의 길림성 장춘시에서 제1회 중국 길림 동북아 투자무역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박람회는 동북아 각국이 경제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지역내 경제발전을 도모하는데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습니다.

동북아지역에는 중국과 조선, 한국, 일본, 러시아, 몽골공화국 등 6개국이 망라됩니다. 최근년래 이런 나라들은 경제무역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계속 돈독히 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04년 동북아 각국의 무역총액은 2천8백억달러로 세계 무역총액의 20%를 차지했습니다.

그중에서 중국과 동북아 각국의 무역총액이 이미 중국의 수출입무역총액에서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동북아 각국간의 경제무지역내왕과 지역내 협력을 한층 추진하기 위해 중국 동북부의 길림성 소재지 장춘에서 제1회 중국길림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를 소집했습니다.

동북아 각국을 망라한 40여개 나라와 지역의 3만여명 무역관원과 기업가들이 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책임자이며 길림성 부성장인 이금빈(李錦斌)선생은 이번 박람회는 동북아지역과 기타 지역간 경제무지역내왕을 한층 촉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했습니다.

[음향1]

"박람회는 진행기간동안 약 2억9천만달러에 달하는 대외무역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박람회는 현재 중요한 국제적인 대형 실업가유치 플랫폼으로 되고 있으며 동북아경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협력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형식이 되였습니다. 박람회는 동북아 각국과 기타 지역의 기업계가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였습니다."

박람회기간 현대제조업과 농산물가공업, 에너지, 야금, 방직, 관광등 많은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습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나라의 대표단들중에서 특히 조선의 대표단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선대표단은 박람회에 백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는데 이는 조선이 해외에 무역대표단을 파견한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대표단입니다.

조선은 박람회에 식료품과 야금, 민간공예, 관광등 많은 분야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조선대표단의 일원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조선부강회사의 김선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음향2]

"조선부강회사로 돼있고 그 산하에 조선부강무역회사, 조선부강주화회사, 조선부강제약회사, 조선부강유리구슬회사, 조선부강오토바이회사가 움직이고 있다. 이번박람회가 투자무역회의이기때문에 이번에는 제약회사와 주화회사에서 나왔다. 약품의 경우에 본다면 세계적으로도 좋은것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조선은 특히 "중조상업무역의 날"을 정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조선대표단은 중국 각지는 물론 몽골등 동북아시아 기타 나라들로부터도 많은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몽골대표단의 위탁을 받은 싸이인선생은 조선과 협력하려는 몽골측의 의향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음향3]

"몽골측은 조선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한테 많은 조선기업가들을 알아두라고 했으며 10월에 조선에 갈것이라고 했습니다. 저한테 위탁을 한 사람은 도문강지역 개발의 몽골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몽골공화국 동북아협회 제1부회장입니다."

몽골공화국은 이번 박람회에 규모가 비교적 큰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박람회에서 중국을 망라하여 참가 각국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했습니다.

몽골공화국상회의 직원인 엔흐자야는 주로 중소기업 투자와 관련된 사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몽골의 많은 중소기업은 모두 동북아지역이 지역내협력을 전개하는것은 몽골공화국에 큰 상업기회로 된다고 했습니다.

[음향4]

"우리 기업가들은 몽골의 우세산업 제품과 비교적 특색이 있는 제품들을 전시했습니다. 예하면 카핏과 피혁, 수공예품등등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우리의 제품에 큰 흥미를 보입니다."

한국은 이번 박람회에 7백여명으로 구성된 규모가 가장 큰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음향5 한국 삼육회사 사장의 말 - 깔면서]

한국은 박람회에 광전자정보분야의 하이테크제품과 한국특색이 있는 식료품등을 전시했습니다. 한국은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거액의 무역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한국은 특별히 하루를 "중한비지니스의 날"로 정하고 활발한 거래를 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에너지분야의 거대한 잠재력을 사람들에게 충분히 전시했으며 중국의 방직품과 현대중약등은 국내외 많은 사람들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인사들은 동북아지역은 경제상호보완성이 강할뿐만 아니라 튼튼한 자금실력과 풍부한 자원, 충족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것은 지역내협력전개에 양호한 조건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동북아지역은 현재 지역내협력의 새로운 초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도문강지역의 협력을 심화하는면에서 유엔개발계획국도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습니다.

중국 주재 유엔개발계획국의 대표 하리드.카릭선생은 유엔은 향후에도 동북아 각국의 지역내협력을 지지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음향6]

"동북아지역 협력의 발전을 계속 지지할것이며 구체적인 프로젝트에서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내 나라들에게 더욱 많은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것입니다. 우리는 기타 기구들도 동북아지역의 협력에 참여하도록 유치할것입니다."

지난세기 90년대부터 유엔개발계획국은 동북아지역의 각나라들이 수송과 관광, 투자무역등에서 협력하는것을 격려했습니다.

현재 이런 협력은 모두 적극적인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제1회중국길림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한 각나라 대표단들은 박람회에서 거둔 성과에 만족을 표했습니다.

특히 조선과 한국, 몽골공화국, 러시아 등 동북아지역의 각 나라들은 향후에도 동북아지역의 협력에 적극 참가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취재, 정리: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