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쑈전쟁승리 6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진행되였습니다. 중국 당과 정부의 지도자, 항일전쟁 노전사, 국제우호인사와 사회각계 인사 약 6천명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 중에는 한국의 노 전사 6명 및 그 수행인원 도합 14명도 중국정부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 6명의 한국 노전사들은 모두 60여년전 중국 국내에서 중국인민들과 함께 어깨겯고 항일전쟁에 참가했던 분들인데요. 그들은 이번 행사참가를 계기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그동안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온 중국의 모습에 감개무량한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4일간의 베이징 방문에 이어 대련에 대한 4일간의 방문, 장춘에 대한 2일간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수행기자로 한국 방문단을 따라 지방에까지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장춘에 대한 2일간의 방문기간 한국 항일전쟁 노 전사들의 유적지방문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음악깔며

9월 7일부터 9월 9일간 한국 항일전쟁 노 전사일행은 장춘시를 찾아 중국 동북 문화유적지 방문을 계속했습니다. 길림성 부성장 진소광(陳曉光)이 한국 항일전쟁 노 전사 일행을 뜨겁게 맞이했으며 그들과 함께 항일전쟁의 역사를 거슬러 더듬어 보았습니다.

음향

"길림성은 항일전쟁의 최전선이었습니다. 60여년 세월이 지난 오늘 우리는 항일전쟁시 중국인민들과 함께 어깨겯고 싸운 여러분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몇년래 중한 양국관계는 우호발전의 단계에 처해있습니다. 중한 양국간 경제, 문화면의 교류도 부단히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단 단장 김우전 한국 광복회 전임 회장은 60여년전 중국과 한국의 청년들이 함께 어깨겯고 항일전쟁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특히 이 동북지방은 한국이 1910년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을 당한뒤 항일전쟁의 기틀을 닦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60년후인 오늘 다시금 여기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습니다. 김우전회장은 앞으로 중한 두 나라가 더욱 협력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할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한국 대표단 일행은 장춘방문기간 장춘 국제조각공원과 위황궁을 참관했습니다.

장춘국제조각공원은 1993년에 개원한 이래 매일 천여명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장춘국제조각공원은 장춘시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총 부지면적이 92헥타르에 달하고 현재 이미 63헥타르를 개발했습니다. 형상적으로 나름대로의 주제를 잘 나타내고 있는 각 나라 조각작품들을 보면서 한국 김유길 노 전사는 찬사를 금치 못했습니다.

음향

"130여개 나라 341점의 조각작품이 있다. 발상자체가 세계적이다. 아주 좋다. 발상은 상당히 중국의 자존심인데 이런 발상은 다른 나라에서는 못한다. 땅도 있어야 하고 세계 각국의 호응도 있어야 하고, 간단히 해서 이런 조각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장춘국제조각공원에 이어 방문단 일행은 장춘 위황궁에 대한 참관을 진행했습니다.

황산산(黃珊珊)가이드는 위황궁의 전반 상황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음향

"위만황궁은 청조의 마지막 황제 부의가 만주국 괴뢰황제로 있을때 궁정유적이다. 총 부지면적이 13.7만평방미터이다. 내정과 외정 두개 부분으로 나뉜다. 중화문을 계선으로. 부의는 1932년 천진에서 동북에 왔다. 여기서 13년 4개월 8일간 살았다. 1945년 여기를 떠났다. "

위황궁의 전반을 돌아보고난 김유길노전사는 항일전쟁시기의 참혹한 그날들을 되새기면서 추억에 젖어들었습니다.

음향

"나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당시 일본 사람들이 강제적으로 대학졸업한 사람들을 군대에 보냈다. 나도 강제적으로 일본군대에 들어갔다. 고향은 평양인데. 그 당시 일본군대를 따라 서주에 왔다가 탈출해서 중국 유격대에 들어갔다. 그 당시 한광반을 졸업하고 중경에 있는 한국 임시정부에 6000여리를 걸어 갔다.

기자: 항일전쟁 60년이 지난 오늘 다시 중국을 찾은 소감?

연합군이 승리해서 오늘날 동양에 평화가 왔고 중국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발전했고 중국이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세계 평화 특히는 동양의 평화를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

비록 짧은 이틀간의 장춘방문이었지만 한국 항일전쟁 노전사들은 장춘의 항일전쟁 유적지와 문화유적지를 돌면서 깊은 추억의 한때를 보냈습니다.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60주년 및 세계반파쇼전쟁 승리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한국 노전사들의 중국방문은 젊은일대들에게 동북아시아의 평화, 세계평화를 갈망하고 소망하는 간절한 념원을 심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60주년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60주년을 계기로 중국을 찾은 한국 항일전쟁 노전사들의 장춘방문행을 보내드렸습니다.

(취재 정리: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