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오늘은 조선식당을 소개하신다죠?

여: 네, 오늘은 평양해당화식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 조선의 음식점들이 여러개 들어왔는데 새롭게 선것입니까?

여: 그게 아니고 9년전에 베이징에 들어 온 식당입니다.

남: 평양해당화 식당이 9년이 됐다는 말이군요.

여: 네, 그렇습니다. 다만 이번에 새롭게 분점을 내왔습니다.

남: 잘 된다는 말인데요?

여: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남: 우선 위치부터 말씀해주시죠?

여: 베이징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쪽 2환도로 부근의 난도백화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 대사관구역부근이네요.

여: 구체적인 상황은 평양해당화식당 분점에 3년간 있다가 난도분점에 온 최영심조장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평양해당화식당은 해당화식당이 베이징에 첫 해당화를 알리기까지는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기간 중국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평양에 대해 알게 되고 평양 음식을 알게 되고 평양의 민족적인, 전통적인 모습을 보게 되였다. 해당화가 사라믈이 평양을 알게 하는데 어느정도 기여를 했다. 물론 그동안 중국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협력과 도움을 주었다."

남: 참 말씀도 잘하시네요.

여: 김선생님은 평양에도 오래 체류하셨던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남: 네, 조선중앙방송위원회의 초청으로도 갔었고 김일성종합대학에 유학도 갔었습니다.

여: 그럼 인상에 남는것도 많을것 같습니다.

남: 깨끗한 도시모습, 푸르른 산, 푸르른 물… 푸른산, 푸른물이 인상깊구요 조선의 음식들이 아주 입맛이 당깁니다. 옥류관이나 청류관, 모란각 등…

여: 금방 말씀드린 해당화식당에 가시면 평양의 풍토인정과 음식맛을 그대로 느끼실수 있습니다.

남: 평양에 가지 않고 식당에서 풍토인정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

여: 요리사들에서 봉사원에 이르기까지 전부 평양에서 온 분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리는 난도분점은 다른곳과는 다르게 홀이 위주가 아니라 방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남: 네, 아기자기하게 얘기도 나누고 음식도 맛보면서?

여: 소개를 들어보실까요?

"난도분점은 신원리본점이나 왕징분점과는 달리 방을 위주로 하고 있다. 방이 16개가 있는데 25명이상의 연회를 할수 있는 방도 있고 가족위주로 식사를 할수 있고 동석식사를 할수 있는 6명에서 8명이상을 수용할수 있는 방도 있다. 면적이 2천평방미터 이상이며 동시에 280명의 식사를 보장할수 있다. "

남: 방이 위주면 또 결함이 있을것 같아요. 평양식당을 찾는 분들을 보면 중국손님들도 그렇고 한국손님들도 그렇고 음식도 맛보면서 봉사원들의 노래도 듣고 그러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홀이 위주이면 공연을 볼수 가 있는데요 방이면은 방에서도 공연이 가능한가요?

여: 각 방들도 공연이 가능하게 되여 있습니다.

남: 아~ 공연도 가능하군요

여: 특히 20여명 이상이 들어갈수 있는 방에는 춤도 출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아주 고급스럽게 돼 있었습니다.

남: 고급스럽게 돼 있다구요…

여: 네, 온돌방 비슷하게 한곳도 있고 대형연회식장처럼 한곳도 있었습니다. 조선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수 있도록 돼 있었습니다.

남: 전통을 살리는것이 아주 중요한데요. 베이징의 도심에서도 조선의 전통을 느낄수 있다는 말씀이네요.

여: 민속촌이나 가야 볼수 있던 창호지로 도배를 한 방도 있었습니다.

남: 그곳을 찾는 손님들은 대체로 어떤 분들이였습니까?

여: 최영심조장의 소개를 들어볼까요?

남: 네, 그렇게 하죠.

"중국손님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 남에서 오신분들과 조국분들이 많다. 우리 식당은 개업한지 며칠 안됐지만 많은 손님들이 찾아온다. 공무원, 회사원들, 대학교수를 망라해서 중산층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 평양 음식을 맛보고 조선노래를 들어보고 평양접대원들에게 봉사를 받기 위해 많이 찾아온다."

남: 이처럼 평양의 음식점들이 베이징에서 발을 붙일수 있고 훌륭히 발전할수 있은것은 나름대로의 경영이념이 은을 내지 않나 싶습니다.

여: 맞는 말씀입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조선사람은 결심하면 해낸다는 각오정신이 좋았고 평양의 순수한 모습을 중국에 펼쳐보인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에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모습, 순수한 음식맛, 순수한 노래가 평양을 알게 하는 평양식당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의 인기를 독점했다고 생각한다."

남: 조선식당을 찾는 중국 손님들을 보면 음식맛도 그렇고 복무원들의 서비스가 아주 인기가 있죠. 특히 여기는 노래까지 겯들여 지고 이색적인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 오늘은 시간때문에 더 구체적으로 요리도 소개를 못해드렸구요. 봉사에 대해서도 소개를 다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추천코너에서는 요리와 봉사를 현장에 가 있는듯한 느낌이 가도록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 감사합니다.

여: 감사합니다.

[취재, 정리: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