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는 기원전 3세기말기 진나라 말년의 명성높은 농민봉기군 수령입니다. 그가 종국적으로 전쟁에서 실패하였으나 의연히 사람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항우는 무인의 가정에 태여나 어려서부터 드센 힘을 갖고 있어 수백킬로그램의 솥을 들수 있엇다고 합니다. 무술을 즐긴 항우는 어려서부터 삼촌인 항량을 따라 병법을 배웠습니다. 기원전 209년 진나라에서 대규모적인 농민봉기가 일어나 향우는 삼촌 항량을 따라 봉기군에 가입하였습니다. 전쟁에서 항우는 용감하고 지혜롭게 싸워 짧은 시일내 이름을 날리고 봉기군의 수령으로 되였습니다. 진나라의 통치를 뒤엎는 싸움에서 항우가 인솔하는 봉기군은 정면으로 진나라군대를 공격하여 다른 한 갈래 봉기군인 류방이 인솔한 봉기군이 진나라도읍인 함양을 탈취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류방이 진나라도읍을 탈취함에 따라 진나라는 멸망하였습니다. 그후 항우와 류방은 정권을 탈취하기 위한 전쟁을 벌렸습니다. 나중에 항우는 상대방을 이기지 못하여 하는수 없이 자살하였습니다.

용감하지만 모략이 없고 고집이 세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은것이 항우의 실패를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하지만 감정과 의례를 가지고 있는 그는 후세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항우의 용기에 언급하여 중국사람들은 흔히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우다>（破釜?舟）란 말로 형용합니다. 이것은 가장 좋은 설명입니다. 기원전 207년 항우는 군대를 거늘이고 진나라 도읍 함양(咸陽)으로 진군하는길에서 장하를 건너간후 장령들에게 삼일간 먹을 음식을 장만하고 밥을 짓는 솥을 깨여버리고 배를 침몰시킨다음 <국가의 흥망은 이번에 달렸다. 실패하지 말고 오직 승리해야 한다>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이어서 초나라군대가 진나라군대와 치렬한 싸움을 벌였습니다. 후퇴의 길이 없게 된 장병들은 목숨을 내걸고 싸우는 수밖에 없어 나중에 중대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여 중국 성구인 <파부침주>(破釜沈舟)결사전의 대명사로 되였습니다.

하지만 항우는 용기가 있으나 모략이 부족하였습니다.항우와 유방은 진나라군대와의 싸움에서 의형제를 맺고 서로 지원하였습니다. 쌍방은 먼저 함양에 쳐들어간 사람이 왕으로 될데 대해 약속하였습니다. 함양을 진공하는 길에서 40만대군을 가지고 있는 항우는 마구 쳐들어가는 방식으로 취하면서 투항하는 병사들을 란폭하게 대하여 진나라군대의 증오를 자아내여 진나라군의 드센 반항을 받아 진군의 속도를 늦추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여만명의 군대밖에 없는 류방은 친구를 널리 사귀고 포로병을 잘 대하며 정세를 보아가지고 진군하여 먼저 함양에 쳐들어갔습니다. 이것은 항우에게 모략이 부족하다는것을 말해줍니다.

항우는 류방이 먼저 함양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접한 후 노발대발하여 군대를 거늘이고 함양의 부근에 있는 홍문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는 모사의 제의를 듣고 연회를 베풀어 류방을 모살하려 하였습니다. 류방은 사전에 이 소식을 미리 알게 되여 연회에서 공손하고 경건한 태도로 함양을 양보하는체 하면서 항우를 미혹시켰습니다. 석상에서 항우의 모사가 류방을 살해할 명령을 내리라고 여러번 암시하였으나 항우는 의형제 우정을 잊지 못하여 류방을 놓아주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중국력사상의 이름있는 <홍문연>입니다. <홍문연>은 항우가 감정을 귀중히 여긴다는것을 보여주는 한편 그가 고집이 세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주지 않으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여부단하다는것을 말해줍니다. 류방을 살해할 이번 기회를 놓진것으로 하여 항우는 종국적으로 실패의 운명을 초래하였습니다.

항우는 함양에 들어간후 서초패왕으로 자처하고 류방을 한왕으로 봉하였습니다. 이어서 류방은 권력다툼을 일으켜 항우와 4년간 싸웠습니다. 이것은 사상 <초한전쟁>이라 불리웠습니다. 최초에 항우에게 강한 실력이 있었으나 고집이 센 것으로 하여 수하의 모사와 무장들은 분분히 그의 곁을 떠났습니다. 류방은 인재를 귀중히 여겨 민심을 얻어 점차 강해졌습니다. 기원전 202년 쌍방이 벌린 결사전에서 한나라군대가 초나라군대를 포위하였습니다. 류방은 한나라군대들이 밤중에 초나라노래를 불러 초나라군대들을 미혹시켰습니다. 초나라군대들은 노래를 듣고 고향이 강점되여 친인들이 체포된 줄로 알고 분분히 도망쳤습니다. 이것은 바로 중국에서 유명한 전고(典故)인 <사면초가>(四面楚歌)입니다.

실패의 국면에 대비한 항우는 슬프고 애절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의 애첩인 우희(虞姬)는 항우의 부담으로 되지 않기 위하여 항우가 차고 있던 보검을 뽑아 자살하였습니다. <패왕별희>(覇王別姬)가 길이 길이 전해지는 애정의 비극으로 되여 여러가지 예술형식으로 공연되였습니다.

항우는 한나라군대의 포위속을 뚫고 오강에 도착하였을때 한나라군대가 따라잡았습니다. 이때 한 어민이 그를 어선에 태워 집에까지 호송하겠다고 하였으나 항우는 배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늘을 쳐다보면서 내가 무슨 면목으로 강동에 있는 고향사람을 대하겠는가고 하면서 장검을 뽑아 자살하였습니다. 이 때 그는 31살이였습니다.

항우는 패군의 장령이였지만 천여년 내려오면서 사람들은 그의 절개를 더없이 경모하였습니다.그가 세상 뜬후 천여년동안 송나라의 유명한 여류시인인 이조청은 <생전에는 걸출한 인물이고 죽은 후에는 영웅적인 귀신이며 지금도 항우를 그려 강동으로 넘어가려 하지 않다>란 시를 써서 그를 노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