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티베트의 강남이라 불리우는 린즈(林芝)지역의 빠이진에는 꿍중촌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다. 오늘은 티베트에서 가장 먼저 전 마을에 전화가 보급됐다고 하여 전화촌이라고도 불리우는 궁중촌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해드리겠다.

[음향1 깔면서…]

여: 촌은 중국에서 가장 작은 행정단위로써 마을에 해당한다. 꿍중촌에서 꿍중은 티베트어로써 도로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남: 꿍중촌에는 현재 19세대에 90명이 살고 있다.

여: 과거 꿍중촌 사름들의 주요소득은 벌목하여 목재를 판매하는데서 왔다. 때문에 소득이 적었으며 사람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수 없었다.

남: 20세기 90년대부터 시작해서 꿍중촌이 위치해 있는 빠이진은 생태지역건설에 큰 힘을 들이기 시작했다.

여: 따라서 빠이진에 위치해 있는 꿍중촌도 천연림에 대한 보호역도를 늘리고 생태림을 보호하여 생태관광지역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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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꿍중촌의 촌장인 자시취제는 꿍중촌은 정부 도움과 비교적 훌륭한 자연여건을 이용해서 꿍중 고생태원을 건설했다고 했다. 꿍중촌은 2002년부터 인문경관과 자연경관이 결부된 명소를 건설했다.

여: 꿍중촌의 특점은 20여개 명소속에 마을이 있고 마을가운데 명소가 있는것이다. 뿐만 아니라 꿍중촌은 특색경제와 다각경제발전에 큰 힘을 들였다.

남: 꿍중촌에 전화가 전부 들어온것은 1997년이다. 1997년 이전에는 전화가 있는 집이 얼마 안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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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과거와 오늘의 상황을 비교하면서 촌장 짜시취제는 과거에는 마을의 경제가 비교적 단일했는데 지금은 비교적 풍부해졌다고 했다. 그는 현재 마을에는 수송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은데 마을에 17대의 자동차가 있다고 했다.

남: 현재 꿍중촌에는 거의 집집마다 자동차가 있다. 자동차는 주로 건축용 원자재 수송에 이용된다. 현재 꿍중촌에서는 여성은 집에서 야채를 가꾸어 파는등으로 소득을 올린다.

여: 뿐만아니라 생태원으로써 꿍중촌은 관광소득도 꽤 짭짤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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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짜시취제촌장의 말에 의하면 꿍중촌은 과거에는 땅에만 의거했다. 그래서 소득도 적었다. 개혁이후 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였다.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고 차도 사게 됐고 전화도 놓게 됐다. 지금은 거의 사람마다 휴대폰을 갖고 있다. 트럭도 많이 사고 있다.

여: 현재 꿍중촌의 평균 인구당 소득은 3천6백여원으로써 티베트지역에서 중상층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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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꿍중촌에는 보물도 많다. 마을 곳곳에 문화재들이 있다. 그중에는 보살들이 새겨진 돌도 있는데 티베트학전문가들의 고증에 의하면 토번시기에 조각된것이라고 한다.

여: 때문에 꿍중촌은 찾는 사람들도 많다. 꿍중촌에는 자갈이 깔린 길도 있다. 꿍중촌사람들은 그 길을 "건강의 길"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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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소개에 따르면 자갈이 깔린 길은 "건강의 길"이라 부르는 이유는 발맛사지가 몸에 좋다고들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국 관광객들은 꿍중촌에 가면 신을 벗고 맨발로 "건강의 길"을 걷기를 즐긴다.

여: 티베트족은 95%이상이 티베트 불교를 신앙하는 민족이다. 때문에 꿍중촌도 평일의 종교활동외에 티베트력으로 초하루와 보름이면 특히 규모가 큰 여러가지 종교행사를 한다.

남: 때문에 마을 곳곳에서 종교행사를 하는 곳을 볼수 있다. 일부 종교행사를 하는 곳에는 티베트의 전통적인 놀이나 체육활동을 할수 있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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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마을사람들은 티베트불교를 신앙하는 마을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찡판을 세우고 함께 논다.

남: 티베트족의 전통 체육활동 "돌들기"가 그중의 하나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티베트의 왕이였던 거싸르왕은 말을 타면서 끈이 달린 주머니에 돌을 넣어 휘둘러서 양을 잡았다고 한다.

여: 꿍중촌의 사람들은 "돌들기"에 이용되는 돌을 거싸르왕이 양을 잡을때 이용했던 돌이라고 한다. 돌은 보기에는 별로 커 보이지 않지만 무게가 장난이 아니여서 쉽게 들수 없다고 한다.

남: 이 돌은 들면 들수록 무거워진다는 전설도 있다. 때문에 마을사람들은 이 돌을 들면 장사요 못 들면 단련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음향8 깔면서]

여: 돌이 보기에는 작으나 무거운 이유가 금속물질인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기에는 3~40킬로그램도 되여보이지 않는 돌의 무게가 70킬로그램이라고 한다.

남: 꿍중촌에는 영화상영소도 있다. 빠이진에 있는 전문 영화상영원이 달마다 두번정도씩 마을사람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데 이용되는 곳이다.

[음향9 깔면서]

여: 꿍중촌에는 집집마다 돼지를 키운다. 키우는 돼지는 티베트돼지로 특점은 가두어놓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풀어놓고 키우는 것이다. 돼지를 많이 키우는 집은 십여마리를 키우고 적게 키우는 집은 일여덟마리를 키운다.

남: 지금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티베트의 첫 전화촌 꿍중촌에 가봤습니다.

[취재, 정리: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