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시 일각)

심수(沈?)는 중국 남부의 신흥도시입니다. 올해는 심수가 중국 경제특별구로 된지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25년간 심수는 과거의 작은 국경도시로부터 일정한 규모를 갖춘 현대화도시로 급부상했습니다. 심수의 발전속도는 세계 경제의 기적을 창조했다고 하는 아시아의 "네마리 작은 룡"을 훨씬 초월했습니다. 심수는 또한 독특한 지위로 중국 경제발전의 "선두병사"로 됐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을 심수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늘날 심수는 이미 고층건물이 즐비하고 차들이 길에 꽉차는 현대도시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개혁개방의 끊임없는 발전과 함께 과거 심수만이 이용하던 많은 특혜정책과 성공경험이 중국 각지에 널리 보급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심수가 아직도 중국 개혁개방의 "시험전"과 경제발전의 "선두"를 달릴수 있을지 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심수의 향후 발전은 중국의 많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토지와 에너지, 수자원등 여러가지 요소의 제약을 받게 될것이라고 했습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노동집약형의 가공업을 위주로 하고 시장으로 기술을 바꾸는 발전의 길은 현재 통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심수는 중앙정부가 제기한 과학발전관을 집행하는 "시험전" 과 "선두병"이 되여야 한다는 방침을 제기하고 심수가 중국 경제가 계속 발전하도록 새로운 길을 탐색하도록 했습니다.

과학적발전관이란 경제와 사회발전과정에서 자원과 환경의 압력을 최대한 완화하고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 지역간의 전면적이고 조화로우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을 말합니다.

현재 심수는 이미 이 분야에서 많은 유익한 탐구를 해습니다. 몇년전 심수는 전국 범위내에서 솔선적으로 "자주혁신형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확정하고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고 자주혁신의 고신기술산업을 발전시킬것을 제기했습니다.

심수고신기술산업개발단지 관리위원회 임파(林波)부주임은 심수의 향후 발전방향은 끊임없이 자주혁신하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중국 나아가서 세계 시장을 점령하는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심수는 여러가지 기구의 연구개발과 성과전환에 양호한 여건을 마련하는데 사업의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리는 산업집산지로부터 연구개발집산지가 돼야 합니다. 정부는 공공자원에서 연구개발에 혜택을 주려고 합니다. 최근 우리는 중국의 78개 국가중점실험실과 협력해 공공실험실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지역에 있는 광범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공공자원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밖에 우리는 또 기업에 융자와 기업관리, 제품판매등 봉사를 제공해 기업의 혁신과 창업 원가를 낮춰주고 기업이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도록 할것입니다."

몇년간의 발전을 거쳐 심수의 고신기술산업은 이미 초보적인 규모를 갖추었으며 이동통신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물의약등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했습니다. 일부 제품생산액이 인민페로 10억 지어는 백여억원을 초과하는 대중형 고신기술기업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 심수의 고신기술제품 생산액은 이미 인민페로 3천여억원에 달해 중국공업총생산액의 절반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발전추세로 볼때 현재 심수는 또 다시 중국의 앞자리에 서고있습니다. 과거와 다른것이라면 이번에 심수의 발전은 정부가 제공한 특혜정책이나 외래투자와 가공무역에 의거한것이 아닙니다.

현재 심수는 자체 경제실력과 기술혁신, 장시기이래 누적한 인재와 관리, 풍부한 경험에 의거해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