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과 조선의 경제협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다.

중국과 조선 두 나라는 1950년10월6일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그때로부터 경제무역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2002년 경제개선관리조치를 실시한후 계속 회승세를 보였다. 따라서 중조양국의 무역과 투자, 노무등분야의 협력도 빠른 속도로 회복됐으며 새로운 활약기에 들어섰다.

특히 중국 세관의 통계에 의하면 작년(2004년) 양자무역액은 약14억만달러에 달해 그전해에 비해 35%이상 성장했으며 중조무역의 새로운 기록을 창조했다.

2004년 중국의 대 조선 8억달러. 동기대비 27.4%. 조선으로부터 6억달러 수입 48.1% 성장했다.

그중에서 언어와 지리적으로 많은 우세가 있는 길림성이 조선과 많은 거래를 했다.

오늘은 길림성과 조선의 경제무역내왕 전망이 밝다는데 대해 말씀드리겠다.

길림성은 중국의 동북부, "동북아시아"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과 1206킬로미터의 국경선이 잇닿아 있다.

얼마전 길림성 장춘시에서 열린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했던 길림성 상무위원회 위원 등개(鄧凱)선생은 이렇게 소개했다.

[음향1]

"길림성은 조선과 1206킬로미터의 국경선이 잇닿아 있으며 각 유형 통상구가 12개 있습니다. 길림성은 1980년 조선과 정식 무역관계를 구축한 이래 무역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됐습니다. 2004년 길림성과 조선의 양자무역액이 2억8천만달러에 달하며 길림성이 국가의 허가를 받아 조선에 설립한 기업이 10여개, 총 투자액이 2982만달러입니다."

등개선생과 마찬가지로 길림성 장춘시에서 열린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상회 이학전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2]

"우리나라와 1206킬로미터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길림성은 두나라, 두 지역사이에 경제무역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유리한 조건과 서로 협조할수 있는 넓은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림성은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생태환경이 양호하며 경제사회발전기초가 비교적 탄탄하다. 길림성은 가공제조업과 농업기초, 인재와 과학교육, 생태와 자원에서 우세가 있다.

가공제조업을 놓고 볼때 길림성 장춘시의 제1자동차그룹은 중국 자동차공업의 요람으로 되고 있으며 농업기초에서 본다면 길림성은 중국의 중요한 상품알곡생산기지이다.

뿐만 아니라 길림성의 1만명당 보유하고 있는 과학자와 공정사, 대학생수는 중국에서 6위를 차지한다. 길림성은 또한 세계 "황금옥수수지대"에 처해있으며 인삼과 녹용등 생산량이 중국에서 첫자리를 차지한다.

이 모든것은 길림성과 조선의 협력에 훌륭한 여건을 마련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상회 이학전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3]

"오늘 길림성은 중국에서 제일 큰 자동차생산기지와 차량제작공장, 오늘 역사를 자랑하는 화학, 전력생산기지를 가진 경제적 잠재력과 발전전망이 좋은 성으로 전변되고 중국에서 가장 큰 농업생산기지의 하나로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길림성정부와 인민이 이룩한 이 모든 성과를 자기의 성과와 같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학전회장은 중조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전망은 아주 밝다고 했다.

중국이 실시하고 있는 "해외투자"와 해외자원 개척전략은 중조양국의 협력에 훌륭한 여건을 마련해 줬을뿐만 아니라 조선을 방문하는 길림성 기업들이 부쩍 늘어나게 했다.

이밖에 조선이 2002년부터 실시한 경제관리개선 조치와 조선경제의 연속적인 성장 또한 길림성과 조선의 경제무역협력을 대폭 늘렸다. 2002년 조선이 경제관리개선 조치를 실시한후 조선국내의 상업유통분야가 한층 활발해졌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대폭 늘어났다.

길린성과 조선은 또 다른 나라와 다른 지역이 비할바 없는 지리적 우세와 경제적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있다.

길림성 상무위원회 위원 등개(鄧凱)선생은 이렇게 소개했다.

[음향4]

"조선은 길림성의 제4대 무역동반자와 수출시장이고 3대 수입내원지입니다. 길림성과 조선은 교통이 편리하고 경제상호보완성 강합니다. 양자무역은 광활한 기초와 전망이 있습니다. 저는 양측의 공동한 노력하에 양자교류가 한층 빈번해 지고 무역내왕이 밀접해지며 협력전망이 한층 밝을것이라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선 주재 중국 상무참사 곡금생(谷金生)선생이 말한데 따르면 중국과 조선은 경제무역협력발전에서 열렬한 소원을 가지고 있다. 작년 한해에만 양국이 상호 파견한 부부장급 이상의 대표단이 60여개가 된다.

특히 조선측은 중조 경제무역협력의 발전을 크게 중요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기업을 상대로 특별한 혜택을 실시하려 계획하고 있다. 이런 조치 또한 길림성과 조선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하는데서 추진제가 될것이다.

곡금생선생은 이렇게 말한다.

"중국 두나라는 경제에서 비교적 강한 상호보완성과 협력잠재력이 있으며 양국의경제무역협력발전은 많은 유리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고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저는 양국 고위지도자들의 관심과 추진하에 두나라 정부가 직접 지도하고 두나라 기업이 끊임노력한다면 두 나라의 경제무역협력이 기필코 높은 단계에 들어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또한 중조 양국의친선협력관계를 한층 힘있게 추진할것입니다."

중조양국의 활발한 경제무역내왕이라는 큰 배경하에서 향후 길림성과 조선의 협력과 내왕이 한층 강화될것이다.

[취재, 정리: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