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네 가지 맛의 이딸리아 피자)

이딸리아인이 아닌 다음에는 이딸리아 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피자와 스파케티입니다. 그 중 체인으로 중국에 진출한 가장 대표적인 이딸리아 요식업체는 피자핫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다른 이딸리아 음식전문점도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 진출한 이딸리아 음식점 중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특색있는 집으로 베이징 대학가에 있는 타피(TAFI)라는 음식점을 들수 있습니다. 이 음식점을 찾는 고객은 거의 대부분 베이징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유학생은 물론이고 개별적으로 관광하는 손님에게도 좋은 음식점으로 됩니다. 점심의 부페는 일인당 29원인 이 음식점은 크지는 않지만 밝고 깨끗하고 또 손님이 벅적이지 않아 시끄럽지도 않고 집에 온듯한 따뜻함을 줍니다.

그런데 타피의 주인은 이딸리아인이 아니라 일본인이고 주방장도 중국인입니다. 하지만 전문 이딸리아 음식을 만들고 그 맛도 정통 이딸리아 음식입니다. 이 집의 주인인 미찌히로 사장은 자신은 일본에 있을때부터 이딸리아 음식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이딸리아 음식점을 경영하는 경험을 가진다고 자부했습니다. 이 음식점에서는 피자, 스파케티외에도 맛 나는 이딸리아 간식도 경영하고 정통 이딸리아 맛을 살리기 위해 조미료를 이딸리아로부터 수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이딸리아인이 경영하는 이딸리아 음식점과 다른점이라면 야채류를 중국야채로 쓰고 동양인들만의 조미료인 간장을 사용한다는것입니다.

이 것이 이 집의 또 다른 특색이고 또한 이로 하여 이 집을 찾는 손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사진설명: 이딸리아 스파케티)

역시 이딸리아 음식을 경영하는 "안니 커피"를 소개해드립니다. 이딸리아 음식을 경영하는 이 음식점은 시골풍격으로 꾸며져 있는데 주로 피자를 경영합니다. 피자의 종류가 20여종이나 되고 맛도 각각입니다. 이 집 주인 하효동(何曉東)사장은 20여종의 피자 중 가장 대표적인 피자가 안니피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안니피자외에 사계절 피자가 있는데 이 피자는 피자 한장에 여덟가지 조미료를 넣어 여덟가지 맛의 피자를 만들어 인기를 모읍니다. 이 집의 단골손님인 중국의 이름난 가수 장천삭(藏天朔)은 이 집의 피자가 맛 있고 또 훈제연어, 소고기 버섯 볶음, 해산물 스파케티 등도 있다고 합니다. 이 집에서는 또한 손님이 원하는 대로 주방장의 지도에 따라 손님이 직접 피자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유유한 이딸리아 음악속에서 맛 있는 이딸리아 음식을 맛 보는것, 그것도 베이징에서 저 멀리 이딸리아의 음식을 맛 보는것은 참 좋은 한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