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여행객에 몇 가지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여: 여행객의 종류요?

남: 네. 여행객의 최고는 유랑자가 아닐가 합니다. 엄격한 의미에서 말하면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여행객이지요. 한 생을 특정된 거처가 없이 떠돌아 다니고 세상을 집으로 삼아 발길 가는대로 다니는 사람들이니까요.

여: 그렇습니다. 유랑자외에 또 다른 여행객도 있지 않습니까. 고정된 거처는 있되 어느 환경에서 오래동안 생활하다보니 그 곳의 사람과 그 곳의 경치에 너무 익숙해져 새로운것을 찾으려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말입니다.

남: 아무리 아름다운 환경도 그 속에 처하게 되면 오랜 세월속에 그 아름다움을 모르게 되지요. 그래서 자신이 처한 환경과는 훨씬 다른 곳을 찾아가서 새로운 체험을 하고 돌아오구요.

여: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인적도 없는 사막이나 해발 수천미터의 티베트 고원에서 가서 그 고독과 초탈감을 맛 보고,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자나깨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 도시를 찾지요.

남: 네. 모든 여행객의 이념은 같다는 생각입니다. 모두 다른 사람의 생활상, 다른 곳을 보려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카메라와 돈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수박겉?기로 되어 감정이 담기지 않은 사진 몇장과 피곤함만 남게 되지요.

여: 참 그렇습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구지욕과 평상인의 마음을 가져야만 한 곳에 가서 그곳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깊이 알려고 하고 또 현지인들과 똑 같은 높이에서 사물을 보아야 여행의 진미를 알게 되지요.

남: 네, 저희 청취자 여러분께서 유랑객까지는 아니고 진정한 의미의 여행객이 되어 매번의 여행을 깊이 있고 즐거운 여행으로 만들기 바라며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여: 그럼 먼저 순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남: 첫 코너로 관광정보 시간에는 본 방송국 각지 특약기자가 전하는 최신 관광정보를 말씀드리고 박은옥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시간에는 베이징에서 마라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 마라톤을 마친 다음 중국요리에서는 베이징의 이딸리아 요리를 소개해드리고 추천코스에서는 임봉해 기자가 중국 동북의 길림성 장춘시에 있는 조각공원을 식당을 추천해드립니다.

남: 그럼 오늘 여행을 떠납니다. 첫 코너 관광정보로 이어집니다.

관광정보

남: 중국에서 1년에 세번씩 일주일이라는 긴 휴가가 있는데 이 긴 휴가를 황금주간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여: 네. 봄날인 5월1일을 계기로 일주일, 중국 최대의 명절인 음력설을 계기로 1주일, 그리고 지금 이 때, 가을인 10월1일을 계기로 1주일이지요.

남: 소비자들은 모처럼 긴 휴가를 이용하여 여행과 관광을 하거나, 고향에 내려가거나, 혹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좋고 관광명소는 그 동안에 수입이 많아서 좋고 그러면서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좋고, 일거량득의 일이고 그래서 황금주간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여: 중국의 황금주간(黃金周) 휴가제도는 벌써 7년째 들어섰는데요, 최초에 황금주간 휴가제도를 내온 정부의 목적의 하나도 내수확대와 취업창출이였고 그래서 주말경제붐이 일게 되었습니다.

남: 금방 돈을 벌어 잘 살게 된 중국인들이 이 기회를 이용해 관광을 했고 통계에 의하면 10%의 관광객이 이 삼주를 이용하여 관광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 최초의 몇년동안은 황금주간만 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집문을 나서서 관광명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그래서 불편함을 많이 겪었는데요, 최근에 와서는 그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남: 네. 여행계획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 때는 계획없이 그냥 배낭 하나만 메고 무작정 집문을 나섰고 숙소와 교통편때문에 불편을 겪어 황금주간이 빛을 잃을때가 많았었지요.

여: 처음에는 모처럼 1주일을 쉰다는 기쁨때문에 흥분해서 머리가 뜨거웠는데요, 지금은 모두들 머리가 많이 냉정해져서 이런 상황이 많이 줄었습니다.

남: 네. 올 10월 1일 황금주간에 앞서 베이징에서 전화조사를 해보았는데 78%의 시민들이 외출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명절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라고 했습니다.

여: 그리고 외출관광을 한다면 사전에 세밀한 계획과 배치를 하고나서 문을 나서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과 관광을 하더라도 편안한 여행을 주로 생각하고 관광의 질을 더욱 중요시한다는것입니다.

남: 3주동안 사람들이 집중되면서 관광명소에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고 사고가 발생하고 서비스질이 떨어지고 시설이 따라가지 못하고 관광자원을 지나치게 개발하는 등 문제점들도 나타가 황금주간을 취소하지 않을가 하는 우려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정부는 황금주간의 발전에 따라 최초의 단순한 관광으로부터 상업무역, 요식업, 문화오락 등 전 업종에 언급되는 다양한 휴가레저관광으로 발전시킬것이라고 했습니다.

남: 그렇게 되면 황금주간을 보내는 내용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더욱 다양해지게 되고 그에 따라서 관광명소에만 사람들이 집중되지 않고 조화로운 휴가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 그렇습니다. 황금주간을 이용하여 외출을 하되 모두가 휴식인 중국국내가 아니라 외국으로 가는 중국인들도 점점 많아집니다.

남: 네. 연변에서 김명록 특약기가자 전합니다.

(연변소식)

여: 연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국경절 휴가를 이용하여 외국관광을 선택했다는 소식입니다.

남: 올해는 공자탄생 255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중국 산동성정부와 각지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관련소식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청도소식)

여: 이번공자문화축제가 여러가지 행사로 국제적 행사로 부상했고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20여개 나라에서도 함께 참여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남: 2010년 세계 엑스포를 개최하는 상해에서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상해에서 강보유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상해소식)

여: 2005년 제3회 상해국제 브랜드 상품박람회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는 소식이였습니다. 패션도시로서 상해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게 될 행사입니다.

남: 오늘의 관광정보였습니다. 이어서 박은옥기자와 함께 하는 중국명소코너입니다.

중국명소

(안내)

여: 그렇습니다. 베이징의 장안가도 달려보고 건강도 챙기고, 참으로 일거양득의 좋은 마라톤입니다. 저희 청취자분들께서 혹시 베이징 국제마라톤경기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지요?

남: 아주 간단합니다. 중국국제여행사 본사에 연락만 하면 요구에 근거해서 모든 서비스를 다 제공합니다. 마라톤 참가신청도 해드리고 호텔도 예약해드리고 필요하다면 경기후 중국과 베이징 명소 관광도 안내해드립니다.

여: 중국 국제여행사 본사, 연락처는 어떻게 됩니까?

남: 네. 중국 베이징 전화, 8610에 6522 1638 혹은 8522 8503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여: 네. 전화번호가 8610에 6522 1638혹은 8522 8503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청취자 여러분께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남: 참, 마라톤도 했으니 시장기가 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중국요리코너, 오늘은 어떤 맛 있는 요리를 소개해드릴가요?

여: 네. 베이징에는 대표적인 요리들인 구운오리 요리, 궁중요리, 중국의 8대 명요리 외에도 많은 외국요리집들이 아주 많습니다.

남: 물론 조선과 한국요리집도 아주 많지 않습니까. 얼마전에 소개드린 조선 해당화 식당에 또 늘 중국인들이 더 많이 찾는 서라벌 한국요리집에 하여튼 많지요.

여: 오늘은 중국요리도 아니고 조선과 한국요리도 아닌, 서양의 요리집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남: 네. 이어지는 중국요리코너, 베이징의 이딸리아 요리를 소개해드립니다.

중국요리

베이징의 이딸리아 음식점 2개를 소개합니다. 피자전문의 이딸리아 식당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인 대학가의 이딸리아 식당을 소개합니다.

추천코스

(음향)

여: 네, 장춘세계조각공원, 소개를 듣고 보니 참으로 한번 가볼만한 명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 그렇지요. 그리고 조각은 계절이 관계없이 고정된 형상속에서 변화하는 세상을 볼수 있는 좋은 문화, 관광자원입니다.

여: 그리고 장춘은 또 빙설관광으로도 유명한 도시니까. 겨울에는 조각공원외에 빙설관광도 마음껏 즐길수 있는 도시기이도 하지요.

남: 네, 저희 청취자 여러분께서 중국관광에서 길림성 장춘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 벌써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지금까지 진행에 김태근, 이선옥였습니다.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 계십시오.

여: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