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04년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쁜 얼굴)

사회자: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사: 오늘은 10월 4일, 중국에서는 국경절 황금주간이 계속되는데요. 황금주간에 앞서 베이징 시민을 상대로 조사를 해보았더니 반 이상의 시민이 외출하지 않을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기: 그렇습니다. 중국 전 역에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긴 휴무가 계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을 이용하여 관광과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각 명소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니까 이제는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도 많아진다는 말이지요.

사: 반수 이상의 도시시민들이 외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금 각 명소마다 만원을 이룬 상황입니다. 이럴때는 공중여행도 참으로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어디로 출발할가요?

기: 네. 오늘은 저희도 베이징을 떠나지 않고 베이징에서 운동으로 좋은 한때를 보낼가 합니다.

사: 운동이요? 좋지요. 특히 천고마비의 좋은 계절에 운동으로 보내는 한 때 참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기: 운동에도 여러가지 종목이 있는데요, 해마다 가을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국제 마라톤경기대회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 마라톤, 42.195킬로미터라는 긴 거리를 질주하는 마라톤 운동은 시종 영웅과 연결이 되어 선수들은 신체의 극한에 도전하고 길 양켠에서 흥에 겨워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흥분하는 운동종목입니다.

기: 또한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는 오랜 역사와 새로운 모습을 자랑하는 베이징의 거리에서 진행되어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 중국의 도시 중 베이징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도시들에서도 마라톤경기를 주최하지 않습니까?

기: 네. 그 중 베이징 국제마라톤경기대회의 역사가 가장 오라고 수준도 가장 높습니다. 베이징 국제마라톤경기대회는 1981년에 시작되어 해마다 한번씩 개최되고 있습니다.

사: 1981년, 지금으로부터 24년전에 첫 회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베이징 국제마라톤경기대회, 그 인지도를 알것 같습니다.

기: 국제적으로 유명한 마라톤 대회이고 또 해마다 약 만명씩 참가해서 규모도 자랑합니다.

사: 참 대단한 규모입니다. 그리고 가을은 베이징에서 날씨가 맑고 기온이 적당해서 달리기에 아주 좋은 때이지요. 올해는 정확하게 언제 개최됩니까?

기: 해마다 10월에 개최되는데 올해는 10월 16일로 정해졌습니다.

사: 해마다 약 만명씩 참가한다면 프로선수만이 아니라 아마츄어 선수들도 참가한다는 말인데요. 그리고 나이도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할건데 모든 선수들이 42.195킬로미터를 달릴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기: 당연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종목이 있습니다. 42.195킬로미터를 전부 다 달리는 종목외에 반 달리기, 10킬로미터 마라톤과 5킬로미터 마라톤 종목이 있어서 참가선수들은 자신의 상황에 근거해서 임의로 거리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사: 베이징시를 달리는 코스는 어떤 코스로 결정이 되었습니까?

(사진설명: 2004년 천안광장에서 달리기를 시작한 선수들)

기: 출발점은 동일한 곳입니다. 베이징시 중심의 천안문 광장이고 종점은 달리는 길이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납니다만 42.195킬로미터를 전부 달리면 베이징시의 동부와 북부를 경유하여 올림픽 체육센터가 종점으로 됩니다.

사: 천안문 광장에서 출발한다. 달리기도 하면서 베이징의 명소도 구경하고, 일거양득의, 의미있는 마라톤이 되겠습니다.

기: 그렇습니다. 그래서 베이징 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외국 선수들의 인기를 많이 끌고 있습니다. 중국 국제여행사 본사 마케팅부 장석(張碩)부장의 소개를 들어볼가요?

(음향 1 말)

기: 장석부장은 마라톤의 출발지가 천안문 광장이고 천안문광장 북쪽이 자금성이라고 하면서 때문에 특히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했습니다.

사: 자금성은 외국 관광객의 중국관광에서 첫번째로 선택하는 명소지요.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완정하게 보전된 고대 황궁건축물로 일찍 1987년에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유산명록에 등재되었구요.

기: 네. 자금성 남쪽의 천안문광장은 중국에서 면적이 가장 큰 광장이고 그 북쪽에 천안문성루가 있습니다. 높이 30여미터의 이 성루는 중국의 명(明)나라와 청(淸)나라때 황제들이 큰 행사를 치르거나 황후를 맞이할때 드나들던 문입니다.

사: 그 뿐이 아니지요. 지금이 중국 건국의 기념휴가입니다만 지금으로부터 56년전인 1945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시 모택동 주석이 바로 이 천안문 성루에서 세상을 향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을 선포했고 천안문성루는 중화인민공화국 국장의 주요 구성문안이기도 합니다.

기: 그렇습니다. 이런 중요한 명소인 천안문광장에서 출발한 마라톤 대오는 넓은 장안가(長安街)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사: 장안가는 동서향의 도로인데 15세기에 만들어진 도로이고 고대에 길이가 벌서 3.7킬로미터여서 이름을 길 장(長)자를 붙여 장가라고 했습니다.

기: 후에 이 거리는 더 넓고 더 길어졌고 이름도 긴 안녕의 거리라는 이름으로 장안가로 되었고 거리 양켠에 상징의미를 가지는 건물들이 많아서 베이징은 물론이고 중국에서 가장 주요한 거리입니다.

사: 장안가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부흥문(復興問)까지 약 5킬로 정도인데요.

기: 네, 그래서 5킬로 마라톤을 하는 선수들은 부흥문이 종점이구요, 더 달리는 선수들은 부흥문에서 2환선을 타고 북쪽으로 달립니다.

사: 북쪽으로 달리면서 거치게 될 명소로는 또 어떤것들이 있습니까?

(사진설명: 중화민족원 일각)

기: 네. 중화민족원이 있습니다.

사: 중국의 56개 민족의 풍속을 볼수있는 좋은 명소이지요.

기: 네. 두번이나 베이징 국제 마라톤경기대회에 참가한 베이징 체육대학 이원승(李圓勝)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음향 2 말)

기: 이원승 교수는 자신은 평소에 시간이 있으면 이 민족원을 늘 찾는다고 하면서 이 곳에는 각 민족의 건물도 있고 또 조각, 열대림, 동굴 등이 있어서 볼거리가 아주 많다고 했습니다.

사: 중화민족원은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건물, 민속풍토 등을 보여주는 명소이지요.

(사진설명: 중화민족원의 소수민족 풍토)

기: 중화민족원을 지나서 조금만 더 달리면 마라톤의 종점인 올림픽 체육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 베이징 국제마라톤 경기대회는 누구든지 참여할수 있는 대중성 운동인데요,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더 많은 외국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기: 그렇습니다. 중국 국제여행사 본사 마케팅부 곽문빈(郭文斌)부부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 3 말)

기: 곽문빈 부부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베이징의 환경이 점점 더 좋아져 해마다 진행되는 베이징 국제 마라톤 경기대회에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그로 해서 경기는 도전성, 경쟁성, 취미성을 더 가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 그렇습니다. 베이징의 명소도 보고 중국의 중심거리도 달리면서 건강도 챙기고, 참으로 일거양득의 베이징 국제마라톤 경기대회입니다. 좋은 명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 감사합니다.

(사진설명: 2004년 마라톤 경기서 종점에 도착한 외국선수)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