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장춘세계조각공원)

사회자: 추천코스, 오늘은 임봉해기자와 함께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장춘시 관광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취재차로 장춘에 다녀오셨죠.

기자: 그렇습니다. 저는 고향이 할빈인데요. 장춘까지 기차로 두시간이면 닿을수 있습니다.

사회자: 그럼 고향에 간 느낌이겠네요.

기자: 그렇지요. 장춘은 기온이 여기 베이징과 5도내지 10도 차이가 있는데요. 겨울에는 섭시 30도까지 내려갑니다.

사회자: 요즘 베이징의 날씨가 최고 20도, 최저 10도를 기록하니까 장춘은 최고기온이 15도,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를 기록하겠네요.

기자: 그렇지요. 요즘 장춘은 완연한 가을날씨로 좀 쓸쓸하기까지 합니다.

사회자: 장춘에 공항이 새로 건설되어 비행기편도 많이 늘어나고 관객들도 많이 드나든다고 알고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8월 27일 용가(龍嘉)국제공항이 새로 건설되어 지금까지 한달남짓되는데요. 한달동안 항공편 도합 1970차 이착륙해 지난해 동기대비 36% 늘어났으며 출입항 인원수가 연 18.2만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24.2% 늘어났습니다. 매일 수출입항공편은 지난해 동기대비 평균 16.8차 늘어났습니다.

사회자: 장춘에 세계조각공원이 유명하잖아요.

기자: 그렇지요. 장춘에 전문 "조각성"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해마다 한차례씩 장춘세계조각전시회가 열립니다.

사회자: 지금까지 도합 몇차례 진행했습니까.

기자: 2004년까지 이미 도합 7차례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사회자: 국제 조각공원이면 세계 많은 나라 조각작품들이 이곳에서 전시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친선, 평화, 봄날"을 주제로 하는 국제조각전시회는 장춘과 세계를 이어놓는 뉴대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매일 찾아오는 관광객 역시 적지 않겠는데요.

기자: 물론이지요. 장춘세계조각공원은 1993년에 개원한 이래 매일 천여명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부지면적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장춘세계조각공원은 장춘시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총 부지면적이 92헥타르에 달하고 현재 이미 63헥타르를 개발했습니다.

사회자: 크기가 만만치 않네요. 관객들이 한번 돌아볼려면 많은 길을 걸어야 겠는데요.

기자: 그렇지요. 하지만 근심할필요가 없습니다.

(음향-가이드 소개말)

공원안에 전문 관광용 차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지금 들리시는 가이드의 소개를 들으면서 선들선들 가을바람을 맞으면서, 세계 예술조각품들을 구경하면서, 아주 한가한 한때를 보내실수 있습니다.

사회자: 참 시적 분위기도 다분하네요.

기자: 그렇지요. 형상적으로 나름대로의 주제를 잘 나타내고 있는 각 나라 조각작품들을 보면서 한국 관광객 김유길 노인은 찬사를 금치 못했습니다.

음향

"130여개 나라 341점의 조각작품이 있다. 발상자체가 세계적이다. 아주 좋다. 발상은 상당히 중국의 자존심인데 이런 발상은 다른 나라에서는 못한다. 땅도 있어야 하고 세계 각국의 호응도 있어야 하고, 간단히 해서 이런 조각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사회자: 소개를 듣고 보니 참 가고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김유길노인의 말처럼 130여개 341여점의 조각작품들을 전시하려면 어진간한 발상으로 상대가 안되겠는데요.

기자: 그렇지요. 장춘세계조각공원은 현 중국 전국 나아가 세계범위내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작품이 가장 많으며 전시참가국들이 가장 많고 주제가 가장 풍부하며 풍격이 가장 다양한 조각예술전시장이라고 합니다.

사회자: 장춘시는 1998년 국가여유국으로부터 중국 우수관광도시칭호를 수여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장춘시는 의, 식, 주, 관광, 쇼핑, 오락이 합리하게 조절발전하는 관광산업체계를 이루었는데요. 세계조각공원뿐만아니라 겨울에는 빙설관광으로 이름있습니다. 요즘따라 날씨도 점점 싸늘해 지는데요. 돌아오는 겨울, 장춘관광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가 싶습니다.

사회자: 녜. 오늘 장춘 세계조각공원에 대한 소개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설명: 장춘세계조각공원 내부)

(취재. 정리: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