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연극 <차집> 공연장면)

국경절 연휴기간 수도 베이징의 문예무대는 전례없는 호황을 보였습니다. 연휴기간 190회 무대 공연이 진행되여 명절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에로 끌어올렸습니다.

베이징 인민예술극원에서는 경전작품 <차집>을 다시 무대에 올렸으며 유효경이 주연한 <김대반의 마지막 밤>도 국경절 연휴기간 재차 수도 무대에서 공연되였습니다. 농민공 문제를 다룬 작품 <베란다>는 유명 배우 진패사가 주연한 작품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도 국경절 연휴기간 수도 공연무대에 이채를 더해주었습니다.

연휴기간 베이징에서 상영된 영화중 홍콩의 명배우 성용과 양가휘, 한국의 명배우 김희선이 주역을 맡은 <신화>는 3천여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으면서 전생과 래세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영화 <신기한 네 협객>은 과학환상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왕안억의 동명 장편소설을 각색한 영화 <장한가>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항일전쟁시기 일본 제국주의와 용감하게 싸운 불교 승려들의 형상을 직접 부각한 영화입니다.

명절기간 베이징의 장안대극원에서는 기세가 방대한 신작 경극 <원숭환>과 <풍환소>, <조씨고아> 등 경전 경극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중산공원음악당에서는 <푸른 다뉴브강-새중국 창건 56주년 기념 세계 명곡 교향음악회>, <중국영화100년기념-영화삽곡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6년간 자취를 감추었던 중국 곡마단은 국경절 연휴기간 조양공원에서 매일 3회씩 공연했으며 줄곧 해외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국곡예단도 국제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밖에도 베이징의 각 구정부도 여러가지 문화행사를 조직해 수도의 명절 분위기를 더 짙게 했습니다.

(번역, 편집: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