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개월동안 팔달령의 야생동물세계(동물원)의 한 원숭이는 늘 세마리의 새끼사자의 귀뺨을 쳤다. 그러나 이 새끼 사자들은 아무런 반격도 하지 않았다.

며칠전 기자는 팔달령 야생동물세게에 갔다. 풀밭에는 한개월 남짓한 새끼사자 세마리가 있었다. 사육원은 날마다 사자들의 옆을 지키고 있었다. 사육원의 소개에 따르면 정말 힘들다고 한다. "시각마다 새끼사자에게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이 사자들이 원숭이의 업신여김을 당할가 근심됩니다."

사육원의 소개에 따르면, 며칠전 한 원숭이가 야생동물세계에 와서 늘 새끼사자의 귀뺨을 후려치고 귀를 잡아당겼다고 한다. 두마리의 새끼사자의 귀가 원숭이에게 찢어졌다. 그러나 새끼사자들은 반격하지 않고 다만 비명을 지를 따름이였다.

사육원의 소개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지난 달에 이 사자들을 찾아왔다고 한다. 그때 한 얼룩개가 사자의 엄마로 있었다. 얼룩개는 비교적 사나웠는데, 새끼사자가 모욕을 당하자 크게 짖었다. 그리하여 원숭이가 놀라 달아났다. 어느 한번 원숭이는 얼룩개를 지켜보면서 한 새끼사자의 귀를 잡아당겼다. 그러나 화가 난 얼룩개는 원숭이에게 달려가 원숭이의 엉덩이를 물었다.

원숭이는 얼룩개에게 상처를 입은후 한달동안 새끼사자를 다치지 않았다. 이달 초 원숭이는 또 새끼사자를 치근덕거리기 시작하였다.

사업인원의 소개에 따르면 원숭이산의 원숭이왕은 늘 바뀌어 진다. 새로운 왕이 황위를 확립한 후이면 이전 왕은 밖으로 쫓겨난다. 사육원의 추정에 따르면 소란을 피우는 이 원숭이는 원숭이왕으로 있지 않았더라도 원숭이 "대신"였을 가능성이 크다.

원숭이 왕이거나 대신의 성미가 비교적 사납기 때문에 그들은 원숭이산에서 ?겨난후 언제나 화풀이 대상을 찾군 한다. 또 고독한 생할에 재미를 더할수 있기 때문이다.

[번역, 편집: 김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