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얼마전에 제 친구가 산을 타고왔는데 20여일이 지난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 달라져 있었습니다.

여: 산을 탔으면 얼굴이 탔고 몸에서 온통 산냄새가 났겠네요.

남; 그런것은 당연한것이고, 그보다도 산행을 통해 과거와 결별하고 자신의 앞날에 대해 자신을 가지고 또 현실생활을 더 냉정하게 보게 되었다는것이였습니다.

여: 산행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말인데요, 산을 타면서 많은것을 겪었는가 봅니다.

남: 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한가지는 해발 6천미터에 이르러 고원반응을 보일때의 일이였다고 합니다.

여: 해발 6천미터면 대단한 높이고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견지하지 못하거나 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없지 않지요.

남: 네, 친구도 해발 6천미터에 이르자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설사를 하고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 신선의 산을 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인생이 끊나나 보다고까지 생각했다고 합니다.

여: 네.

남: 그때 티베트족 여성이 다가와서 친구의 배낭을 빼앗아 메고 티베트약을 주어서 다시 생기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 저에게 이 이야기를 할때 눈에서 눈물을 머금고 해서 저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 그렇죠, 희망을 포기하려 할때 혜성같이 나타나서 앞길을 밝혀주고 손을 잡아주는 그 아름다움, 영원히 잊지 못할테죠.

남: 친구는 자신은 종래로 죽음을 그렇게 가까이 해본적 없었고 인간과 인간사이 서로 돕는 그 아름다움이 주는 거대한 힘을 느껴본적 없었다고 했습니다.

여: 자연도 아름답지만 인간의 마음은 더 아름답지 않을가 합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자연과 인간은 서로 떨어진 두 물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연결된 일체가 아닐가 합니다.

남: 그렇습니다. 자연속에 인간이 있고 인간속에 자연이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여행과 관광은 인간의 심령의 여행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여: 저희 공중가이드 프로그램은 청취자 여러분들의 마음의 여행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언제나 노력할것을 약속드리면서 먼저 오늘여행의 순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남: 첫 코너로 관광정보 시간에는 본 방송국 각지 특약기자가 전하는 각지의 최신 관광정보를 말씀드리고 박은옥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시간에는 버스를 타고 중국대륙을 횡단하겠습니다.

여: 중국요리에서는 중국의 8대요리문화를 소개해드리고 추천코스에서는 임봉해 기자가 한국 관광객 최원호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겠습니다.

남: 그럼 첫 코너 관광정보로 이어집니다.

관광정보

남: 10월 1일 황금주간이 지난 주로 끝나서 이번 주부터는 정상적인 사업과 생활에로 돌아왔습니다.

여: 네. 여러가지 형식으로 한 주라는 긴 휴가를 보내면서 재충전을 하고나서 다시 일터로 돌아왔습니다.

남: 연휴를 보내는데 여러가지 방식이 있었습니다만, 그리고 베이징에서 반이상이 여행과 관광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만 황금주간을 보내는 방식의 첫번째로 그래도 관광이였습니다.

여: 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1일 황금주간에 연 1억 1천1백만명이 관광을 해서 사상 최고를 이루었다는 결론입니다.

남; 연 1억명이상이 관광을 했다는 통계인데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관광소득도 463억원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16.6% 성장했다는 통계입니다.

여: 그래서 각 관광명소들에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특히 인기를 끄는 관광종목이 있습니다. 산동에서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청도소식)

남: 네. 산동에서 제남시의 샘물명소와 산악명소가 특히 인기였고 공업, 농업시범구 명소가 인기였다는 소식이였는데요. 중국 전역에서 대부분 자연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여: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는것이 휴가의 좋은 방식이지요. 그에 따라서 각지들에서 더 좋은 자연명소를 만들기 위해 좋은 계획들을 하고 있습니다.

남: 네. 연변에서 김명록 특약기자의 소식을 들어봅니다.

(연변소식)

여: 훈춘방천관광명소의 전망계획이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김명록 특약기자가 보내왔는데요. 수려한 경치와 국경관광특색을 가진 방천명소의 내일이 보입니다.

남: 각지들에서 이렇게 자신의 특색을 살려 관광업에 주력하고 있고 상해도 예외가 아닙니다. 상해특색에 맞는 명소들이 부단히 나오고 있습니다. 강보유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상해소식)

여: 상해 신국제 박람중심이 단순한 전시센터가 아니라 관광명소로까지 부상한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오늘의 관광정보였습니다.

중국명소

(안내)

여: 버스를 타고 중국 대륙을 달린다. 참 좋은 관광코스입니다. 외국관광객들이 이런 버스 관광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출발시간은 어떻게 되구요?

남: 네. 중국 국제여행사에 신청하면 되구요, 출발시간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신청한 관광객인원이 다 되면 수시로 출발합니다. 금방 시작이라서 그런데 내년부터는 한 버스에 20명정도씩 해서 고정된 출발시간을 가지고 더 많은 코스를 선보이게 됩니다.

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중국요리를 만날 시간인데요, 오늘은 버스를 타고 중국대륙을 다녔으니 어느 한 곳의 요리를 보지 말고 중국전반의 요리를 보면 어떨가 합니다.

남: 네. 이어지는 중국요리 코너, 오늘은 중국의 8대 요리로부터 본 중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요리

중국의 8대요리는 지역별로 분류되는데 그 형성과정에 그 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어서 형상적으로 인간에 비유됩니다.

절강요리와 강소요리는 아름답고 청수한 강남의 미녀;

산동요리와 안휘요리는 소박하고 조금은 투박한 북방의 사나이;

사천요리와 호남요리는 재주 많은 신사;

광동요리와 복건요리는 우아한 부자집 아들로 비유됩니다. 그 대표적인 요리들로는…

추천코스

남; 얼마전에 임봉해 기자가 중국을 여러번 관광하신 최원호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

여: 네, 중국의 자연명소 중에 장가계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경치가 수려해서 신선세계에 온듯 마음이 평화를 얻을수 있다고 했습니다.

남: 중국 음식중에는 후피잰조우라는 고추요리, 훙소우러우라는 돼지고기 요리등을 말씀하셨습니다. 추천코스 오늘은 임봉해 기자가 한국 관광객 최원호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여: 벌써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여기서 아름다운 산천을 그린 노래한곡 들으시겠습니다.

남: 조선가수 김광숙이 불러드리는 "금강산 타령"입니다.

(노래-금강산 타령 2'24)

여: 아름다운 금강산이 보이는 노래속에서 오늘 여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 계십시오.

남: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