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경제문화교류주간 개막식]

10월 14일, 제2회 중한경제문화교류주간 행사가 강소성 양주시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1년 10월에 양주시가 제1회 중한경제문화교류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진행하는 두번째 대형 중한경제문화교류 행사입니다.

이번 경제문화교류행사에는 한국 경제문화계의 약 3백여명의 인사들이 참가했습니다.

개막행사에서 양주시인민정부 장후보 부시장은 양주시를 찾은 국내외 귀빈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표함과 동시에 이번 중한경제문화교류주간 행사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습니다.

음향

"저는 우선 양주시인민정부와 470만명의 양주시 인민을 대표해 여러분이 참석한데 대해 진지하고 열렬한 환영을 표합니다. 2001년 10월, 제1회 중한경제문화교류주간 행사가 양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3백여명의 한국측 각계 인사들은 양주에 모여 '중한고위층논단', '중한최치원학술포럼', '한국영화전시회', '중한문화교류전시회' 등 일련의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올해 진행될 제2회 중한경제문화교류주간의 내용은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습니다. 이 기간에 한국관 개관식이 있게 되며 한국동양재단, 상해한국상회, 한국무역협회 등 각계 귀빈들이 양주투자설명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외 또한 강소성대학생한국어웅변대회와 최치원기념관 기공식 및 고유제행사도 벌리며 한풍가무공연, 한국영화제 등 행사들로 진행해 광범위한 양주시인민들에게 한국 역사, 문화, 예술을 요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

강소성 양주시는 2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옛도시로 국무원에서 공식 발표한 제1진의 역사문화도시의 하나입니다. 양주시는 양자강과 대운하가 교차하는 곳에 있으므로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이같이 편리한 지리, 교통조건으로 양주시는 예로부터 대내외적인 래왕이 많았으며 이딸리아 모험가 마르코 폴로를 대표로 하는 많은 유명한 문인, 승려, 상인들이 이 도시에서 활동했었습니다.

그 중, 신라학자 고운 최치원은 한중문화교류의 선구자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최치원은 신라시기 대학자로서 당나라에 유학와서 과거에 급제한 후로 880년부터 884년까지 사이에 5년간 양주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그중 그의 대표적 작품 중 하나인 "계원필경집"은 바로 이 시기 써낸 것입니다.

중한문화교류사에 거대한 기여를 한 최치원선생에 대해 장후보 부시장은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음향

"양주와 한국의 친선관계는 그 역사가 매우 오랩니다. 최치원선생은 바로 중한 양국 문화발전에 거대한 기여를 한 학자입니다. 그는 12세에 당나라에 유학와서 18세에 과거에 급제했으며 양주에 와서 종사관으로 근무했었습니다. 그는 기원 884년에 귀국했는데, 귀국후로 최치원선생은 당나라의 한학을 널리 전파했으며 조선한문학의 창시자와 동국문학의 시조로 불리웠습니다.올해는 또한 최치원고유제행사가 다섯번째로 양주시에서 개최되게 됩니다. 중한문화의 우호사자인 최치원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양주시는 빅적 큰 규모의 최치원 역사자료관을 건설했으며 최치원 관광코스, 고려관유적 등을 설치했습니다. "

한국과의 경제문화적 교류가 날로 깊어짐에 따라 양주시민들의 한국어 학습열조도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양주시의 세개 대학에서 한국어학과를 새로 개설했고 근 천여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으며 양주에서 언어연수를 받는 한국 유학생 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최근 2년사이에 양주시정부에서 취한 조치로 일어난 변화입니다.

이같이 한국어인재양성 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 장후보부시장은 이같이 해석했습니다.

음향

"첫째는 최치원선생과 양주간의 끈끈한 인연이 맺어진 후로 한국어에 대한 양주시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둘째로는 한국과의 다방면적인 교류가 강화됨에 따라, 한국 기업의 대거 진출과 더불어 한국어 인재가 대량 수요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하려면 양주시는 더욱 많은 인재가 필요될 것입니다."

지금 양주시와 한국간 경제문화적 교류는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양주시는 한국의 여수시, 용인시, 제주시, 대구시와 우호 및 자매도시 관계를 맺었으며 선후로 많은 도시들과 문화 및 경제 래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2회 중한경제문화교류주간은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는데 이 기간에 양국 경제, 문화계 인사들은 "최치원기념관 기공식", "강소성제1회대학생한국어웅변대회", "한국상인의 복지?양주상업기회설명회", "한국 김동서박사의 보석기증식", "한국영화제", "한풍가무축제", "한국관 개관식" 등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주와 한국간의 친선을 더욱 늘리게 될 것입니다.

[취재, 정리: 김민국]

[최치원기념관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