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벽하]

 "음악과 함께" 오늘 이 시간에는 중국 저명한 가수 오벽하(吳碧霞)와 그가 부른 외국 노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음악 "가사 없는 노래" 혼합)

지금 듣고 계시는 이 노래는 이름 그대로 러시아 유명한 작곡가 라흐마니노브가 창작한 예술가곡 "가사 없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가사가 없이 가수의 흥얼거림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음악의 선률은 러시아 식의 우울함과 깊은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오벽하의 노래는 가곡의 특유한 풍격을 아주 잘 두드러지게 했으며 강열한 예술 감화력을 갖고 있습니다.

오벽하는 1993년 중국음악대학 성악학부에 입학했습니다. 1997년 연구생 과정이던 오벽하는 어느 한 학술교류현장에서 서양 오페라의 한 단락을 불러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오벽하는 계속 중국민족 성악연구생으로 있으면서 또 중국 중앙음악대학 곽숙진 교수로부터 서양 벨칸토 창법에 있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배웠습니다. 각골의 노력을 거쳐 오벽하는 성공을 했습니다. 그는 중국 민족창법으로 1997년 국제청년예술축제에서 1등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 또 벨칸토 창법으로 에스빠냐 빌바오 성악콩클에서 1등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2년후 체콥스끼국제성악콩클에서 2등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럼 아래에 오벽하가 부른 "들장미"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노래는 세계적인 범위내에서 널리 유전된 예술가곡입니다. 작곡가 슈버트는 청신하고 자연스러운 곡으로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에 대한 애모의 정을 표현했습니다.

(음악 "들장미" 3'09")

장기간의 연구를 거쳐 오벽하는 중국과 서양의 성악에술은 확실히 아주 큰 차이를 갖고 있지만, 그러나 가수의 가창기능은 전적으로 충분히 이런 차이를 용납할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수가 반드시 개방적인 가창 이념과 영활한 사유방식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또 자기 외국음악작품을 부르는 것을 배우는 목적은 자기의 가창 방ㅅ힉과 풍격을 고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그가 음악창작과 공연에서 여전히 중구긴족의 음악풍격과 정신기질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오벽하가 부른 러시아 가곡 "밤꾀꼬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악곡은 여러 곳에서 콜로라투라의 기교를 이용하여 밤꾀꼬리의 노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노래에서 오벽하는 선률의 연관성을 아주 잘 파악했으며 또 고음 구역을 쉽게 뛰어 넘고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는 이러합니다. "밤꾀꼬리, 나의 밤꾀꼬리, 너는 어디로 날아가는거냐? 긴긴 밤 너는 어디서 노래를 하는거냐?"

(음악 "밤꾀고리" 3'59")

"음악과 함께" 이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에 서창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