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개혁 개방과 함께 외국 기업, 외국 문화가 물밀듯이 중국에 밀려 들었습니다. 중국에 가장 먼저 발을 들여 놓은 외국 업체의 하나가 세계적인 브랜드 요식업체인 켄덕키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 그렇죠, 베이징의 중심거리 곳곳에서 흰 수염의 서양 할아버지 모형이 문앞에서 손님을 반기는 켄덕키 점포를 볼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의 대중 도시 어느 곳에도 켄덕키가 진출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여: 켄덕키는 1987년에 중국에 발을 들여 놓아서부터 지금 이미 전국의 3백여개 도시에 1천5백여개의 체인점을 개설했는데 요즘은 연변조선족 자치주에도 지점을 개설했다는 소식입니다. "민족 뉴스" 오늘은 연길시에서 켄덕키 지점이 오픈 했다는 소식으로 막을 엽니다.

지난 18일 오전 연길시 신세기쇼핑 광장 중심 구역에서 세계적인 브랜드 요식업체인 켄덕키지점 개점식을 가졌습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조선족 지역에 지점을 개설한 켄덕키는 그 간판도 조선어와 중국어 두가지 문자로 내걸었습니다.

2년전부터 연변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켄덕키 연길지역 총경리는 연길의 소비 수준과 시민들의 소비의식이 켄덕키의 발전에 아주 유익하다고 하면서 중국의 유일한 조선족 자치주인 연변에 진출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남: 녜, 연변에 조선과 한국의 요식업체들이 진출한 것은 벌써 오래 전의 일이고 피자점도 연길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제 켄덕키 지점까지 오픈 했으면 연변사람들도 앉은 자리에서 세상 요리를 다 맛본 다는 말씀이네요? 녜, 중국 동북의 연변으로 부터 세계의 지붕 티벳으로 갑니다. 라싸시 정부가 일전에 밝힌데 의하면 스위스 중국 문화 교류촉진회와 프랑스 국제 교류 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제2차 유럽 중국 관광 세미나에서 라싸시가 "유럽관광객들이 가장 즐기는 관광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부다라궁은 유럽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명소로 손꼽혔습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현재 많은 유럽관광객들이 라싸를 중국 관광의 첫 코스로 손꼽는다고 했습니다.

여: 중국 서북 민족지역 소식입니다. 중국 청해성의 관광 명소인 청해호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대 호수"로 뽑혔습니다. 중국 지리 잡지사와 전국 34개 매체가 연합으로 진행한 평선활동에서 청해호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대 호수"로 선정이 되고 청해의 기련 산 초원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남: 다시 티벳트 소식입니다. 일전에 막을 내린 티벳트 자치구 교육 현장회의에서 알아 본데 의하면 티벳트의 68개 현들에서 소학교 6년제 의무 교육을 보급했습니다. 티벳트에는 도합 73개 현이 있는데 2005년 10월 현재 6년제 의무 교육을 보급한 현이 68개로서 보급율이 94.9%에 달합니다. 또한 땅이 넓고 인구가 희소한 티벳지역의 목축민 자녀들의 공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티벳트에서는 몇 년전 부터 "목축지역 기숙제 학교 건설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해에 이 분야에 투자한 자금이 인민페로 1억 8천만원으로서 새롭게 15만 평방미터의 학교청사를 짓고 이외에도 정부 자금 4억 5천만원을 들여 57개의 소학교를 확장 건설하고 4개의 중학교를 신축했습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농목민 가정의 자녀들에 대하여 학비는 물론 기숙사 생활 등 공부에 필요되는 모든 비용을 면제하고 있습니다. 그 비용이 한 학생당 인민폐로 1천원에 달합니다.

여: 마지막으로 내몽골 소식입니다. 내몽골 자치구에서 지난 9월까지 루계 176억3천7백만원의 세금을 완성하여 지난 한해 동안의 세금 액을 이미 초과 했고 세금 증가 폭은 전국에서 첫 자리를 , 세금 징수액은 서부지역에서 첫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내몽골에서 세금 징수 폭이 큰 폭으로 늘어 났다는 것은 올해 이 자치구의 경제가 커다란 발전을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상 민족 지역뉴스였습니다.

(김태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