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고대 성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큰 사람이 되려면 "책 만권을 읽고 만리길을 걸으라"고 말입니다.

여: 책을 읽으라는것은 당연하게 공부를 해서 지식을 장악해야 된다는 말이구요, 만리길을 걸으라는 것은 여행을 많이 해야 된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남: 그렇죠. 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문학을 연마하지 않은 인간성은 조잡하고 산수의 부드러움을 모르는 마음은 초췌하다"는 말입니다.

여: 책만큼 여행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겠습니다. 책 읽기가 정신에 대한 탐구라면 여행은 몸과 마음이 함께 하는 편력이라고 말입니다.

남: 또 책속에 산과 물이 있고 산과 물속에 글이 있다고 옛 성인들은 말합니다.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어디서나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여: 네, 그렇죠. 기이한 동굴은 탐험소설로 읽고 바람부는 밤의 달은 로맨틱한 산문으로 읽고 광활한 강과 하천은 호방한 시로 읽고 하여튼 명소마다가 책으로 보이지요.

남: 이렇게 책과 여행이 연결되었지만 다른점도 있습니다. 책은 다른사람-저자를 따라 하는 여행이지만 여행은 자신이 직접 발견하는것입니다.

여: 네. 책속에서 지식을 배울수 있지만 책읽기에만 그치지 말고 직접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것을 발견해야 된다는 의미인데요. 이렇게 책과 여행은 서로 대체할수 없는, 일생에서 꼭 거쳐야 될 두 가지 중요한 사항입니다.

남: 그래서 옛 성인들은 책을 만권 읽는데 만족하지 말고 길도 만리를 걸으라고 했습니다.

여: 네, 저희 공중 가이드 프로그램은 청취자 여러분의 만리길 여행에 도움을 드리고저 최선을 다 할것을 약속드리면서 오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여행의 순서부터 알아봅니다.

남: 첫 코너로 관광정보 시간에는 본 방송국 각지 특약기자가 전하는 각지의 최신 관광정보를 말씀드리고 박은옥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시간에는 가장 나이 많은 석림-만성석림으로 가보겠습니다.

여: 중국요리에서는 만성석림이 속한 중경시 음식문화를 소개해드리고 추천코스에서는 박은옥 기자가 산동성의 애산 온천을 추천해드립니다.

남: 그럼 첫 코너 관광정보로 이어집니다.

관광정보

남: 여행과 관광은 참으로 좋은 산업입니다. 여행과 관광을 통해 새로운 곳의 경치를 보고 그 곳의 문화를 감지하고 그러면서 이 지구인들이 서로를 이해하니 말입니다.

여: 네. 그래서 각 관광지와 도시들도 힘을 모아서 관광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산동에서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하는 소식입니다.

(산동소식)

남: 네. 제남과 관광자매 도시 대회가 개최되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관광대표단, 중국 국내의 관광대표단들이 참여해 관광의 잔치를 벌였다는 소식,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해왔습니다.

여: 또 산동성은 현재 41개 나라의 129개 도시와 관광우호자매 도시를 체결하고 관광관련 협력을 벌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 만큼 산동성이 널리 알려지고 그로 해서 산동성을 찾은 관광객이 더 많아질 전망인데요, 이것이 바로 이런 행사의 목적이 아니겠습니까?

남: 네. 그리고 행사를 치른 다음 다시 돌이켜 보면서 총화를 하는것도 더 좋은 행사, 더 좋은 내일을 위한 좋은 모임입니다. 연변에서 김명록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연변소식)

여: 연변의 김명록 특약기자가 전한 소식이였는데요, 2005년 연변 군중문화체육 및 관광투자유치행사의 총화모임이 있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남: 올해의 이 행사가 좋은 성과를 거두어 내년부터는 해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 관광업의 발전을 부추키겠다는 고무적인 소식이였습니다.

여: 네. 이렇게 관광은 예술, 체육과 연관되는 광범위한 산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또 상업과도 연관되어 쇼핑도 관광의 한 가지 내용입니다. 상해에서 강보유 특약기자가 전하는 소식입니다.

(상해소식)

남: 상해 강보유 특약기자가 전한 소식이였습니다. 상해 예원 상가가 상해 관광의 필수적인 코스로 부상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여: 이 거리에 여러가지 상품이 있어서 좋고 또 현대화한 상해에서 고전적인 멋을 볼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관광자원의 풍부함을 알수 있는데요, 음식업도 관광업의 한 내용으로 될수 있습니다. 할빈에서 전하는 박청암 특약기자의 소식 들어봅니다.

(흑룡강소식)

남: 할빈의 쵸콜레트집이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는 재미나는 소식을 박청암 특약기자가 전해왔습니다. 쵸콜레트라는 음식물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볼거리로도 되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여: 바로 이렇게 문화, 체육, 상업을 비롯해 모든것을 한 몸에 모은 방대함이 관광의 매력이 아닐가 합니다. 또 어디서나 관광을 즐길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관광객이구요. 네. 오늘의 관광정보였습니다.

중국명소

(안내)

여: 가장 나이 많은 석림, 풍부한 묘족의 풍토,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물, 정말로 산좋고 정자좋고 경치좋은 곳입니다.

남: 그 뿐이 아닙니다. 이곳만의 특산도 있습니다. 묘족의 자수품, 날염제품이 가장 대표적인데 가격도 저렴해서 몇십원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여: 이 명소를 구경하는데 얼마만한 시간이 소요됩니까?

남: 네, 명소를 구경하는데 약 세 시간, 묘족의 춤과 노래를 보는데 약 한시간이 걸립니다. 반나절이면 좋은 관광이 됩니다.

여: 네 중국명소 오늘은 중국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석림인 만성석림을 보았습니다.

남: 이어서 중국요리 코너인데 오늘은 만성석림이 위치한 중경시의 음식문화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요리

중경시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전골을 소개합니다.

전골은 원래 곱창전골부터 시작된 음식으로 강변에서 추운 겨울 맛을 살리기 위해 끓이면서 먹는데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추천코스

남; 10월도 막 바지에 올라서면서 기온이 훨씬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동북에는 벌써 올해 여름뒤로 첫 눈이 내려 가을이 아니라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여: 이렇게 날씨가 으스스할때는 누구든지 따뜻한 곳으로 찾아가려 하는데요, 그래서 추천코스 오늘은 박은옥 기자가 애산 온천관광유가촌을 추천해 드립니다. 함께 가보시죠.

(안내)

남: 네,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보면서 김이 물물 나는 온천속에 몸을 잠그고 있는것, 정말로 지상천국이라는 말이 실감날것 같습니다.

여: 그렇죠, 푸른 숲, 기암괴석, 고목, 폭포와 협곡의 수려한 자연경치도 있고 또 유구한 역사까지 자랑하는 애산 온천입니다.

남: 참, 박은옥 기자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중국의 명산대천은 물론이고 계절에 따라 좋은 곳들을 많이 다녀오니 말입니다.

여: 네, 박은옥 기자는 벌써 만리길을 다 걸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인데요, 혼자서 여행을 하지 않고 이렇게 저희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여행합니다.

남: 추천코스 오늘은 애산온천관광휴가촌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여: 벌써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태근, 이선옥이였습니다.

남: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 계십시오.

여: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