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56개 민족이 단란히 모여사는 중국에서 여러 민족인민들이 본 민족의 언어를 사용하며 민족 풍속을 지켜 나가도록 하는 것은 중국의 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여러 민족들이 자기 민족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오늘 민족 뉴스의 막을 엽니다.

남: 녜, 중국에서 민족 평등, 언어 평등은 민족 언어 정책의 근본적인 원칙이기도 합니다. 기자가 일전에 중국 소수민족 언어 사용과 문화 발전 세미나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지금 중국에서 1억 6백 만명에 달하는 소수민족들이 본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소수민족 총수의 71.8%를 차지합니다. 중국의 소수민족 중 만족과 회족이 한어를 사용하는데 기타 50여개 민족이 80여개 어종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30여개 민족은 언어만 있고 문자는 없으며 20여개 민족은 본 민족의 문자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소수민족 문자만도 30여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 중국에서는 여러 소수민족들이 본 민족의 언어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큰 민족들 이를테면 ?족, 몽골족, 티벳트, 위글족들의 문자는 중국의 통용화폐인 인민페에도 찍혀 있습니다. 비록 권장을 하지만 많은 소수민족들은 사업과 일상 사회 교제의 편리 등을 고려하여 본 민족의 언어와 한어를 겸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연변만 보아도 젊은이들이 한어를 조선어만 더 잘하는 실례가 많고 거리 간판도 무조건적으로 한어와 조선어로 되어 있습니다.

남: 연변 말이 나온 김에 연변소식으로 이어집니다. 연변의 훈춘 세관이 정식으로 외국인 출입경 비자업무를 처리합니다. 이달 11일 중국 공안부의 정식 허가를 거쳐 연변 자치주 공안국은 동북아시아 금삼각으로 불리우는 훈춘시에 정식으로 육로 세관을 설립하고 출입경 비자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훈춘 세관은 길림성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비자업무를 처리하는 유일한 육로 통상구입니다. 훈춘세관의 비자 업무 개시는 이 지역 경제 발전과 국제 교류에 편리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여: 중국 최북단인 만주리 소식입니다. 만주리 세관에서 공포한 수자에 의하면 이달 20일까지 만주리 통상구를 통하여 수입한 원유는 이미 4백만배럴에 달하여 역사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알아본데 의하면 러시아가 올해 철도를 통하여 중국에 수출하는 원유가 1천만 배럴에 달할 것인데 그 중 540만 배럴이 만주리를 통하여 들어 오게 됩니다. 만주리 세관에서는 철도 등 부문과 협조하여 원유 통관 수속을 간편히 하는 등 조치로 러시아 원유의 중국 수입 통로를 원활하게 하고 있습니다.

남: 이어서 서북 지역의 신강위글 자치구소식입니다. 신강 위글 자치구 유색 공업사상 가장 큰 투자 프로젝트인 신강 부온현 니켈 기술 확장 개조 프로젝트가 일전에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총투자 9억원이 들어 가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연간 1만톤의 니켈을 생산 가공하게 됩니다. 앞으로 4년간의 건설 공정이 필요 되는 이 프로젝트는 완공된 후 해마다 15억원의 판매액 3억원의 이윤을 창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부온현은 니켈 등 광물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데 "천부의 광맥"이라는 미명이 있습니다.

여: 북방 내몽골 소식입니다. 내몽골 자치구의 상당지역에서 올해 자연 재해를 입었는데 자치구 정부에서는 1억 3천만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재해 지역의 구제 사업에 돌렸습니다. 자치구 정부에서는 이 자금으로 재해 지역 인민들이 고향을 재건하고 생산과 생활을 회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올해 내몽골의 부분지역에서 우박, 홍수 저온 냉동 병충해 등 피해로 농목민들의 생산과 생활에 엄중한 손실을 주었는데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77억 6천 8백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상 민족 지역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