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해-티베트 철도의 철교)

세계의 지붕을 가로 지른 강철거룡이 인류철도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청해-티베트철도는 최근 라싸까지 부설되였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해발고가 가장 높고 선로가 가장 긴 고원동토철 전구간이 개통되였다는것을 말해줍니다.

당번고도(唐蕃古道)는 중국 고대의 이름난 교통요충지로서 섬서성 서안으로 부터 감숙성, 청해성을 거쳐 티베트 라싸에 이르는데 총 길이가 3천여킬로미터에 달하고 당조이래 중원에서 청해, 티베트로 갈때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입니다. 당조의 문성공주가 티베트에 시집갈때 이 길을 이용했습니다.

천여년래 사람들은 평탄하고 안전한 큰 길이 있기를 꿈꿔왔습니다. 하지만 지난세기 중엽까지 티베트와 내지를 연결하는 것은 여전히 오솔길과 사다리, 외나무다리로 된 <당번> 고도여서 여전히 인력과 말잔등으로 짐을 나르는 원시적인 운수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럼 무엇이 당번고도의 운명을 개변했겠습니까? 중국공산당이 영도한 새 중국입니다.

1953년 부터 당번고도에는 천백만의 건축대군이 나타났습니다. 이어 서녕, 거얼무를 거쳐 라싸에 이르는 총길이가 1937킬로미터에 달하는 넓고 밝은 도로가 당번고도를 대체했습니다. 1954년 12월, 청해-티베트도로와 총 길이가 2413킬로미터에 달하는 사천-티베트도로가 동시에 라싸에까지 통차해 티베트에 철도가 없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건설된후의 청해-티베트철도는 <세계 지붕우의 수이스운하>로 불리우며 티베트에 들어가는 80% 이상의 물자수송을 맡고 있습니다. 반세기 이래 국가는 거액을 투입해 연이어 청해-티베트, 사천-티베트, 신강-티베트, 운남-티베트, 중국-네팔 등 15개 간선도로를 건설하고 티베트의 국내외 항로도 개척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창건 초기에 티베트철도부설은 국가발전의 의사일정에 올랐고 1984년 서녕으로 부터 거얼무구간의 철도가 정식 개통운영되였습니다. 2001년 6월 청해-티베트철도 거얼무로 부터 라싸구간의 철도가 정식 부설되였습니다. 공화국의 날로 강대해진 국력과 선진적인 과학기술은 청해-티베트철도건설에 튼튼한 기초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당번고도는 중국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새 중국에서만 티베트에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고 270만명의 티베트 각족 인민들이 이처럼 거대한 복지를 누릴수 있다는것을 말해줍니다.

(번역, 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