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비상한 지혜를 갖춘 인류와 같은 생물만이 병에 따라 약을 짓고 질병을 치료할줄 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류만이 아니라 많은 동물들도 병이 난후 일부 식물의 약용기능을 교묘히 이용해 자기 병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연> 잡지는 미국 아리싼다주 대학 연구인원이 발표한 글을 실었는데 모충과 같은 저급 생물도 놀랄만한 의술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생명이 체내기생충의 위협을 받을 때 모충도 과감히 약, 다시말하면 일부 독식물을 먹는것으로 기생충의 침입을 방지하고 체내에 나타난 호르몬으로 자동적으로 해독되게 합니다.

모충은 녹색식물의 해충으로서 몇마리의 작은 모충은 짧은 며칠내에 잎이 무성한 작은 묘목을 깡그리 먹어치울 수 있습니다. 일부 식물은 모충의 약탈과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체내에 산생하는 알카리,배당체 등 유독성 화학물질로 모충이 감히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아리싼나주 대학 연구원 이라사빠이는 일부 모충은 조금도 주저없이 전문 독있는 잎만 골라먹는것을 발견했을뿐만 아니라 배불리 먹은 후 그 어떤 중독현상도 나타나지 않은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모충이 이상하게 먹는것은 가능하게 주변의 환경변화와 관련된다고 인정했습니다. 기온의 변화, 대기의 오염, 그리고 인류가 살포한 일부 농약이나 생장호르몬은 모두 모충의 미각세포나 신경을 혼란시켜 <배고파 먹이를 가리지 않게 >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리사빠이는 유독화학물질을 먹은 모충이 중독되지 않는것은 <해독> 비결이 있어서가 아닐가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라사빠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주위의 환경에 그 어떤 변화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모충이 또 정상에로 돌아와 전문 이전에 즐겨먹던 그런 보통 연한 잎을 먹는 기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모충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이리사빠이는 모충과 유독 나무잎 사이에 용기를 놓았는데 그런 모충들이 원래의 식성을 회복해 굶어 죽을지언정 곁의 독 잎을 먹지 않은것을 발견했습니다.

그후 이리사빠이가 지도하는 연구팀은 갑자기 식성이 크게 변한 그런 모충체내에 기생충이 있는데 이것이 문제의 기본 고리라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모충은 나무잎의 독을 먹는것으로 기생충을 죽이며 이것을 통해 자기를 성공적으로 구원했습니다.

(번역, 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