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을 환경여건에 따라 증세가 호전되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하는 기분파, 일시적인 증상인양 또는 본색을 숨긴 채 감기인 첫 기생하는 경우도 많아 비염을 알아차리기란 여간 애매한 것이 아닙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는 까다로움도 있어 알레르기를 미처 자각하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일 역시 허다한 일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을 무시하고 내버려 두었다간 큰 코 다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종의 면역성 질환으로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물귀신 작전으로 다른 곳까지 "질환"의 영토에 끌어들인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건강지침, 오늘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간주"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스스로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상세히 알고 있는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간혹 증상이 가볍다거나 초기 증세를 보일 때는 미처 알레르기성 비염임을 발견하지 못하고 감기약을 달고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된 증세가 콧물과 재채기, 목의 가려움, 목뒤로 이물질이 넘어가는 이물감 등이기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면 감기려니 하고 말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종종 알레르기성 비염임을 알면서도 통증이나 육체적 고통이 수반되는 질환이 아니기에 일상생활이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의 중증이 아닌 이상 치료를 아예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다지 치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합병증"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면 어떠할가요? 단순한 메시지가 아닌 것이 시간이 흐르면 멀지 않아 확인될 사실들이기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무시할게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 합병증이라 함은 아주 가볍고 일시적인 증상에서 시작해서 일생에 걸쳐서도 도저히 회복 불가능인 지경에까지 이르는 고질적인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열이 없는 코감기나 목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일주일 이상, 자주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보고 전문 기관의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반응 물질을 찾아내어 치료와 함께 합병증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간주"

왜 고질적이라 바를가요?

코막힘

우선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 증상임과 함께 합병증의 대표적이라 할수 있는 코막힘, 코막힘은 산소부족을 가져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뇌로 공급되어야 할 산소가 부족하다면 두통과 집중력 저하, 졸음을 몰고 오기 때문입니다. 학업에 집중해야 할 학생은 물론 일반 성인의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면 학업이나 능률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뿐만아니라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은 두통이나 산소부족으로 하여 성장장애를 겪을수도 있는 일입니다. 후각이 떨어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답답함은 물론 스트레스의 요인으로 작용하여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는 주범이 됩니다.

"간주"

입호흡

코가 막히면 코호흡이 부자연스럽기때문에 답답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는 턱이나 치아와 같은 얼굴을 구성하는 주요 기관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됩니다. 낮에는 물론 수면중에도 입을 벌린 채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아래턱의 모양변형은 물론 치아가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함을 가져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얼굴의 불균형을 가져와 얼굴의 전반적인 모양새를 망가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은 물론 부정교함과 같은 문제로 치과적 치료까지 필요한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눈코의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비염에 동반되는 대표적인 증상들로 가려움증이 심해 참지 못하고 긁게 되는데 상처는 물론 연약한 눈과 코밑의 피부조직이 상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 눈을 비비게 되면 충혈이 심하게 오고 결막염도 일으킬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더욱이 자제력이 걍한 어린아이의 경우 코와 눈의 가려움증으로 피부조직에 상처가 심하게 생길수도 있고 자주 비비다보면 눈 건강에 해를 끼칠수도 있습니다.

"간주"

축농증

알레르기성 비염이 오래되면 축농증이 생기거나 이미 축농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그 증세가 악화될수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의 코속 점막을 염증으로 항상 부어있고 분비물이 있게 되는데 이처럼 부은 점막을 공기의 자유로운 흐름을 방해하고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점막의 분비물을 배출시키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렇게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있게 된 분비물은 결국 염증을 일으켜 축농증을 불러오거나 기존의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관지 천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해 기관지천식이 발생하거나 더욱 심해질수 있는데 이는 환자의 코 속에 고여있는 분비물이 기관지로 넘어가 천식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며 기관지가 약한 어린이의 경우에는 자주 발생할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간주"

난청

귀와 코는 "유수타키오관"이라는 하나의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문제가 생기면 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귀의 기능도 약해질수 있습니다. 즉 코에 염증이나 질환이 생기면 귀로 전이되어 삼출성 중이염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 같은 중이염은 소아일수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중이염은 염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력을 떨어뜨리고 난청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방치해서는 안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생긴 난청은 원상태로의 회복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의 경우 비염에 대한 치료와 함께 합병증에 대한 예방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건강지침 오늘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