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삼륜하를 운전하면서 땀을 훔치는 백방례 노인)

요새 날씨가 제법 추워지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일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생을 사랑의 마음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도왔던 백방례 노인의 기념비가 최근 천진 계원에 세워졌다는 이야기가 그중의 하납니다. 베이징과 천진 두 지역 예술가들이 한달 남짓이 제작해 완성한 이 기념비는 높이 1.83미터, 폭이 2.2미터입니다.

주 비석은 정선된 태백청 화강암으로 되여 있는데 그 우에는 금박으로 백방례 노인의 일생을 소개한 비문과 노인이 생전에 인력삼륜차를 타면서 땀을 훔치는 사진을 박아 넣었고 옆에는 백방례 노인의 반신동상이 있습니다. 양켠은 송백과 꽃으로 둘러쌓여 있고 그 뒤에는 자주색의 자두나무를 심었는데 그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 많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백방례는 평범한 퇴직 삼륜차 노동자로서 수십년간 바람과 해?을 무릅쓰고 거리를 달리면서 아껴먹고 아껴쓰면서 인력삼륜차로 번 35만원의 돈으로 약 300명 학생의 학비와 생활비용을 대주었습니다. 그는 박애정신으로 인간의 위대한 장을 엮었습니다.

지난 9월 23일 백방례 노인은 천진에서 93세를 일기로 세상떴습니다. 노인의 골회는 이미 기념비아래의 묘실에 안치되였습니다.

9월 28일 신화통신사는 < 한 노인과 300명 빈곤학생> 이라는 긴 글에서 백방례 노인의 감동적인 사적을 보도해 사회의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백방례는 <차바퀴우에 기념비를 세운 사람>으로서 중앙텔레비젼이 뽑은 <중국을 감동시킨 2004년 년도인물> 20명 입후보자의 한사람으로 되였습니다. 나중에 그가 입선되지 못하자 친인과 이웃들은 못내 아쉬워했지만 노인은 오히려 자기가 이런 일을 한것은 상을 받으려는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것이라고 했습니다. 백방례 노인은 자기가 입후보자로 된것은 전국인민이 자기를 기억했다는것을 말해주며 자기는 아주 기쁘다고 했습니다.

평범한 사람, 착한 마음, 장기적인 관심, 무한한 감동 이것은 93세되는 백방례 노인에 대한 가장 적절한 묘사입니다. 그는 일생동안 보답을 바라지 않고 종래로 자기로 하여 다른 사람이 감동될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가 도와준 어린이들도 모두 그의 이름을 모르고 있습니다.

백방례 노인은 어릴때 학교에 다지니 못했고 한평생 몇 글자를 모릅니다. 13살때 백방례는 하북의 고향을 떠나 인력삼륜차로 입에 풀칠을 했고 해방후에는 운수노동자로 되였으며 인력삼륜차로 노동모범이 되였습니다.

그는 비록 글자를 모르지만 지식을 열애하며 더우기는 지식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1987년 백방례 노인은 온 집안이 놀랄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년간 인력삼륜차로 번 돈 5천원을 고향의 학교교육에 기부하고 계속 도시에서 삼륜차를 끌면서 학교교육을 지원하기로 한것입니다. 그해 노인의 나이는 74세였습니다. 노인은 보통때 천진열차역에서 인력거로 여객들을 모시며 주의력을 특수한 곤난이 있는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그의 낡은 인력삼륜차에는 <렬군속 반 가격, 노약자, 환자, 장애인 우대, 의지가지 없는 노인 무상봉사> 라는 작은 붉은기가 꽃혀있었으며 일부 승객들에게 가격우대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7월 백방례 노인은 가족의 안내로 <백방례 교육지원사적> 현장에 갔습니다. 수십년간 자기와 함께 한 인력삼륜차 옆을 지나던 노인은 거기에 꽃힌 작은 기발을 만졌습니다. 이때 노인의 눈에는 맑은 눈물이 고였습니다

일전에 사회각측의 지지로 중국가난구제기금회는 < 새 장성. 백방례 조학기금회>를 설립하고 사회의 조학기금을 받았습니다.

중국 가난구제 기금회 자원개발부 이리 주임은 자기는 가난구제 사업에 8년간 종사하면서 마음속으로 백방례 노인이 기부한 35만원이 수천만원의 기부금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상업화의 물결이 휩쓸고 있는 오늘 이런 사람이 있는것으로 하여 우리는 묵묵히 감동을 느낀다고 하면서 이 보도는 어려운 학생을 도운 한 노인에 대한 찬양인데다 더우기는 사회 양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백방례 노인의 도움을 받은 남개대학 화학학부의 마좡 학생은 이렇게 말합니다. <백 할아버니는 자기의 피땀으로 번 돈으로 우리가 공부를 끝마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그 검고 주름살 투성이인 얼굴을 영원히 잊을수 없고 우리 손을 굳게 잡던 손을 잊을 수 없으며 우리에 대한 간곡한 타이름을 더욱 잊을수 없습니다. 백 할아버지는 비록 세상을 떴지만 그는 영원히 빛나는 금자탑을 남겨 놓았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늘 이곳에 와 백 할아버지를 찾아 뵐것입니다.>

제막식에서 천진시 민정국의 직원들은 백방례 노인의 대공무사한 정신을 따라 배울데 대한 제의를 사회에 내놓았습니다. 그 제의를 보면 <백방례를 본보기로 부동한 일터에서 조국을 위해 분발하고 참다운 사랑과 신근한 땀을 조국건설의 부강한 사업에 바치며 사랑을 인간과 가난한 사람에게 뿌리며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조화로운 대가정을 건설하자> 는것입니다.

국무원 가난구제 판공실과 천진시 등 해당부문 책일자들과 자원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백방례기념비 낙성제막식에 참가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한생을 인력 삼륜차를 몰아 번돈을 아껴먹고 아껴 쓰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300여명의 학생들을 도와준 백방례 노인의 이야기는 감동없이는 들을수 없습니다.

(번역, 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