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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문희는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여성문학가의 한명입니다. 그가 거둔 문학성과는 그가 겪은 평범하지 않은 인생경력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이 시간에는 <채문희에 대해 >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채문희는 또한 채염이라고도 하는데 기원2세기말, 3세기초의 동한말년에 생활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채읍은 그 당시의 이름높은 문학기재(奇才)로서 음률을 정통하고 서예와 회화에 아주 능하였습니다. 채문희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식이 풍부하고 거문고를 잘 탔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채문희가 어렸을때 아버지가 거문고를 타다가 갑짜기 금현 한오리가 끊어졌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채문희는 두번째 현이 끊어졌다고 했습니다. 채읍은 거문고를 타다가 또 일부러 현을 끊었는데 채문희는 4번째 현이 끊어졌다는것을 알아맞췄습니다.이것을 통하여 채문희가 얼마나 높은 음악천부를 갖고 있는가 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채문희의 일생은 아주 험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채읍은 조정(朝政)에서 모해당하여 채문희는 아버지를 따라 12년동안 망명하였습니다. 채문희는 16살때 시집을 갔는데 불행하게도 일찍 남편을 잃었습니다.하여 채문희는 하는수 없이 본가집에 돌아가 살았습니다. 그후 채읍은 억울하게 감옥에서 숨지고 채문희를 홀로 남겼습니다. 이때 마침 군벌들이 권력다툼을 하고 있어 전사가 그칠줄 몰랐습니다. 동한북부의 유목민족 흉노가 이 틈을 타서 남부로 쳐들어간 바람에 채문희도 체포되였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흉노는 채문희가 마음에 들어 그를 안해로 삼았습니다. 채문희는 흉노에게 두 아들을 낳아주고 현지의 음악까지 배웠습니다.

12년이 지난후 채읍의 친구인 조조(曹操>가 정권을 잡고 동한승상(丞相)으로 되였습니다. 조조는 또한 문학가로서 채읍의 재능에 탐복하여 중금으로 흉노들한테서 채문희를 찾았습니다. 채문희는 동한에 돌아왔으나 그의 두 아들은 흉노에 남았습니다. 이 시기의 역사는 후인들에 의해 <문희귀한>(文姬歸漢)이라고 불리웠습니다.

채문희의 재능은 전해지는 많은 이야기에서 구현되였습니다. 채문희는 동한에 돌아간후 조조의 배치에 따라 동사(董祀)라고 하는 한 관원에게 시집갔습니다. 최초에 동사는 채문희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후 동시가 죽을 죄를 범한 후 채문희는 친히 조조의 법정에 찾아가 빌었습니다. 그의 뛰여난 말재주와 이치에 맞는 변론, 슬픔에 젖은 억양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하여 조조는 그 즉시로 동사에 대한 판결을 회수하였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동사는 채문희를 더없이 존중하게 되여 그들사이의 감정도 갈수록 깊어졌습니다. 하여 채문희의 만년생활은 비교적 안정되였습니다.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조조는 채읍이 풍부한 자서를 갖고 있을뿐만 아니라 많은 저서를 소유하고 있는것을 알고 이런 고전서적들을 더없이 갖고 싶어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란으로 하여 이런 고전적 저서들은 이미 실종되였습니다. 채문희는 회억으로 400여권을 써내여 조조에게 주었습니다. 조조는 그 당시 채읍이 자기에게 준 일부 책들을 찾아 대조해본 결과 채문희가 암기하여 적은 내용은 기본상 오유와 빠짐이 없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볼수 있는 채읍의 문고는 채문희의 손을 거쳐 전해진것입니다.

후세들의 칭송을 받는 채문희의 문학성적은 주로 그가 창작한 <호가18박자>와 자전체시인 <비분시>입니다. 이 모든 것은 채문희의 비참한 조우에서 비롯된것입니다.

<호가18박자>는 18수의 노래들로 구성된 성악종합곡으로서 현금의 반창에 맞춰 엮어졌습니다. 현금음악에는 또한 흉노악기인 호가의 슬픔소리가 융합되였습니다. 채문희는 명문가족에서 태여났지만 평생 영락하여 유랑하는 생활을 하였으며 모자가 양지에 갈라져 종신토록 상봉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마음속의 비분과 슬픔을 현금소리에 담아 마음속의 치솟는 분개를 토로하였습니다. 채문희가 돌아간 후의 4백여년동안 많은 시인들은 그의 시를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중국현대문학가 곽말약은 <호가18박자>는 분출하는 활화산과 같으며 전반영혼으로 토로한 절창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호가 18박자>는 중국 10대 고대곡에 열거되여있습니다.

<비분시>는 중국 시역사의 첫 자전장편서사시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는 채문희가 전반생에 겪은 쓰라린 경력을 적은 것으로서 내용이 진실하고 구체적이며 감정이 풍부하고 깊습니다.

역사는 채문희 작품의 문학적 가치가 그 당시 매우 대표성을 갖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문희귀한에 관한 이야기도 역대문학창작의 제재로 되였습니다. 채문희는 많은 극작가와 예술가들의 주의를 다시 불러일으켜 새로운 시각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로 엮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문희에 대해 > 소개해드렸습니다.

<번역, 편집: 안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