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가이드] 방송내용소개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모든 일에 이유와 목적이 있듯이 관광과 여행에도 근원과 바람이 있는데요, 여행과 관광을 선택하게 된 동기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여: 네. 사람나름이 아닐가 생각합니다만 요즘 젊은이들은 기분에 따라서 필요하니까 일상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곳으로 가기 위해 관광과 여행을 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남: 특별한 동기가 없이 분위기 좋은 새로운 곳에 가서 로맨틱하게 한 동안을 즐기기 위해 여행과 관광을 떠난다, 그것도 관광의 한 가지 동기라고 할수 있는데 관광의 네 단계 중 초기인 엽기단계가 아닐가 합니다.

여: 엽기요? 기이한것만 사냥한다는 의미인데요, TV나 서적, 소문을 통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있다든가, 혹은 건물이 특이한것이 있다든가, 혹은 전혀 새로운 문화재가 있다든가 하면 만사 제쳐놓고 그 곳으로 달려가서 보는 것이지요. 그것이 초기단계라고 하면 그 이상은 어떤 단계입니까?

남: 네. 여행을 단계별로 엽기(獵奇), 이정(貽情), 야심(冶心), 석도(釋道)로 나눌수 있음. 기이한것은 찾고, 정을 주고, 마음을 연마하고 인생의 도를 깨우친다는 의미입니다.

여: 전문 여행객을 제외하고 대부분 관광객들은 모두 기이한것을 찾는 엽기단계에 머물러 있지 않을가 함. 그래서 인기 좋은 명소에 인파로 설레는 현상도 존재하지요.

남: 그래서 명소를 보고와서는 어디는 산이 어떻게 높고 멋잇고 어디의 물은 어떻게 깨끗하더라, 혹은 그 문화재 참으로 오랜 역사를 가졌더라 하는 등등의 소감을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여: 그리고 관광명소에서 돌아온 후 한동안 시간이 지나면 남는것은 사진뿐이라는 설도 있지 않습니까? 그에 따라서 명소에 가면 눈으로 보는것 보다는 카메라로 보는 경우도 있고…

남: 여행이란 학교에서는 배울수 없는 기이하고 새로운것을 배울수 있는 좋은 배움의 장임. 이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시야를 넓히고 견식을 늘리고 세상을 알게 되는것 만으로도 여행의 어느 단계에 처했든 좋은 여행과 관광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 네. 저희 청취자 여러분께서 어디서나 언제나 인생을 즐기고 배울수 있는 관광의 좋은 시간 만들기 바라며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순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남: 첫 코너로 관광정보 시간에는 본 방송국 각지 특약기자가 전하는 각지의 최신 관광정보를 말씀드리고 박은옥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시간에는 고대의 실크로드 관광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여: 이어서 추천코스에서는 임봉해 기자가 장춘 세계 영화성을 추천해드립니다.

관광정보(방송에 남녀 사회자, 각지 기자; 시간 8'00)

남: 오늘은 11월 22일, 아침저녁으로 제법 겨울입김이 드센것 같습니다. 베이징의 최저기온은 영도이하이고 낮 최고기온도 10도 미만이어서 낮에도 찬 기운을 느낄수 있는 초겨울입니다.

여: 네. 이에 따라 각 지들에서 겨울철 관광제품을 많이 개발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추운 곳의 하나인 동북 대련에서 겨울수영축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남: 겨울수영은 건강에 좋은 운동의 하나이고 또한 자연에 맞서는 인류의 힘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 수온이 영도정도인 물에서 수영하는 그 모습은 생각만 해도 장관입니다.

여: 그렇죠. 2005 중국 대련(大連) 제4회 국제 겨울철 수영축제 및 중국 제4회 겨울철 수영초청경기가 일전에 대련 금석탄 리조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미국, 러시아를 비롯한 16개 국가와 중국내 50여개 도시의 겨울철 수영가 2천여명이 참가해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남: 2천여명의 수영선수들이 바다에서 수영한다. 참으로 장관입니다.

여: 그 뿐만이 아니라 4일동안 많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개막식에서 만명이 함께 바다에서 수영하기, 60가지의 겨울철 수영경기종목, 겨울철 수영 세미나, 겨울철 수영관련 그림전시회, 관광, 공연 등 일련의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남: 말 그대로 겨울철 수영 축제의 현장입니다. 독은 독으로 친다고 겨울철에 하는 수영도 좋지만 대신 따뜻한 온천욕을 하는것도 겨울의 좋은 종목이 아닐가 합니다.

여: 좋지요, 온천 역시 건강에 좋은 종목이 아닙니까, 특히 눈 오는 겨울 야외의 온천에서 눈을 맞으며 심신을 푸는것,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남: 역시 동북의 안산(鞍山) 에서 "겨울 안산에서 온천 체험"이라는 겨울철 관광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 안산은 온천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지요.

남: 네. 천산(千山), 옥불산(玉佛山), 탕강자(湯崗子)를 비롯한 유명한 온천리조트들에서 온천욕외에 여러가지 행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산 민속절간장 행사, 등불놀이, 종 치기, 우등불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 료녕성 안산, 추운 겨울에 한번 가볼만한 도시입니다. 참, 겨울에 또 한 볼거리, 놀거리로 눈이 아니겠습니까.

남: 그리고 눈 하면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흑룡강성입니다. 얼음조각과 스키를 비롯한 겨울철 관광제품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박청암 특약기자가 전하는 소식 들어봅니다.

(흑룡강 소식)

여: 네. 제8회 중국 흑룡강 국제 스키축제가 개막되었다는 겨울분위기가 느껴지는 소식을 박청암 특약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남: 벌써부터 손님을 맞이하기 시작한 스키장들입니다. 이렇게 겨울철 관광제품이 많이 등장하면서 각 교통편들도 붐비고 있습니다.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하는 소식입니다.

(청도소식)

여: 네. 청도공항 이용승객이 연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좋은 소식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남: 상해 하면 높은 빌딩들과 선진도시의 한면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상해에도 유구한 역사의 문화재들이 적지 않습니다. 강보유 특약기가자 전하는 소식으로 이어집니다.

(상해소식)

여: 네. 상해 용화사가 많은 관광객을 끌고 있고 올해 새해맞이 타종행사가 특히 주목된다는 소식을 강보유 특약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남: 관광정보였습니다.

중국명소(방송에 남 사회자와 박은옥 기자, 시간 10'00)

(안내)

여: 망망한 사막속을 가고 오는 낙타 행상, 실크로드 주변의 무수한 문화재들, 참으로 좋은 명소입니다. 중국의 명소 이 곳 저 곳을 다니는 박은옥 기자가 정말 부럽니다.

남: 그런데 실크로드와 같은 관광코스를 볼때는 어려움도 없지 않습니다.

여: 그렇겠죠. 실크로드의 중국 출발지는 섬서성 서안인데요, 서안에서 출발해 중국 경내의 실크로드를 한번 다녀오는데 시간은 약 얼마 소요됩니까?

남: 서안에서 출발해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 그 중 실크로드 연선의 대부분 명소를 볼수 있는 코스로는 약 13정도가 걸립니다. 이 코스는 기후가 변화많고 낮과 밤 기온격차도 크고 또 사막을 경유하고 교통이 불편합니다.

여: 그럼 실크로드 관광은 혼자 하기에는 적절치 않군요, 단체를 따라 할 경우에는 위험은 없을가요?

남: 네, 여행사에서 모든 상황을 대비해서 준비를 하고 또 여러사람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스릴있으면서 위험없고, 일생동안 잊어지지 않는 좋은 여행이 될것입니다.

추천코스(방송에 남 사회자와 임봉해 기자, 시간 8'00)

여: 올해는 중국영화 100주년 기념의 해입니다. 중국 각지들에서 많은 행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 중국 동북의 길림성 장춘은 중국에서 자동차의 도시이기도 하고 영화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여: 네. 장춘 영화제작소가 상해영화제작소와 함께 많은 영화들을 만들어 냈지요.

남: 올해 장춘에서는 장춘 세기영화성이라는 테마공원을 만들어 영화의 도시에 더 든든한 힘을 주고 있습니다. 임봉해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내)

여: 네. 장춘 세기영화성,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영화의 도시만이 아니라 관광의 명소로도 부상하고 있는 테마 공원입니다.

남: 네. 임봉해 기자가 장춘 세기영화성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여: 벌써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지금까지 진행에 김태근, 이선옥이였습니다.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 계십시오.

여: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