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설명: 고궁 소장 문화재 2개)}

중국 고궁박물원에 소장되여 있던 고궁 문화재 진품458건이 지금 영국 런던의 영국황실예술원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기재에 의하면 일찍 1935년 영국황실예술원은 성공적으로 "런던--중국예술국제전시회"를 가지고 고궁의 문화재 735건을 전시했는데 관객수는 42만명에 달했습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중국붐"이 일어났습니다. 70년이 지난후 영국황실예술원은 또다시 고궁 문화재 진품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고궁박물원은 중국 역사에서 성세였던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 시기의 예술 진품을 전시했습니다. 예술진품에는 서화, 옥조각, 청동기, 도자기, 수놓이, 서양계기 등이 망라됩니다.

고궁박물원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전시물에 따라 종교, 군사성과, 중국과 서방세계 교류, 학술과 예술, 동시대 화가, 회화예술 등 전시실을 설치했습니다. 주전시실에는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 시기 문화재를 주로 전시했습니다. 전시물중 조복, 황제보좌 등 궁전 의상, 기물 외에도 궁전내 경사, 황제 출행, 궁전생활을 보여준 그림 <강희남순도권>, <건륭남순도권>, <강희6순만수도권>이 관객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종교전시실에는 주로 티베트불교의 불상, 보탑, 제례시 쓰이는 기물 등이 전시되였고 군사성과전시실에는 갑옷, 활, 화살, 칼, 비수, 말안장 등이 전시되였습니다.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 시기 중국과 서방세계간의 교류를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서양풍격의 전시실을 설치했는데 이 전시실에는 서양의 계기, 시계 등 장식품과 유명한 예수회 전도사이며 궁전화가였던 랑세녕 등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였습니다. 동시대화가작품 전시실에는 석도, 팔대산인, 왕세민 등 대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특색있는것은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에 대해 각기 전문 전시실을 설치해 세 황제가 이끌어온 세 조대의 문화와 예술을 부동한 각도로 보여준것입니다. 강희제전시실은 서재로 꾸며졌는데 문방4보와 초상화 등이 전시되였고 옹정제 전시실에는 12명 후궁 그림과 장식예술품, 당시 제조된 정교한 도자기가 전시되였으며 건륭제전시실에는 주로 그의 "어필" 서예작품과 그가 소장했던 진귀한 서예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중국과 영국간 문화교류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고궁박물원과 영국황실예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는데 전시회는 명년 4월까지 진행됩니다.

(번역 편집: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