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방송듣기: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전망대에서 인사드리는 김태근입니다.

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은옥입니다.

남: 일전에 BNP파리바 투신운용(巴黎百富勤)이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중국의 소비구조에 한창 거대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고 역사상 제3대 소비고봉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였습니다.

여: 우리 주변에서도 실감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지금의 20대들의 소비관념은 확실히 다른 세대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것만은 사실이지요. BNP 파리바 투신운용 중국연구부 책임자는 이 소비고봉기의 출현은 저금보다 소비에 더 집착하는 지난 세기 70년대말에 출생한1자녀들이 소비 년령대에 진입했기 때문인것으로 지적했습니다.

남: BNP 파리바 투신운용은 과거 중국주민들의 높은 저금율과 낮은 소비 현상이 1자녀들의 소비 능력 증가에 따라 개변을 가져올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하면서 향후 3년내 중국의 소매업은 매년 13%-14% 속도로 증가할것이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여: 소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3%-14%, 적은 수치는 아닌데요. 중국에서 1977년부터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한후 출생한 제1세대 자녀들이 이미 28살 정도 됐으니까 성숙된 소비 대렬에 들어섰다고 말할수 있지요.

남: 그렇지요. 이 세대가 소비행위에서 부모님들 세대와 차이점을 보이는것은 저금을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소비를 추구하는것입니다.

여: 대도시의 이런 젊은이들을 두고 달빛족(月光族)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이들은 자기 돈은 물론 어떤 사람들은 부모 혹은 조부모의 돈까지 서슴없이 소비하기를 꺼려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소비관념의 형성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남: 이런 1자녀들은 모두 개혁개방이후 출생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겪었던 그런 생활상의 어려움이란 겪어보지 못했고 또 그들이 성장한 시기는 중국 주민들의 생활수준과 가정 재산이 모두 상승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생활에서 먹고 입는 문제는 기본상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였습니다. 대신 생활의 질과 개성, 브랜드를 따지는 차원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여: BNP파리바 투신운용의 연구에 의하면 이런 소비 특징이 향후 15년내 중국소비를 밀고 나갈것이라고 합니다.

남: 현재 중국에서 1981년 전에 출생한 1자녀 총수가 9천만명을 초과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수입은 그 나이때 부모님들의 수입을 훨씬 초월하고 거기다가 9년제 의무교육의 실시로 일반적으로 교육접수 정도도 부모님들 보다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1978년 개혁개방이후 처음으로 시장경제와 유행, 문화를 접한 군체도 바로 이 세대 사람들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1982년부터 1998년 사이에 출생한 1자녀 총수는 이미 3억2천만명에 접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성장 환경은 1977년부터 1981년 사이에 출생한 1자녀들보다 더 우월하기 때문에 그들은 더욱더 저금에는 관심이 없고 소비 행위가 갖다주는 편안하고 편리한 브랜드 개성을 추구할것이 아닙니까?

남: 그렇습니다. 이들은 2008년을 전후해서 중요한 소비군체가 될 전망입니다.

여: 그렇다면 현재 중국의 소비능력은 그때와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까?

남: 그렇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이 연구보고가 얻은 결론이라면 1자녀들은 소비 행위에서 가격보다도 브랜드, 편안하고 편리한 쪽에 민감하며 부모님 세대에 비해 "생활을 즐기는" 관념이 더욱 강하다는것입니다.

여: 앞에서 제3대 소비 고봉기라고 얘기했는데요. 그럼 제1대와 제2대 소비고봉기는 언제 였습니까?

남: 역사적인 수치의 분석에 의하면 중국의 제1소비 고봉기는 1984년부터 1989년이고 제2 소비고봉기는 1992년부터 1997년 사이인데 각기 주민들의 생활필수품, 복장, 자전거 등 가전제품의 수요에 만족을 준 시기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여: 그렇다면 제3차 소비고봉기에는 품질, 브랜드, 유행, 식품위생안전 수요를 만족 시키는 시기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남: 물론입니다. 그리고 이시기 주택과 자가용도 사람들이 점차 주목하는 소비품으로 될것이라고BNP 파리바 투신운용이 지적했습니다. (간주)

여: BNP파리바 투신운용(巴黎百富勤)이 발표한 중국 소비구조에 거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는 내용으로 화두를 뗏는데요. 오늘 경제전망대에서 들으실 내용에 대해 요약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남: 우선 생생한 육성으로 전하는 지방 특약기자들의 경제 관련 뉴스가 마련됐고 다음 일전에 한국 국회에서 "쌀 협상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킨 문제와 관련해 한국대외경제정책 연구원 북경사무소 서창배 수석대표와나눈 얘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코너에서는"천진개발구의 과학적인 기획과 배치는 도시화 발전에 설계도를 그려준것이다"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소식)

(상해소식)

여: 우선 상해의 강보유 기자와 연결해서 중국의 동부 도시 상해소식 전해듣겠습니다.

여: 현재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상해를 중심으로 한 강소성, 절강성 등 15개 도시에 앞다투어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있으면서 장강삼각주가 전세계 제조업의 새로운 "브레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고무적인 소식이였습니다.

남: 이번에는 청도의 김명숙 기자가 전합니다.

(산동소식)

남: 중국 경제중심이 광동성에서 상해 주변의 강소성, 절강성으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한국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산동성이 중국경제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여: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큰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보는것만 같습니다.

여: 이번에는 흑룡강의 박청암 기자와 연결해 볼까요?

남: 그러지요.

(흑룡강 소식)

남: 10월달에 수출입 무역액이 급성장 하면서 무역차량과 무역액이 전해 동기대비 각각 71.74%와 59.12% 성장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여: 년말이 다가오면서 기꺼운 소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상해의 장강삼각주가 세계 선진 제조업 신 "브레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비롯해서 한국 투자가 가장 집중된 산동성이 중국 경제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는 소식, 흑룡강성의 동녕 통상구가 무역액이 급성했다는 소식들로 줄을 잇고 있습니다.

남: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조선족들의 집거지로 알려지고 있는 연변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변소식)

남: 길림성의 브랜드 입쌀인 "해란강"표 입쌀이 시장 수요의 급증에 따라 생산량, 및 가공량이 지난해 보다 배로 늘어날 전망이라는 소식 잘 들었습니다.

여: 이상 상해, 청도, 할빈, 연변의 특약기자들과 연결해서 지난 한주간의 지방 경제소식들을 알아봤습니다. (간주)

남: 지난 23일 한국 국회가 한국이 해당 WTO와 진행한 승낙에 따라 "쌀협상 비준 동의안"을 통과하지 않았습니까?

여: 그렇지요. 이 "쌀 협상 비준 동의안"이 통과됨으로해서 한국의 농업정책, 농민, 농산물 시장에는 변화들이 발생할것으로 예측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 문제를 갖고 한국대외경제정책 연구원 북경사무소 서창배 수석대표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관련 소식을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내용)

남: 계속해서 오늘의 마지막 코너로 여러분들을 안내합니다.

"천진개발구의 과학적인 기획과 배치는 도시화 발전에 설계도를 그려준것이다"

남: 경제 전망대 프로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김태근, 박은옥, 편성에 박은옥이였습니다

남, 여: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