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곡리(谷?)

중국의 신예가수 곡리는 노래를 잘 부를뿐만아니라 연주에도 능하고 노래 창작도 아주 잘합니다. 얼마전 그는 자신의 첫장의 창작앨범 <나는 누구?>를 출범해 자신의 실력을 남김없이 과시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첫 순서로 곡리가 창작하고 부른 미국 향촌음악 풍격의 노래 <투항> 보내드립니다. 이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난 냉기를 마셔/너의 진실 믿을수 없어./행복은 요원하고/고통은 눈앞에 있어/넌 뭘할려고 그래/적당히 해/난 너한테 투항했어" 녜, 이 노래 들려옵니다.

(노래 <투항>)

올해 24세인 곡리는 중국 서부 황하연안의 감숙성 난주시에서 태여났습니다. 그는 어릴때 수줍음을 타는 성격이였지만 녹음악을 시작한 형님의 영향으로 십여세때부터 녹음악에 파묻히게 되였습니다. 그후 그는 형님을 따라 쟈즈북과 기타연주 기교를 배우고 음악창작을 시작했습니다. 곡리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음향 1)

"저는 기타를 배운지 석달만에 자기절로 노래를 창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 작품은 아주 유치합니다. 하지만 이런 창작열망이 지금까지 저를 지탱해준것 같습니다. 노래를 잘쓰든 못쓰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줄곧 창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

고중에 다니던 시절 곡리는 이미 여러수의 음악작품을 창작했습니다. 1999년 그는 난주 대학에 입학해 광고기획전업을 전공하기 시작했으며 전업을 전공함과 동시에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임계수"(臨界樹)라는 밴드를 구성해 전문 녹음악과 블루스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이 밴드에는 리드싱어가 따로 있었고 곡리는 기타연주를 담당한 외 밴드의 모든 노래 창작을 도맡았습니다. 그당시 인기 호황을 누렸던 '임계수"밴드에 대해 회상하면서 곡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음향2)

" 대학 일학년때 우리는 공연을 조직했습니다. 저는 그때가 우리 밴드의 절정기라고 생각합니다. 무대위에서의 상태라든지 배합이라든지 밴드 각 분야가 아주 윤활했으며 공연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때 음악청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우리 공연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

녜, 그럼 계속해서 곡리가 부른 노래 <열광> 들으시겠습니다. 이는 곡리가 1999년에 창작한 노래로서 즐겁운 대학교정의 생활을 묘사했습니다. 이 노래 들려옵니다.

(노래 <열광>)

대학시절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던 "임계수"밴드는 얼마가지 않아 해산되였습니다. 각 성원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홀로 날기 시작했고 곡리도 컴퓨터를 통해 음악에 대한 자신의 꿈을 굳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과외시간을 이용해 컴퓨터 음악제작 기교를 배웠고 작은 원가의 영화 창착음악도 시도했습니다. 그때 곡리는 일부 가수들을 찾아 자신의 작품을 부르도록 했지만 언제나 자신의 음악창작 시도를 잘 보여주지 못한다고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그후 곡리는 자신이 직접 자기가 창작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곡리는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저녁에는 각 클럽에 가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비록 이런 생활은 아주 고달펐지만 곡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수 있어 더없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짧은 수년간을 통해 곡리는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으로부터 전문적인 녹음사, 우수한 창작형 가수 나아가서 가창, 창작, 연주에 모두 능한 다재다능한 음악인으로 컸습니다. 2003년 곡리는 자신이 창작한 50여수의 작품을 가지고 베이징에 와 발전의 기회를 찾았습니다. 그의 창작재능과 연주잠재력은 이름난 음악인 곽전림에 의해 발굴되였고 이를 인연으로 곽전림은 곡리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때로부터 이 행운스러운 청년은 베이징 음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였습니다. 따라서 곡리의 첫장의 개인 앨범 <내가 누구?> 도 출범되였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노래는 이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내가 누구?>입니다. 이 노래는 인테넷 고속 발전의 디지털 시대에 현대인들이 느끼는 망연자실함과 사색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노래 가사는 형식에서 영국식 녹음악의 온당함과 무게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라틴 음악의 활약과 낭만도 잘 부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음악요소가 교묘하게 융합된 이 노래는 곡리의 창작재능을 한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 들어보시겠습니다. <내가 누구?>

(노래 <내가 누구?>)

여러분께서 지금 듣고계시는 노래는 곡리가 부른 레게풍의 노래 <멋대로 흔들어>입니다. 레게음악은 져메이커에서 유행된 음악의 하나입니다. 이 음악은 블루스의 서정적인 곡풍을 융합했을뿐만아니라 라틴음악의 열정도 가미했습니다. <멋대로 흔들어>란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날 멋대로 흔들게 해/ 날 자유롭게 방황하도록 해 / 내 마음에 색칠 하도록 해/ 희망을 안고 기다리도록 해/내가 천진한 어린이로 돌아가도록 해" 녜 이 노래 들려옵니다. <멋대로 흔들어>

(노래 <멋대로 흔들어>)

앨범 <내가 누구?>에서는 영국식 녹음악, 블루스, 향촌음악, 레게음악 그리고 이외 여러가지 유행음악의 형식이 모두 구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곡리는 그중 녹 음악 요소가 좀 많은 편이라고 하면서 그러나 이는 그가 일종 입장을 취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내가 접촉하고 있고 또 내가 좋아하는 음악형식은 특별히 많습니다. 저는 실험적인 음악 , 아니면 가장 선봉적인 음악, 가장 전위적인 음악 그 어느 풍격의 음악이든지 잘 하기만 한다면 모두 훌륭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 앨범 <내가 누구?>에서 곡리는 모든 노래의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았고 녹음사로 일했던 경험에 따라 녹음, 혼음 등 후기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더욱 보귀한것은 앨범 표지설계도 그가 직접 완성했습니다. 곡리는 이 앨범이 한가닥 청풍마냥 사람들에게 홀가분한 즐거움을 갖다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마지막 순서로 <연> 이란 노래 보내드리면서 다재다능한 중국 유행음악계 신인 곡리와 그의 앨범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곡리의 음악도 연처럼 하늘높이 더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번역 편집: 주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