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상식 한 장면

12월 4일 제8회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시상식이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진행되였습니다. 조선족, 아창족, 다우르족, 회족, 위글족, 티베트족, 까자흐족, 끼르기즈족, 만족, 투족, 다우르족, 와족, 이족, ?족, 부이족 등15개 소수민족의 32명 소수민족 작가들이 <준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중국작가협회 서기처 서기이며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평심위원회 주임위원인 지티마쟈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작가협회와 국가민족사무위원회가 공동으로 설치한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은 소수민족 문학창작을 격려하고 중국의 다민족 문학을 번영하는데 취지를 둔 국가급 문학상입니다.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은 장편소설, 단편소설집, 산문집, 시집, 실화문학집, 평론, 이론집, 번역상 등 7개 상을 설치했습니다. 관인산의 장편소설 <하늘은 높고 땅은 넓다> 등 5부의 장편소설과 싸나의 <당신 얼굴에는 칼이 있네> 등 5부의 단편소설집, 조선족 작가 남영전의 <원융> 등 5부의 시집 등 30부의 작품이 제8회 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작가중 5명의 여성작가가 있으며 수상작중 조선어, 몽골어,위글어, 티베트어, 까자흐어, 이족어, 끼르기즈어 등 소수민족 문자로 창작된 작품은 10부에 달해 수상작의 33%를 차지했습니다.

시상식은 운남성 곤명텔레비죤방송국 공연장에서 진행되였습니다. 투족 여작가 엽매는 중단편소설집으로 제8회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피력했습니다.

"이 시각 격동된 마음 걷잡을수 없습니다. 향후 저는 더 생활적이고 소수민족의 민족성이 짙은 작품을 창작해 독자들의 격려와 기대에게 보답하고자 합니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소수민족문학창작의 번영을 위해 민족성이 짙고 세계성이 있는 작품을 창작할것이라고 마음을 다졌습니다.

(번역, 편집: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