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한국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오후 바다위 말레이시아총리와 진행한 정상회담에서 경제통상협력, 조선반도핵문제 등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조선반도문제와 관련해 압둘라 아바드 바다위총리는 한국이 실시하고 있는 평화번영정책과 조선반도핵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원칙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천명했습니다. 쌍방은 또 앞으로 지역내 문제들과 동아시아협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정상은 향후 경제통상협력을 비롯한 양국간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쌍방은 방위산업과 정보기술, 생명공학 등 과학기술분야와 에너지, 자동차 등 여러 산업들에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룩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한국대통령은 아세안+중,일,한 정상회의와 제1차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하면서 이 두 회의가 동아시아지역의 협력과 나아가서 동아시아 공동체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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