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스포츠카 사용하는 부자 언니 모료로 구두 닦아 주다)

최근 사천대학 망강교구 제 3식당 문앞에는 황색의 스포츠카가 서있었는데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것은 차앞에 구두닦이 도구가 줄르런히 놓여 있는것이였습니다. 차에서 내린 중년 여성은 앞치마를 두루고 소매를 걷어부치고 구경하느라고 둘러선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학생들에게 구두를 닦아 주고 직업선택경험을 나누련다>고 했습니다.

참 이해가 안가는 광경이지요. 스포츠차를 몰고 다니는 부자 언니가 무료로 구두딱이를 해 주다니… 한 학생은 여성의 옆에 앉은 후 시탐적으로 구두를 닦았습니다. 그는 여성과의 이야기를 통해서야 그가 천만원의 재산을 소유한 회사의 총 지배인으로 학생들에게 무료로 신을 닦아주는 목적은 행동으로 직업선택관념을 개변하려 한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쪽걸상에 앉아 숙련되게 구두를 닦고 밀랍을 바르고 … 이 모든것은 42살의 이 여인이 2000개의 회사를 가진 총 지배인이라는것을 믿기 힘들게 했습니다.

대읍(大邑) 안인진부근에서 출생한 이혜는 어릴때 집이 구차하여 비록 공부는 잘했지만 집에 애가 많고 부담이 중했기때문에 초급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품팔이를 했습니다.

1998년 그는 홀로 성도에 가 무후구 병원문앞에서 구두닦기를 시작했습니다. 땅에 있는 낡은 나무상자를 가리키면서 이혜는 이 상자는 옹근 7년간이나 그와 함께 구두닦이 생애를 해왔으며 여기에는 말로 형용할수 없는 희노애락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혜의 가슴속에 깊이 뿌리 내린 이야기 중에는 이런 일도 있습니다. 그가 금방 얼만 안되는 저금을 털어 작은 가게를 내고 신수리미용점을 경영하려 할때였습니다. 문화수준이 낮기 때문에 한 손님의 수리하려고 가져온 비싼 구두증빙서류를 그만 다른 고객에게 잘못 넘겨주는 바람에 3000원을 배상했습니다.

이 신을 찾기 위해 그는 기억을 더듬으면서 여러 고객을 찾아?습니다. 겨우 찾아낸 신을 들고 상대측에게 돌려주려 할때는 고객을 감동시키기는 켜녕 의복을 말릴때 쓰던 장대기로 그들을 쫓아 냈습니다.

그는 <문화가 없으면 증빙서류를 잘못 떼여도 싸다!> 하는 말을 영원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혜의 남편은 청부업공정에만 바쁘다 보니 안해가 하는 일은 작은 장사일뿐으로 큰 돈을 벌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몇년후 그의 남편은 안해가 성공한것을 놀라웁게 보았습니다. 보건대 눈에 띄지 않는 구두닦이미용업수입이 자기의 십여배에 달했습니다.

이혜는 기회를 틀어쥐고 구두닦이 미용업을 전국각지에까지 확장했는데 오늘 그는 2000여개 구두닦이 체인점 회사의 총 지배인으로 되였습니다.

사천대학 학생회 유심원 주석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이혜가 구두닦는것을 보면서 그와 함께 교류했습니다.

최근년간 대학졸업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취업정세는 준엄합니다. 졸업생들의 사유를 넓히기 위해 사천대학을 망라한 시내 각 대학교들에서는 연이어 IT 주력들을 초빙해 강연하게 했으나 성공한 인사들의 경력과 길은 학생들의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여 그들은 구두닦이로 사업을 시작하고 전국각지에 체인점을 낸 이혜를 청해오기로 했습니다. 이혜는 구두닦는 실지행동으로 자기의 경험을 전수했습니다.

이혜는 자기는 문화수준이 높지 않기에 늘 대학생들을 존경해 왔다고 했습니다. 그는 몇해전 인재시장에 가 직원을 모집할 때 자기 회사에 가보려는 대학생이 몇명 안되였고 몇명 대학생은 대학을 졸업한 <구두쟁이>가 되려 하지 않기때문에 분분히 사직하고 말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년전 두 대학생은 자기 회사에 가 회사의 이념과 경영방식을 요해한후 자기들이 배운 시장경영이념과 결부해 장사를 잘해 오늘은 4개 체인점의 지배인으로 됐다고 했습니다.

이혜는 자기의 행동으로 곧 직업선택에 직면하게 될 대학생들에게 <틀을 버리고 자기의 신념을 견지하면 꼭 성공한다!>는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번역, 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