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제2외대 한국어과 대사기(大事記) 전시회

(사진설명:한국문화제기간 영화방영행사 일각)

기자(이하 기로 약칭): 인사말

왕아충(이하 왕으로 약칭): 인사말. 저는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 한국어과 학생회 회장으로 있는 왕아충이다.

기: 12일부터 제2외대에서 일주일간의 한국문화제가 진행되었다고 들었다.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왕: 한국문화제는 한국어과 5주년 기념행사이다.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12일에 한국어과 설립 5년간의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있었다.

기: 또 어떤 행사들이?

왕: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회사의 도움을 받았는데, 한국문화, 요리를 소개한 책자들을 받았다.

기: 사진쇼, 웅변대회도 있었다는데?

왕: 그렇다. 웅변대회는 중한 양국과 관련있는 내용이 위주이고 한국어 학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내용도 있었다.

기:한국영화도 방영되었다던데?

기: 한국영화 방영이 지금까지 인기가 제일 좋다. 방영된 영화는 <인어공주>였는데 학생들이 다 좋아한다.

기: 한국의 미니홈피 <싸이월드>의 이념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있었다고 들었다.

왕: 그렇다. 싸이월드는 한국에서 인기가 치솟는 미니홈피이다. 이번에 싸이월드회사의 후원도 받았다. 싸이월드가 중국에 들어온다면 중국학생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싸이월드의 충실한 팬이다.

그리고 15일에 한국어강좌가 있었다. 주강이 바로 베이징국제관계연구학회 박사였다.

기념파티도 진행되는데 지금 준비중이다. 주로 우리 학과의 지도자와 공청단 중앙위원회의 대표들도 참가할 것이다.

기: 현재 한국어과 학생수는?

왕: 베이징에서 한국어과 학생수가 가장 많다. 150명쯤 된다.

기: 제2외대는 한국유학생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평소 교류를 많이 하는가

왕: 많이 한다. 이런 교류들이 우리한테 도움이 되었다. 중국과 한국 문화문제 등에 대한 자기 관점을 교류하고 주말이면 한국유학생들과 같이 밥을 먹거나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한국유학생들과 교류하는것이 재미있고 한국어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기: 학생회회장으로 이번 한국문화제에 대한 소감은?

왕: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수확도 참 많다고 생각한다.

기: 앞으로도 한국어과의 더한층 발전과, 중한 양국대학생들의 활발한 교류 기원하고, 왕아충학생이 한국어를 더 잘 배워 중한양국 교류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

(취재, 정리:이명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