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연구분야의 전문가인 한국 서울대학교 수의대학 황우석교수의 연구에 대한 진위논란이 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황우석 박사는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그간 의혹에 싸여있던 연구와 논문발표논란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천명했습니다. 황우석박사는 줄기세포 사진 조작의혹 등 여러가지 심각한 실수과 허점에 대해 사죄한다고 표시한 동시에 분명히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으며 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꼭 진실을 규명할 것이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15일 "줄기세포는 없다"는 충격적 발언으로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부정해 이번 논란을 고조시킨 서울 미즈메디병원 노성일이사장은 황우석교수기자회견후 어제에 이어 오늘 재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는 황우석교수가 세계적인 과학잡지에 발표한 두편의 논문이 하나는 가짜고 하나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황우석교수가 줄기세포를 조작했고 과학자의 양심을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서울대학측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을 이미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