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국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각료들이 명년 5월에 진행되는 지방선거에 대비해 소속 당에 복귀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노무현 한국대통령은 연초에 일부 부처 장관들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언론은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가 연초에 우선적으로 이루어진후 기타 일부 부처장관교체가 이루어 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중 정동영장관과 김근태장관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열린 우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런 사정을 감안해 이들이 사표를 제출하는대로 곧바로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초 개각이 단행될 경우 물러나는 장관은 후임자가 임명장을 받게 되는 2월초까지는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후임자에게 인계인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언론은 통일부와 보건복지부외에도 경제관련 부처중의 일부가 개각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동광 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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