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통상부 반기문장관은 오늘 홍콩 허사인 정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WTO각료회의 반대시위로 홍콩경찰에 의해 구속된 한국 농민시위대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반기문장관은 한국정부와 홍콩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위대의 과격시위로 홍콩시민들과 사회에 불편을 가져온데 대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는홍콩정부가 양자간 우호관계를 고려해 현재 구속된 11명 한국 농민들에 대해 선처해주기를 바랐습니다.
이에 대해 허사인 정무사장은 이 사건으로 양자관계가 손상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홍콩법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한편 한국외교부는 구속된 한국시위자들이 조속히 석방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홍콩에서 반 WTO 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한국 시위대 가운데 11명이 20일 새벽 구속됐으며 오는 23일 첫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이들은 홍콩의 공공질서법 위반으로 기소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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