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곡)

여: 안녕하세요, 수요일 사회생활에서 한창송 인사드립니다.

남: 안녕하세요, 김태근입니다.

여: 2005년 새해 프로개편을 한지가 얼마 되지 않는듯 싶은데 이미 올해의 마지막 한주 프로시간이 됐네요…

남: 그렇습니다.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이 점점 실감나는 때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저희 프로진은 올 한해동안 힘든 줄 모르고 뛰어왔습니다.

여: 새해 2006년부터 저희 사회생활 프로그램은 수요일에서 화요일로 앞당겨 여러분과 만나뵙게 됩니다. 새로운 한해에도 여러분께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남: 녜, 그럼 첫 순서로 할빈의 박청암 특약기자와 연결해 그곳 소식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빈]

여: 송화강 해동시에서 매주마다 수원수질에 대해 감측,분석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남: 송화강 오염제거와 관련해서 중국과 러시아 해당부문이 적극 협력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26일, 중국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또 일차분의 활성탄이 러시아 하바롭쓰끼시에 수송되였습니다.

여: 러시아 관련측에서도 중국의 적시적인 원조를 적극 평가하고 있는데요, 중국측의 노력이 러시아가 오염띠를 막는데 일정한 도움이 되고 또 나아가서 오염띠를 하루속히 철저히 제거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남: 녜, 그럼 계속해 상해의 강보유기자와 연결해 그곳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해]

여: 상해와 홍콩이 서비스업종에서 합작을 강화해 윈윈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남: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현재 홍콩의 대 상해 계약투자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해서 26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여: 큰 폭의 성장을 가져왔는데요, 이로써 홍콩은 현재 대 상해 외자투자에서 첫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 마지막으로 청도의 김명숙 특약기자와 연결해 그곳 알아보겠습니다.

[청도]

녜, 이상이 오늘의 지방소식이었습니다. 계속해 오늘의 화제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중국에서 비정부기구가 가난퇴치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격려하고 있다"는 화제로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의 애청 기대합니다.

[오늘의 화제]

여: 중국의 비정부기구가운데서 가난퇴치분야의 비정부기구가 제일 활약적이라고 하는데요, 전반 사회가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선뜻 나선다면 가난퇴치가 한층 빨라지지 않을 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해 사회만화경으로 이어집니다.

[사회만화경]

남: 오늘은 중국사회과학원 도시발전 및 환경연구 센터 우봉서 주임과 함께 중국의 사막화방지 및 정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주곡]

여: 최근 몇년래 중국 각지는 환경보호분야에서 천연림보호, 퇴경환림, 방호림체계건설, 야생동식물과 자연구보호건설, 생태림건설, 사막화 정돈건설 등 프로젝트를 실시해 생태환경의 뚜렷한 개선을 가져왔습니다. 중국은 이미 사막화방지와 다스리기문제를 국가일정에 올려놓았으며 사막화 방지에 대한 중국의 전략방침도 해내외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일전에 도시발전과 환경문제, 황사, 환경보호정책이란 주제의 세미나에 참가한 중국 사회과학원 도시발전 및 환경연구센터 우봉서주임을 모시고 중국 북방의 사막화방지와 정돈에 대한 우봉서 주임의 견해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주곡]

중국은 세계적으로 사막화 위해성이 가장 준엄한 나라중의 하납니다. "사막화 재해로 인한 중국의 경제손실평가"에 의하면 해매다 사막화로 조성된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500~600억원에 달합니다.

현재 중국의 사막화형성에 대해 주로 두가지 관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자연 형성설이고 또 다른 한가지 관점은 인류의 활동으로 조성됐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관점 중 우봉서(牛鳳瑞)주임은 자연형성설을 주장하는 분입니다. 먼저 함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1]

"저는 첫번째 관점을 주장합니다. 그 이유라면 인류활동이 비록 자연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불러일으키지만 허나 인류는 다만 자연계의 한 구성부분에 지나치지 않습니다. 수만, 지어 수억만년을 헤아리는 자연계의 진화역사와 비할 때 인류의 활동역사는 한순간에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류의 활동이 대자연에 대한 영향력은 대자연 자체의 진화력에 비할 때 바다속의 한방울 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사막화면적은 170만평방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특수한 지리특징과 극소량의 강우, 가뭄기후는 중국 북방의 사막화형성의 주요원인입니다. 그러나 불합리적인 인류활동은 사막화의 형성과정을 가속화시킨 것입니다.

우봉서 주임은 이런 원리를 알아야만이 사막화를 방지하고 다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2]

"중국의 사막화 방지 및 다스리기 전략은 반드시 대자연에 도전하고 인류가 하늘을 전승할 수 있다는 과거의 사고패턴을 바꾸어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배합해 인공에 의한 사막화 방지와 자연의 자체회복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합니다."

일정한 지역의 사회생산력수준과 일인당 생활물질소비수준이 이 지역 내의 자연자원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한다면 상태환경이 곧 파괴되는 것입니다. 중국 북방사막화지역의 인구밀도는 비록 십여명, 지어 몇명밖에 되지않지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리환경으로 놓고 볼때 이는 여전히 과중한 부담입니다. 때문에 사막화가 준엄한 지역의 인구밀도를 대폭으로 줄여 이런 지역 피복의 자연회복율을 최대한 높여주는 것이 더욱 과학적이고 고효율적인 사막화방지 전략이라고 우봉서 주임은 말했습니다.

그럼 사막화지역의 인구밀도를 줄이기 위한 인구유동은 대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요?

이에 대한 우봉서 주임의 견해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3]

"사막화지역의 생태이민의 대책 중 하나는 기타 농업자원이 상대적으로 풍요로운 지역으로 이동해 계속 농목업에 종사하는 것입니다. 그외 하나는 도시로 향하는 것입니다. "

하지만 우봉서 주임은 또 현재 중국의 농업자원이 상대적으로 풍요로운 지역에도 보편적으로 농업인구 과잉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외래 인구까지 합쳐진다면 이런 지역에 이중압력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번째 도시에로의 이동을 놀고 볼때 2004년 중국의 도시화율은 4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2,30년은 중국의 도시화진척이 가속화되는 시기로서 해마다 약 1천만좌우의 농촌주민들이 도시주민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우봉서 주임은 대량의 농민들이 도시에로 진출하는 것은 현대화의 표징이며 또한 농촌발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뜻인즉 농촌인구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현대화는 상상할 수 없으며 농민수를 줄이는 것은 농업노동생산율을 제고하고 농민들을 부유에로 이끄는 전제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중국사막화지역의 도시에로의 생태이민은 불가피한 것이며 또한 필연적인 전략 선택인 것입니다.

중국 북방의 사막화 방지 정돈은 동북아지역의 생태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여년간의 개혁개방과 건설을 거쳐 중국의 종합국력이 크게 증강됐고 사막화지역의 생태이민 실시도 이미 필요한 자금과 기술담보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북방의 사막화 다스리기와 서북의 아름다운 강산을 다시 건설하는 목표를 21세기의사일정에 올려놓고 사막화지역의 생태이민을 위해 얻기힘든 기회와 좋은 사회분위기를 형성해 주고 있습니다.

[음향-4]

"중국이 WTO에 가입하고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수립, 완벽화하며 공업화를 완성하고 또 도시화의 진척을 다그치고 있는 것은 사막화지역의 생태이민을 위해 유리한 배경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사막화지역의 생태이민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시기와 거시적인 여건이 이미 구비됐습니다. "

그러나 사막화지역의 생태이민은 취급면이 넓고 복잡한 거대한 공정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거시적인 정책의 조절과 통합적인 설계와 구체적인 실시계획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사막화가 하루이틀에 형성된 것이 아닌만큼 사막화 정돈과 방지문제도 장기적인 과업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중국은 사막화 방지와 정돈에서 이미 기꺼운 실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막화는 현재 단지 중국의 문제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전 인류의 문제입니다. 하여 국경없는 황사방지 공사 또한 곳곳에서 일고 있으며 지구촌이라는 말을 더욱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녜, 그럼 황막한 민둥산이 오아시스로 변해갈 그날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사회만화경은 이만으로 줄이겠습니다.

[결속어]

남: 사회만화경의 마무리와 함께 오늘의 사회생활프로도 전부 마칠 시간이 다 됐습니다. 올 한해동안 저희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재삼 감사드리며 작별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여: 곧 2006년 새해가 박두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께서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럼 새해 첫주의 화요일에서 다시 여러분 찾아뵙겠습니다.

남여: 그시간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