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중국인 여가수 량정여(梁靜如)는 달콤한 외모과 목청을 소유한 가수입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그는 이미 10장의 앨범을 출범해 '러브송 황후'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얼마전 량정여는 또 새 앨범 <사로(絲路)>를 출범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량정여와 그의 새 앨범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첫 순서로 량정여가 열창한 <아쉽게도 그대가 아니야>란 노래를 들으시겠습니다.

(노래 <아쉽게도 그대가 아니야>)

지금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이 노래 <아쉽게도 그대가 아니야>는 대만의 저명한 작사가 이작웅(李?雄)과 작곡가 조현빈(曺軒賓)이 량정여의 음악스타일에 맞춰 작사, 작곡한 노래입니다. 량정여는 많은 사람들이 한평생 잊지 못할 사랑과, 한평생 마음속으로 부르는 러브송을 달콤하고 섬세한 목소리로 조용히 불렀습니다. 이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쉽게도 그대가 내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가주지 않았어/한동안 함께 갔지만 어느 길목에선가 우린 서로를 찾지 못했어/나의 손을 잡아줬던 그대가 고마워/ 지금도 난 너의 부드러움을 느낄수 있어."

량정여는 1978년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 19살때 중국 대북에 와서 가수로 활약하기 시작했으며 군석음반회사(Rock Records Co., Ltd)，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량정여는 사실 음색과 조건이 아주 훌륭한 가수는 아닙니다. 그의 목청은 다소 갈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의 노래에 도취됩니다. 마음이 번거롭고 평형을 잡기 어려울때 그의 노래를 들으면 그의 미소와 노래속에서 원하는 것을 찾을수 있습니다. 량정여의 노래는 평범함에 사랑의 세계가 안겨옵니다. 그의 노래는 당신을 굳세게 만들고, 당신으로 하여금 웃음으로 떠난 사람을 축복하게 합니다. 당신의 그의 노래속에서 다른 사람을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포용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의 <용기>, <이별의 즐거움>, <녕하> 등 노래는 모두 이런 섬세함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며 자신으로 하여금 손색이 없는 '러브송 황후'로 되게 했습니다.

얼마전 량정여는 그의 최신 앨범 <사로>를 출범해 그의 '량씨식 러브송'스타일을 계속하면서 사랑을 찾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앨범을 위해 량정여는 대만의 저명한 창작형 가수 왕력굉(王力宏)에게 자신의 타이틀곡 작곡을 부탁했고, 대만의 인기그룹인 '5월의 하늘'의 아신(阿信)에게 작사를 부탁했습니다. 동방멋이 다분한 선율에 중국 서부의 전설적인 화면이 담긴 가사가 서로 어울려진 새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사로>는 더욱 독특한 멋이 풍기고 있습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방랑이 너의 천부라면 그대는 나의 제일 아름다운 추구일거야/만약 사랑이 너의 유목이라면 소유해 본 후에 만족해야 할거야/너의 전부를 사랑한 후에 나의 전부를 포기했어/누가 누구의 행복인지 난 종래로 개의치않아/누가 누구의 여정인지 그대가 기억해주기만 하면 돼." 녜, 이 노래 들려옵니다. <사로>

(노래 <사로> )

매번 량정여의 새 앨범을 제작할때면 제작인들은 선곡때문에 골치 아파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노래가 너무 많아서입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또 저명한 창작형 가수 여러명을 초청했기 때문에 많은 가수들이 그에게 특색있는 노래들을 창작해주었습니다. 이것은 량정여의 가창실력을 다시금 과시해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많은 가수들이 창작해준 노래 중에서 량정여는 허철패(許哲佩)가 작사, 작곡한 <오랜 세월이 지난후>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 노래는 선율이 좋을뿐만아니라 전반 노래가 개성으로 넘칩니다. 마치 용감한 여자애가 끊임없이 자신을 찾는 듯합니다.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언리설은 사탕과 같이 한 여름 밤에 녹아버렸어/난 이런 결과를 접수했고/그대가 남겨준 거품같은 사랑을 간직하며/순간적인 영원을 놓치기 아쉬워하고 있어/오랜 세월이 지난후 그대와 스쳐지나도/난 미소를 지으며 너와 인사할거야." 녜, <오랜 세월이 지난후>, 이번 순서에 보내드립니다.

(노래<오랜 세월이 지난후>)

량정여의 새 앨범에는 주옥같은 노래 10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10수의 노래는 모두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의 유명 음악인들이 량정여를 위해 창작해준 노래들이며, 유명 음악인들은 대다수가 신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대담성있고, 창발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런 특점 때문에 량정여의 새 앨범은 다원화되고, 참신한 음악으로 들려옵니다.

소한(小寒)이 작사하고, Tanya가 작곡한 <1:1>이란 노래는 선율이 냉정하고 소심스러워서 량정여의 이왕의 포근한 러브송과는 조금 틀린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응당 1:1이여야해, 다른 사람은 모두 불필요한거야."란 가사를 보면 표달이 직접적이고 가볍습니다. 또 "나한테 느낌이 있다면 왜 용감하게 말하지 않는거니."란 가사도 요즘 여자애들이 용감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노래들은 팬들로 하여금 량정여의 직설적인 면을 요해하게 하고 있습니다. 녜, 그럼 <1:1> 이 노래를 함께 들으시겠습니다.

(노래 <1:1> )

새 앨범 중의 <얄팍해>란 노래는 량정여의 일관적인 선율에 가벼운 음악과 간단하고 귀여운 가사가 어울려 깊이있는 뜻을 보여준 노래입니다.

가사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멀고먼 동화의 세계에서 표류를 하고 있어/ 완벽함이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어/많은 상처를 받은 후에야 80%의 행복이면 만족해야 한다는걸 알게 됐어/나의 꿈은 아주 얄팍해/잠간이면 꽉 찰수 있어/그대의 사랑은 완벽하지 않아도 그대의 손은 아주 두터웠어/ 정말 그리워". 량정여의 <얄팍해> 이 노래 가사를 듣다보면 아마 누구나 이런 느낌이 들겁니다. 만약 욕심만 많지 않다면 동화의 세계가 바로 눈앞에 있지 않을가고 말입니다. 그럼 오늘의 끝곡으로 <얄팍해>를 보내드리면서 량정여와 그의 새 앨범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노래 <얄팍해>)                                 (사진설명: 가수 량정여)

[번역, 편집: 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