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겨울철은 감기의 다발계절입니다. 일단 감기에 걸리면 두통, 발열, 기침, 코물이 흐르는 등 증상이 동반하며 이로인해 생활과 사업상 엄중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감기에 걸린 후 병원을 찾는 것 보다 자체로 약국에 가서 감기약을 사서 처치하군 합니다. 그럼 백여가지 감기약중 도대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가요? 오늘의 과학기술과 보건코너에서 감기약의 과학적 선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 녜. 저도 며칠전부터 감기증상이 나타나 오늘도 감기약을 챙겨먹고 출근했는데요. 감기약을 사러 일전에 약국에 갔다가 감기약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데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남: 그렇지요. 오늘 우리가 소개하는 감기약 선택에서의 감기는 보통감기를 말하며 유행성 감기가 포함되지 않지요.

여: 그렇습니다. 보통감기는 여러가지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 상호흡도 급성염증이므로 이는 평소에 자주 보는 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남: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여러차례 감기에 걸리게 되는데 때문에 감기에 대해 대수롭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지 않습니까?

여: 그렇습니다. 하지만 감기에 대해 방심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보통 감기라고 방심하다가 큰 코 다칠수도 있기때문이지요. 베이징 동인병원 호흡내과의 진동녕(陳東寧)의사는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음향1)

"감기가 만약 제때에 정확한 처치를 받지 못하면 가능하게 기타 부위에 영향주게 됩니다. 상호흡도는 하나의 교통중추인데 감기로 인해 위로 중이(中耳)를 침범하고 아래로 하호흡도에 영향주어 심할 경우에는 신염, 심근염 등등을 유발할수 있으며 기타 장기들도 손상받을수 있습니다. 때문에 감기약 사용은 매우 중요하며 또한 필요한 것입니다."

남: 전문가의 말씀을 듣고 보니 가슴이 섬찍해나는데요. 보통 사람들에 의해 대수롭게 생각했던 감기가 자칫 잘못하면 기타 장기들에 손상까지 준다는 얘기를 듣고보니 참 실감이 납니다. 때문에 감기약 사용이 더욱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 그렇습니다. 지금 감기약들은 대부분 비처방약들인데 즉 사람들이 직접 약국에서 살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종류의 감기약들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요? 베이징의 한 약국의 판매원 왕씨는 사람들이 감기약을 선택할때 일반적으로 치료효과와 부작용의 크고 작음을 비교한다고 했습니다.

(음향2)

"일반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광고에 자주 나오는 약들을 구입하는데 이런 약들은 대부분 일부 큰 약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며 치료효과도 보장이 됩니다. 이밖에 그들이 관심갖는 부분은 약사용에 있어서 부작용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남: 사실 감기를 치료함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것이 증상에 따라 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까?

여: 그렇지요. 아직까지 한가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약물이 없습니다. 감기의 증상 또한 복잡다단합니다.

남: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증상에 따라 약품을 선택해야 겠지요.

여: 맞습니다. 현재 양약에 속하는 감기약에 주요하게 3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첫번째는 해열진통약, 이는 발열과 두통증상을 감소할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혈관수축약, 주요작용은 코막힘과 코물 증상을 감소합니다. 세번째는 항알레르기성 약인데 주요하게 재채기와 코물현상을 억제할수 있습니다.

남: 이런 약물의 성분과 역할을 설명서에서 찾아볼수 있지 않습니까?

여: 그렇지요. 때문에 감기약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증세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는 약물을 골라야 합니다. 또한 감기약을 선택할때 반드시 이런 약의 부작용에 대해 각별한 주목을 돌려야 합니다.

남: 그러니까 예를 들면 해열진통제를 대량으로 복용하면 신기능의 쇄약을 초래할수 있다는 얘기군요.

여: 그렇지요. 때문에 신장과 간장 기능이 불완정한 환자들은 이런 약물의 복용에 있어서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환자, 고혈압환자와 관상동맥경화증환자들은 혈관수축작용이 있는 감기약을 복용함에 있어서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남: 그리고 항알레르기성 약물은 잠이 잘오는 현상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기때문에 낮에 정신을 집중해서 사업해야 하는 환자들인 경우에는 이런 약물을 선택하지 말아야 하지요.

여: 맞습니다. 뿐만아니라 항생물질을 람용하는 현상은 감기치료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적지 않은 환자들은 감기에 걸린후 일부 감기약을 사는 동시에 치료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으면서 습관적으로 항생물질을 사서 복용하군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데 아직가지 이런 바이러스를 직접 상대로하는 특수효과의 항생물질이 없기때문에 감기때 항생물질의 복용은 아무런 작용이 없을뿐만아니라 오히려 항생물질에 대한 신체의 인내성을 늘이게 됩니다.

남: 하지만 감기로 인한 세균 감염 혹은 이로 인해 유발된 폐염 등 증상에는 항생물질을 사용해야 겠지요.

여: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외에는 일반 감기에서 항생물질을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 양약외에 중국전통의 중약도 감기치료에 보다 좋은 치료효과가 있지 않습니까?

여: 녜. 중의에서는 감기 증세에 따라 두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한가지는 풍한형, 즉 냉풍과 냉기로 초래된 감기를 말하며 다른 한가지는 풍열형, 즉 바람 풍자에 열기 열자로 되어있습니다. 이 두가지 증세에 따라 약물사용도 다른데요. 중국 중의연구원 서완(西宛)병원 호흡내과의 장연평(張燕萍)의사는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3)

"환자들이 자신의 각도에서 구별할때 풍열감기증세는 발열정도가 비교적 중하고 추위를 타는 증세가 비교적 경합니다. 이밖에 가래는 노란색이고 콧물 역시 노란색입니다. 풍한감기는 증세로 놓고 구별할때 반대로 그의 발열이 비교적 경하고 몹시 추위를 탑니다. 이밖에 콧물의 색이 투명하고 가래는 흰색입니다. 이런 두가지 감기증세에 대해 약물사용에 있어서 반대로 사용한다면 병을 치료할수 없을뿐만아니라 병 증세가 보다 엄중해질수 있습니다."

남: 그러고 보니 중약 감기치료약을 선택함에 있어서 우선 자신의 증세에 따라 골라야지 그렇지 않다가는 역효과를 볼수 있겠군요.

여: 그렇지요. 만약 자신의 증세에 대해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마음대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의사에게 병을 보인후 약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남: 그리고 고열환자인 경우 즉 연속 3일간 38도 이상의 발열현상을 보이며 약을 복용한 후에도 증세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여: 그렇습니다. 이밖에 노인, 임신부, 영아 및 체력이 허약한 환자들인 경우 감기에 걸렸을때 될수록 자체로 약을 선택하지 말고 병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남: 물론 일부 감기환자의 증세가 가벼울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자체의 몸조리로 나을수도 있잖습니까.

여: 그렇지요. 한주일정도 시간을 들여 자체로 몸조리에 주의한다면 경한 감기증세를 없앨수 있습니다. 몸조리 과정에 각별히 주의를 돌려야 할 점은 끓인 물을 많이 마시고 풍부한 비타민이 함유된 과일쥬스를 마시며 동시에 과도한 피로와 추위에 떨지 말아야 합니다.

남: 뿐만아니라 요즘과 같은 추위가 계속될때에는 겉옷 한견지라도 더 걸치고 외출하시고 실내 통풍과 청결에 각별한 주의를 돌리시길 바랍니다. 과학기술과 보건, 오늘은 감기약의 과학적 선택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번역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