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가수 정성

사: 지난 15일 베이징조선족설맞이공연이 베이징시 조양극장에서 열렸다. 두시간 남짓한 공연은 이성주, 림평 등 국내우명한 조선족 성악가들과 정성 등 요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가수들의 노래, 그리고 춤, 소품 등 다양한 프로들로 꾸며졌다.

고향을 떠나 베이징에서 살고 있는 많은 조선족들에게는 오랜만에 고향의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은 좋은 무대였다. 현장에서 임봉해, 송휘기자가 배우들을 취재했다.

임봉해기자의 취재:

임: 안녕하세요? 앞서 국제방송국의 취재도 여러번 받은 걸로 알고 있다만, 정성씨는 이미 저희 방송을 통해서 청취자 여러분께 익숙히 알려진 가수이다. 베이징설맞이공연무대에서 노래를 선물하기는 아마 처음인걸로 아고 있는데? 그 심정은?

정: 이같이 큰 모임의 우리 민족의 공식활동에 참가하기는 처음이다. 자기 민족의 공식무대에서 여러분께 노래를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임: 첫 앨범 "빌립"을 내놓은 뒤로 텔레비죤을 통해서 국내 다른 방송들에서 홍보나 여러가지 공연으로 자주 얼굴을 보이셨던데, 아마 연말이라 특히 분망하실텐데?

정: 금방 중국10대가수 선정활동에 참가했다. 이번 중앙텔레비죤방송국의 설맞이공연이 끝난 후 10대가수 공연에서 "빌립"을 부르게 된다. 그리고 지금 두번째 앨범을 제작하는 중이다.

임: 첫 앨범 빌립을 내놓은지도 이젠 반년이 넘었는데, 판매나 혹은 여러가지 홍보사업들은?

정: 생각밖으로 잘 되고 있다. 중국에서 많은 팬들도 "빌립"을 아주 즐겨 부른다.

임: 요즘 스케쥴은?

정: 지금 회사에서 두번째 앨범을 제장 중이고 가능하게 3월 중순이면 "빌립"의 선전광고를 다시 찍게 될 것이다. 그외도 드라마 주제가와 드라마의 연극도 하고 있다.

임: 새로운 앨범 제작은?

정: 지금 제장 중에 있는 앨범중의 히트곡을 모두 새롭게 쓰고 있다. 여기에 수록될 발라드와 댄스곡도 모두 새롭게 하고 있다.

임: 새해 계획은?

정: 새해 계획은 잠시적으로 회사의 일정에 따르고 나절로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음악을 풍부히 하는 기초위에서 드라마도 체험하고 광고도 찍을 타산이다.

임: 청취자들께 한마디 새해의 인사 부탁드린다.

정: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성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는 일 잘 되시고 생각하시던 일, 꿈꾸던 일이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사: 신인스타 정성씨의 명절의 인사와 함께 그의 최근 활동상황도 알아보았다. 이번 대학생들이 자체로 만들고 공연한 흥부전이 각별히 주목을 받았는데 이는 제1회 중국조선족대학생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작품이다. 송휘기자가 현장에서 배우진을 취재했다.

송휘기자의 취재:

송: 안녕하세요? 자아소개 부탁드린다.

학생1: 조문학과 2학년 재학중인 김룡군입니다.

송: 공연에서 흥부전이란 극의 연출을 맡았던데, 이번 공연에 참가한 소감은?

학생1: 북경에서 조선족들이 흩어져 살지만 와서 1년 반만에 처음으로 이런 활동에 참가했다. 대학생으로서 이런 활동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고 자부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대학생들이 더욱 많이 참가해 남녀로소가 서로 어울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송: 안녕하세요?

학생2: 저는 북경시 외교학원에서 공부하는 김예화이다.

송: 오늘 설맞이 행사에 참가하고보니 감수가 어떠한가?

학생2: 고향을 떠나서 베이징에 와 살고 있지만 이렇게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함께 모일 수 있는 자체가 너무 따뜻하고 의의있다고 생각된다. 동시에 우리 KSC가 이번 무대에 자그마한 힘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

사: 이 배우들의 목소리만으로도 이번 공연이 퍼그나 궁금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공연중의 정채로운 프로들을 골라서 그믐과 설에 보내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