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주일만 지나면 음력 정월초하루, 설입니다. 해마다 설이면 중국의 문화부는 설TV야회를 주최합니다. 야회는 CCTV에서 방송되며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최근년래 문화부 설TV야회에서 방송되였던 좋은 노래들을 선정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집으로(回家)"를 깔면서]

지금 여러분께서 들으시는 노래는 뢰가(雷佳)가 부른 "후이쟈, 집으로(回家)"입니다. 이 노래는 2003년 중국 문화부 설TV야회에서 방송되였으며 큰 인기를 모았던 노래입니다. "푸른 산, 푸른 물아 또 다시 보는구나. 나는 또다시 작은 도시와 만났네. 먼길의 노고도 바람따라 날아가니 가장 마음 따뜻한곳은 역시 고향이여라. 친지친우들 함께 모여 작은 도시의 만사형통 기원하고 고향의 풍요로움 기원하네."

"집으로" 끝까지 들으시겠습니다.

["집으로"]

문화부의 설TV야회는 1년에 1회씩 진행되며 약 3시간에 걸쳐 음악과 무용, 서커스, 희곡등 여러가지 예술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야회는 시종 짙은 명절 분위기속에서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 평화와 상서로운 느낌 속에서 진행됩니다.

2002년 문화부 설야회에서는 중국의 유명 가수 팽려원(彭麗媛)이 부른 "찐?우낸화, 찬란한 세월(錦銹年華)"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 노래는 휘황찬란하고 대범한 기상의 노래로 민족특색과 시대적인 풍모를 다분히 보여주어 조국에 대한 중국사람들의 사랑과 민족자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찬란한 세월"깔면서]

지금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찬란한 세월"이 노래는 이런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봄바람이 겨울 눈을 녹이니 찬란한 세월이 그려진다. 작은 강 굽이굽이 자유자재로 흐리니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이 비치고 큰 강에서 만척의 배들이 다투어 달리니 돛위에 기슭의 신기한 댐이 비친다. 강기슭에서 노래소리 들려오고 대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라. 강과 하천이 대지를 오색찬연하게 물들이고 대지는 찬란한 중화를 떠인다."

"찬란한 세월"이라는 노래 보내드립니다.

["찬란한 세월"]

십여년래 중국 문화부의 설TV야회는 참신하고 우아한 예술특징으로 많은 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설야회는 해마다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매회 여러 지역의 내용들이 모여 진행됩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현장들은 중국 각 지역의 특색가무와 세계 각국의 음악과 무용, 중국의 지방희곡, 서커스등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단 하나 변하지 않는것이 있습니다. 매회 설야회는 모두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그립니다.

["고향생각(故響情思)" 깔면서]

여러분께서 지금 들으시는 노래는 2000년 문화부 야회에서 방송된 "꾸썅칭쓰, 고향생각"입니다. 이 노래는 은근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멀리 조국을 떠난 사람들이 어머니 조국을 그리는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휘영청 밝은 달 고향생각 떠올린다. 고향이여, 신기한 땅아 너를 그린다. 아무리 높이 날아도 나는 너의 손에 있는 연, 아무리 멀리 가도 고향의 목소리 잊지 않네."

노래 고향생각 보내드립니다.

[고향생각]

문화부 설야회는 해마다 많은 신인과 새로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신인과 새작품들은 관중들에게 참신한 느낌을 줍니다.

이번 순서에 보내드릴 노래 "빠랑자이, 빠랑의 사나이(巴郞仔)"는 2004년 설야회에서 선보인 신곡입니다. 이 노래는 2003년 중국 문화부가 주최한 신인신작품경기에서 1등상을 수상한 위글족가수 아이얼컨이 불렀습니다.

["빠랑의 사나이" 깔면서]

지금 여러분께서 들으시는 노래는 아이얼컨이 부른 "빠랑의 사나이"입니다. 아이얼컨은 준수하고 대범한 위글족 젊은이입니다. 빠랑의 사나이는 그가 직접 창작한 노래입니다. 노래는 짙은 위글족 풍격과 뚜렷한 시대적인 숨결을 지니고 있습니다. 노래는 가사가 생동하고 리듬이 명쾌합니다.

"아가씨 나의 말 몇마디 들어줘요, 나한테 QQ주소 줄래요? 당신이 만약 공룡이라면 나는 작은 개구리, 누가누굴 싫어할것 없이 우리 친구해요. 친애하는 이 어서와요. 나한테 속심말을 하세요. 더는 나를 괴롭히지 말아요."

"빠랑의 사나이"이 보내드립니다.

[빠랑의 사나이]

어느새 약속한 시간이 되여옵니다. 오늘의 끝곡으로 송조영(宋祖英)이 부른 "노래에 맞춰 춤을 춰요(踏歌起舞)"를 보내드리면서 "중국음악" 프로그램을 마치겠습니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춰요"를 깔면서]

이 노래는 2001년 문화부 설TV야회에서 방송된 노래로 명쾌하고 격앙된 리듬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의 즐거운 심정과 내일에 대한 지향과 축복을 잘 보여줍니다. 노래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늘가에 아름다운 무지개 너울거리고 노래소리 경쾌한 춤 불러오네. 즐거운 명절 우리 모두 노래에 맞춰 춤을 추네. 즐겁게, 진심으로 노래하니 정 또한 짙다. 너도나도 자부심을 갖고 손에 손잡고 아름다운 행복을 창조한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춰요"란 노래 끝까지 보내드리면서 오늘 프로그램을 여기에서 마칩니다. 지금까지 애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번역, 편집: 조설매]

(설야회 현장)

(설야회 현장)

(설야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