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명은 중국 홍콩의 저명한 가수입니다. 1986년에 가요계에 데뷔한 이래 그는 일련의 명곡들을 내놓았습니다. 얼마전 려명은 또 새 앨범 <이야기 하나>를 출범해 한수 한수의 노래로 하나 하나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중국 홍콩가수 려명과 그의 새 앨범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래 <담담한 슬픔> 깔면서)

지금 여러분께서는 려명의 새 앨범 중의 <담담한 슬픔>이란 노래를 듣고 계십니다. 담담한 슬픔이 묻혀있는 이 노래는 흘러간 사랑에 대한 막무가내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담담하게 다가오는 슬픔은 마치 영화 한 장면과 같고, 그대는 나의 마음 여정에서 다녀가고 있어/이 여정에서 난 왔다 갔다 하지만 그댈 힘들게 하고 싶진 않아/난 그대에게 사랑과 자유를 주고 싶어"

(노래 <담담한 슬픔>)

1966년에 베이징에서 태어난 려명은 영준한 외모와 우아한 기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1986년에 려명은 홍콩 '제5회 신인가수 노래콩클'에 참가해 동상을 탔습니다. 그때로부터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려명은 지난세기 90년대에 많은 명곡 음반들을 출범해 호평을 받았으며, 류덕화, 장학우, 곽부성 등 가수들과 함께 '4대천왕'으로 불리우면서 홍콩 유행가요계를 누볐습니다.

데뷔한 20년래 려명은 줄곧 자신만의 기질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려명은 가창 실력은 최고가 아닐지라도 매수의 노래를 훌륭하게 부를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새 앨범 <이야기 하나>에서 려명은 바로 최선을 다해 함축적인 감정을 표달하는 것으로 좋은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럼 이번 순서에는 <맨발남자의 산곡>이란 노래를 들으시겠습니다. 이 노래는 이름이 특별할 뿐만아니라 가사도 아주 독특한데요, 려명은 남자의 말못할 가슴아픈 이야기를 아주 정확하게 표달했습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대가 누구인지,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줄수 있는지가 궁금했어/모험할수 있다면 인생여정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들을 보낼수 있는거야/마침내 시름놓고 과거로 돌아갔어, 무언의 축복을 안고 석양 앞으로 다가가 그대 손목을 잡고 맨발로 바람의 산곡으로 돌아갔어" 녜, 려명이 열창한 노래 <맨발남자의 산곡>,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노래 <맨발남자의 산곡) >

려명의 새 앨범은 과거 뢰송덕(雷頌德)이 제작인을 맡던 관례를 타파하고 대만의 저명한 음악인 리종성(李宗盛)을 초청해 제작을 담임하게 했는데요, 10여년래 려명의 음악여정에서의 일대 돌파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리종성은 려명의 음색을 살릴수 있는 노래들을 새 앨범에 수록함으로써 새로운 음악형상을 창조했습니다. 전반 앨범은 서정가요를 위주로 했으며 노래의 질과 전반 분위기 조성면에서 일류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새 앨범의 타이틀곡 <정이 많은 남자>를 이번 순서에 보내드립니다. 노래는 다음과 같이 부릅니다. "그 누가 정이 많은 남자가 되기 싫을가, 그대가 곁에 없어서 그렇지/그 누가 방랑하고 싶고, 그 누가 도피하고 싶을가, 진심까지 바쳤는데/ 나도 정이 많은 남자가 되고 싶어, 그러나 말하긴 쉬워도 실천하긴 쉽지 않아/누가 그 사람더러 날 대체하라고 했어, 결국은 갈라지고 마는거야, 시작하고 안하고 똑같애/그대가 내 곁에 없는 동안, 난 잘 지내려 노력할거야" 녜, 이 노래 들려옵니다. <정이 많은 남자>

(노래<정이 많은 남자>)

려명은 새 앨범에 중국 학생창작가요콩클에서 입상한 작품 <여름의 맛>도 수록했습니다. 이 노래는 청춘 음악그룹 해뢰(海雷)와 리의걸(李毅杰)의 작품으로서 사랑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해뢰는 가사부분에서 실련한 마음을 독백했고, 리의걸의 선율은 계절의 정경을 돋보여주며, 려명의 열창은 여름의 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럼 <여름의 맛>, 이 노래 들으시겠습니다.

(노래 <여름의 맛>)

려명의 새 앨범 <이야기 하나>에는 도합 11수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서정가요가 위주지만 가요의 풍격이 비교적 광범합니다. 특히 새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상업맛이 다분하다기보다 편하고 개성이 듬뿍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럼 려명의 새 앨범 중의 <변한게 없어>를 보내드리면서 오늘의 음악여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노래는 선율이 아주 귀맛좋을뿐만아니라 가사도 아주 잘 씌여져 있어 한마디 한구절이 마음에 닿아옵니다. <그대는 왜서 어린아이처럼 변덕이 많은거야, 그대는 왜서 예전과 똑같애/ 마음을 굳게 먹어봐, 내가 없다해 그대의 하늘도 없어지는건 아니니까/변한게 없어, 그대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 하늘을 날아야 해/변한게 없어, 환상같은건 천당에 보내야 해" 녜, <변한게 없어>를 오늘의 끝곡으로 보내드리면서 려명과 그의 새 앨범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노래 <변한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