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티베트극의 한 장면)

티베트극은 부분적인 극을 제외하고 보통 세개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은 서막, 배우를 소개하고 관중과 대면시키며 일부 노래와 춤,익살스러운 소종목들을 공연합니다. 두번째 부분은 서막에 이어 본극을 공연하는데 적어도 온 하루가 다 걸리며 어떤 극은 3,4일 지어는 7,8일이 걸린다. 세번째 부분은 공연이 끝난후 노래와 춤이 결부된 길상을 축복하는 의식을 진행하면서 관중들의 기증을 받아들인다. 오랜 실천을 거쳐 티베트극은 13개 전통적인 극제목이 보류되였다.

그중에서 대중들의 환영을 받는 <문성공주> 등 여덟개의 티베트 극이 있다. 이런 극들은 내용에 따라 크게 역사인물극, 신화이야기극, 인정세태극, 불경이야기극 네가지로 나뉜다.

그중 <문성공주>는 역사전설을 소재로 하였는데 문성공주, 쑹짠깐부 등 영웅인물과 한족, 티베트족 두 민족인민들간의 두터운 정을 노래하였다. <눠쌍왕자>는 왕자와 선녀의 참된 애정을 묘사했으며 <쓱지니마>는 선량하고 아름다운 여주인공이 온갖 시달림을 받다가 끝내 마귀를 전승한 경력을 서술하였으며 <줘와쌍모>는 인간세상으로 내려온 선녀와 아들딸들이 요귀를 소멸한 이야기를 서술하였으며 <빼마오번>은 인간세상에 다시 태여난 보살이 아버지를 살해한 국왕을 전승하고 마귀를 항복시키고 왕위를 이은 이야기를 서술하였다.

이상의 몇개 극은 다 민간 신화이야기를 소재로 하였다. <낭싸처녀>는 한 농가집 소녀가 두령의 핍박에 못이겨 결혼한후 온갖 시달림을 받다가 원한을 품고 죽은 비참한 사실을 묘사했으며 <?요?주>는 계모가 전처의 아들을 학대한 사실과 형제간의 정을 묘사하였는데 둘 다 티베트 사회의 실제적인 인물과 사실을 소재로 하였다. 불경이야기를 소재로 한 극제목에서 가장 유명한것은 <즈매군딴>인데 왕자가 몸을 바쳐 도를 닦아 마침내 정과로 된 이야기를 서술했다.

운남성 바이족의 연극 취취강의 기원도 비교적 일찍한데 적어도 2백여년전에 산생되였다. 취취강극은 설창곡예 대본곡의 기초우에서 산생되였다. 대본곡은 명왕조 이전에 있었는데 한 사람이 노래부르고 한사람이 반주하였으며 노래부르는 사람은 표정과 손짓을 결부시켰는바 그때 벌써 연극의 맹아가 있었다. 후에 설창곡예,민요,춤이 가일층 종합되여 취취강극으로 발전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