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카프레 피라미트(앞)과 쿠푸 피라미트(뒤)

인문요소로 풀이되는 추측:

쿠크와 지질학자 바흐 이싸위의 관점에 대비해 이집트학자 도미니끄 몬싸라트는 지점을 옮긴 배후에는 더욱 큰 목적이 있었는데 그 중 인문요소가 건축학 측면의 고려보다 더 많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미니끄는, 피라미트 지점을 옮긴 이유를 따지자면 반드시 헬리오플리스와 피라미트 건축지점간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헬리오플리스는 이집트의 태양의 도시로 불리웠으며 이 곳에는 유명한 태양신전이 세워져있다. 비록 오래전에 이미 소실되었지만 당시는 수천년간 번성했으며 태양숭배의 중심지였다. 키싸와 아부라바스에 피라미트를 건축한 파라오의 이름을 보면 매우 흥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아부라바스에 건설한 파라오 라제데프, 이어 하부라, 그리고 키싸에 세번째 피라미트를 건설한 몬카라, 이 세 파라오의 이름에는 모두 "라"자가 들어 있다. 태양신 "라"에 대한 숭배를 표달하기 위해 이 파라오의 이름에는 모두 "라"자가 들어있다.

이집트의 파라오는 태양신을 숭배한다. 그들은 죽은 뒤 모두 태양신이 있는 곳에 가야 한다고 믿었다. 때문에 태양신과 파라오의 안식처인 피라미트사이에는 중요한 연관이 있을 것이다. 피라미트 건설도 태양숭배의 중요한 표달방식으로 되었을 것이다.

이로 볼 때 피라미트 건설지점의 개변은 태양숭배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피라미트 건설지점의 이전에 관해 런던대학 고고학연구소 데비드 제풀리스박사는 다년간 연구해왔다. 그는 피라미트 위치의 분포문제는 표면상으로 볼 때 임의로 고른 것 같지만 그 중에는 매우 중요한 점을 홀시할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것은 바로 고이집트 왕실에서 태양숭배 신앙을 중시하기 시작했을 때 피라미트의 위치가 키싸에 옮겨졌고 이어 아부라바스에 옮겨진 것이다. 때문에 지점의 이전은 태양숭배와 매우 큰 관련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점이다.

키싸의 모든 피라미트는 모두 헬리오플리스와 하나의 직선위에 놓여 있다. 때문에 4500여년전에 파라오들은 키싸와 아부라바스에 건설된 피라미트에서 헬리오플리스의 태양신전을 바라볼수 있었을 것이다. 제풀리스는, 때문에 이런 파라오들은 모두 자기의 안식처인 피라미트에서 헬리오플리스의 중심을 볼수 있길 희망했으며 피라미트공사를 전부 아부라바스에 옮겨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기의 파라오인 하부라는 키싸에 되돌아왔고 그의 피라미트는 쿠푸왕의 피라미트와 가까이에 건설했으며 멘카라왕의 피라미트도 그 부근에 건설했다. 이 곳들에 건축한 피라미트에서는 모두 헬리오플리스의 태양신전을 똑똑히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제풀리스의 이론은 지리적으로 볼 때 의문점이 있다. 그 다음기의 세 파라오는 사카라 부근의 아부헬에 피라미트를 건설했는데 그들은 이 곳에서 헬리오플리스의 태양신전을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의문점에 대해 데이비 제풀리스박사는, 아부헬 피라미트 동북쪽으로 몇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사막에는 하나의 신비로운 페허가 있는데 이 페허에 올라서면 아부헬의 피라미트를 똑똑히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 유적은 실제상 다른 하나의 태양신전 유적이다"고 주장했다. 파라오들은 아부헬에 건설한 피라미트에서 헬리오플리스를 볼 수 없었으므로 아부헬에 다른 하나의 태양신전을 건설했는데 이 것이 바로 제풀리스박사가 지적한 페허인 것이다. 때문에 파라오들은 아부헬에서도 새로 건설한 이 태양신전을 바라보며 계속해 태양신을 숭배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