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오복이 찾아왔네]를 부르는 송조영)}

(노래 [봄예찬] 시작)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1월 28일은 음력으로 개의 해 음력설 그믐날이였습니다. 1983년이래 CCTV는 해마다 그믐날 저녁에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한 종합예술프로그램을 펼쳐 시청자들과 함께 아름답고 즐거운 명절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2006년 야회의 테마는 "천지인화만사흥 (天地人和萬事興)-하늘과 땅과 인간의 조화가 있어야 만사가 흥한다"였습니다. 그럼 중국음악 오늘은 이 야회의 일부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노래 확대)

지금 청취자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것은 가무 [봄예찬]입니다. 열렬하고 즐거운 이 가무는 들끓는 징과 북소리, 웃고 떠드는 꼬마들을 통해 관객들을 명절의 즐거운 바다로 이끌어갑니다. "봄바람 불고 신주의 땅 웃음 머금네"라는 노래말은 봄에 대한 사람들의 찬미를 보여줍니다.

(노래끝)

춘절(春節)-음력설은 중국인들에게서 가장 중요한 명절입니다. 설이 되면 먼 곳에 나가있던 나그네들이 불원천리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만나 함께 즐깁니다. 지난 20여년간 CCTV의 설 그믐날 저녁 야회는 중국인들이 설을 보내는데서 없어서는 안되는 내용으로 자리잡아왔습니다. CCTV의 위성채널과 중국국제방송국이 이 야회를 생방송하면서 해외의 중국인들도 같은 시각에 이 프로그램을 시청, 청취하면서 함께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노래 [백가성] 혼합)

지금 청취자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노래는 만문군(滿文軍)과 홍콩가수 사정봉(謝霆鋒), 대만가수 유징경(庾澄慶), 마카오 가수 이비(李菲)가 함께 부른 노래[백가성]입니다. 노래는 세계 각지 중국인들의 마음의 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노래는 이렇게 부릅니다. "백가성 중 당신은 이씨, 나는 장씨, 혈맥속에 흐르는것은 모두 황하와 장강이라네. 백가성 중 당신은 조씨, 나는 왕씨, 마음에 담은것은 모두 용의 민족의 영예라네."

(노래 끝)

올해 음력설 야회는 음악, 재담, 소품, 춤, 서커스, 마술, 연극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표작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름난 가수 오안택(吳雁澤), 대옥강(戴玉强)과 농민가수 아보(阿寶)가 함께 부른 [초원의 지지않는 태양]은 민족창법, 벨칸토 창법, 중국 원생태 민족창법이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노래 [초원의 지지 않는 태양] 끝)

금방 지난 2005년은 잊을수 없는 한 해입니다. "신주 6호" 우주비행선은 중국인들의 자랑입니다. "신주 6호"비행선의 우주비행사 비준용(費俊龍)과 섭해승(攝海勝)이 야회현장에 도착해 그들이 우주에서 제작한 축복의 말을 방영해 클라이막스를 형성했습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야회는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아름다운 축원의 뜻을 보였습니다. 이름난 가수 송조영(宋祖英)이 부른 [오복이 찾아왔네]는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추구와 소망을 보여줍니다.

(노래 [오복이 찾아왔네])

"하늘이 복의 문을 여니 태양이 떠오르고 땅이 복의 문을 여니 오곡이 익어가네. 집이 복의 문을 여니 즐거운 기운이 많고 사람들이 복의 문을 여니 마음속이 모두 복이네. 다섯가지 복이 찾아오니 하늘과 땅과 인간의 조화로 만사가 흥하네". 송조영이 부른 [오복이 찾아왔네]입니다.

(노래 끝)

_{(사진설명: 길상삼보)}

중국 국제방송국 몽골어 방송부의 아나운서인 부런바야르는 우수한 가수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그는 자신의 앨범 [하늘가]를 펴냈는데 그 중 그와 가족이 함께 부른 노래 [길상 삼보]가 아주 인기였습니다. 이번 설 야회에서 그와 그의 아내, 조카가 [길상 삼보]를 불러 가장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되었습니다. 노래는 별과 달, 태양, 그리고 꽃과 잎, 과실로 아빠, 엄마, 애를 비유하면서 이 삼자는 모두 아름답고 조화롭고 길하고 상서로운 세 가지 보배-길상 삼보라고 했습니다.

(노래 [길상 삼보])

끝으로 여러명의 가수가 [나는 노래를 좋아하네]라는 노래를 불러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노래를 통해 아름다운 감정을 펼쳤습니다.

(노래 [나는 노래를 좋아하네])

노래는 이렇게 부릅니다. "태양을 디스크에 담아 모든 이의 마음속에 복제하고 해빛은 CD를 통해 따뜻함을 방출하네. 나는 해빛속에 노래부르며 자라났네. 관중석의 당신은 나를 위해 손벽쳐 주고 마이크앞의 나는 당신위해 노래 부르네"

(노래 끝)

청취자 여러분 중국음악 오늘은 2006년 음력설 야회의 대표작품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주 이 시간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