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다채로운 거주지역 문화생활)}

여: 안녕하십니까?

남: 안녕하십니까?

여: 개혁개방이래 중국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제고되면서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남: 그렇지요.

여: 현재 베이징의 많은 거주지역들에서는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하여 형식이 각이하고 내용이 풍부한 문화행사들을 조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해서 말씀해 주시죠.

남: 녜. (음향 1)

남: 매일 아침 해가 동산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면 베이징의 해특 화원 거주지역 광장에서는 백여명의 노인들이 이 유유한 곡에 맞추어서 마음껏 춤추고 있습니다.

여: 이들은 모두 귀밑머리가 희슥희슥한 노인들이지만 정신상태는 젊은이들을 훨씬 초월하는것 같던데요.

남: 녜, 그들은 손에 부채나 댕기를 들고 자체로 창작한 춤을 추면서 노인들의 품위를 마음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해특화원 거주지역 무용팀은 이미 이 지역의 화려한 경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 엽도하(葉道霞) 여사는 이 무용팀의 창시인이지요?

남: 녜, 그렇습니다. 그는 퇴직하기전부터 무용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2000년도에 동네 노인들로 이 무용팀을 조직하고 무료로 무용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노인들의 특점에 근거하고 에어로빅 동작에 기초해 간단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동작들로 무용을 창작했는데 매일 아침 많은 노인들이 그가 창작한 무용을 배웠습니다.

여: 현재 이 무용팀은 원래의 십여명으로부터 백여명으로 늘어났다면서요?

남: 녜, 지금은 대오가 아주 방대해 졌습니다. 엽여사는 무용이 거주지역 노인들로부터 환영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그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음향 2)

남: "우리와 같은 50여세되는 사람들은 활동하지 않으면 쉽게 병에 걸릴수 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다리가 먼저 늙기마련인데 많이 활동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해야지요."

여: 이 해특 거주지역 무용팀은 거주지역에서 조직하는 문예공연은 물론 또 거주지역를 대표해 사회의 여러가지 콩클에도 자주 참가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주최한 노인절, 스포츠절 등 대형 행사때 자주 그들의 모습을 볼수 있지 않습니까?

남: 녜, 그렇습니다. 아주 활약하는 무용팀이지요. (음향 3 )

남: 해특 거주지역에는 무용팀만 있는것이 아니라 또 오페라 팀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께서는 왕연분(王蓮芬)이 부르는 베이징 오페라를 듣고 계십니다. 올해 62세되는 왕연분 여사는 해특거주지역 오페라팀 성원입니다. 해특 오페라팀은 20여명의 오페라를 좋아하는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무은 팀입니다.

여: 이들은 언제, 어데서 연습합니까?

남: 매주 토요일 거주지역 활동실에 와서 2-3시간씩 연습하는데 상호 가창 방법과 기교를 가르치면서 수준을 제고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때에는 오페라 표연 예술가를 초청해 지도를 받기도 하구요.

여: 이들은 옛날 모두 오페라 예술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들이 아닙니까?

남: 그렇지요. 왕 여사는 기자에게 자신은 어릴때부터 오페라를 좋아했다고 하면서 과거 전문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텔레비 화면을 통해 흥얼거리기는 했었다고 했습니다. 퇴직후 그는 거주지역에서 오페라팀을 조직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기쁘게 참가하였다고 했습니다. 몇년간의 시간을 들여 왕여사는 이미 경전 곡목까지 부를수 있게 되였습니다. 그는 오페라팀에 참가해 얻은것이 아주 많다고 했습니다. (음향 4)

남 "우리는 비록 예술가는 아니지만 이런 활동을 나이든후의 일종의 정신적인 기탁으로 간주합니다. 평소 함께 모여 즐겁게 보낼수 있는것만으로도 좋은데 또 명절이나 행사때 재능을 과시할 플랫홈까지 제공해주어 정말 기쁩니다."

(음향 5)

남: 지금 여러분들께서는 "극도저항" 이라 명명한 록 밴드가 주민들을 위해 공연하는 현장음을 듣고 계십니다. 이는 베이징 남서로원 거주지역가 주최해 진행하는 록 음악 전문 음악회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생동감 넘치는 선률에 따라 자발적으로 밴드와 함께 열창을 하고 있는데 무대와 관객간 열렬한 연동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여: "극도저항"이라는 밴드는 젊은이들로 무어지지 않았습니까? 밴드 성원들은 모두 고정된 직장도 갖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들은 어떻게 돼서 거주지역 행사에 참여하게 되였을까요?

남: 녜, 이들 모두 록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으로 같은 무대에 서게 되였습니다. 이 몇년간 젊은이들도 거주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청년절, 소하(消夏)야회, 명절위문 등 행사때마다 이들은 주민들을 위하여 재미있는 프로들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여: 거주지역 행사에 젊은이들까지 동참해서 더 이채를 띠는것 같습니다.

남: 녜, 밴드에서 고수(鼓手)인 가위(賈偉)는 기자에게 자신들이 금방 거주지역 행사에 참가할때 젊은이들은 아주 좋아했지만 노인들은 별로 만족하는 분위기는 아니였다고 하면서 하지만 지금은 많은 노인들이 록 음악을 좋아하게 되였고 그들도 젊은이들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록 음악만이 갖다주는 생동감 있는 절주를 감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주민위원회 주임 맹기(孟祺)여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남: "저는 젊은이들의 이런 형식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거주지역 공연때마다 많은 젊은이들을 불러올수 있기때문입니다. 만일 젊은이들의 적극성을 동원한다면 거주지역는 생기로 넘칠것입니다."

여: 이 거주지역에서는 또 노인들을 위해 영어강습반도 개설했다면서요?

남: 녜,

여: 선생님들은 모두 어데서 온 분들입니까?

남: 거주지역와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 선생님들을 초빙하였는데 모두 무료로 강의를 해주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영어강습반에 참가하고 있는 노인들은 6백여명에 달합니다.

여: 영어강습반을 개설해서 부터 지금까지 줄곧 수업을 견지해온 노인들은 영어실력이 괜찮을것 같은데요?

남: 그럼요. 올해 51살에 나는 사숙염(謝淑艶)여사는 2002년 영어강습반이 개설돼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수업을 견지해 오고 또 선생님이 내준 숙제도 제때에 완성하군 하였는데 현재 그는 외국인과 간단한 대화나 교류는 문제없이 할수 있다고합니다. 그럼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음향 7)

남: "영어 강습반에 참가하는 목적은 2008년 올림픽때 저희들도 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외국의 선수들이나 관광객들이 시시각각 따뜻함을 감수하게 하고 또 세계가 중국이라는 친선 국가를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 참 감동스러운 얘긴데요. 베이징에는 이곳을 제외하고도 훌륭한 거주지역가 아주 많지 않습니까? 그들은 모두 형식이 각이한 문화 행사를 벌이면서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있지요.

남: 녜, 그렇습니다.

여: 풍부한 거주지역 문화활동 소개 감사합니다.

남: 감사합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