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이하는 기로 약함):인사말

이장수 소장(이하는 이로 약함): 인사말

기: 저도 고향이 흑룡강성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흑룡강신문을 접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는데요, 흑룡강신문의 역사가 이미 40여년 잘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창간됐는가요?

이: 1966년 10월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10월이면 50년역사가 됩니다. 금년에 50주년행사를 하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 이미 반세기노정을 걸어왔는데, 그동안 도약식 발전을 거듭하면서 영향력과 역할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흑룡강성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선족들의 필독물로 되다싶이 했는데, 현재 발행부수는 얼마나 되는가요?

이: 지금은 우리가 일간지는 동북3성, 그리고 기타성도 있는데, 일간지 발행은 2만부정도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 그러면 일간지 외에도 주간지가 있는가요?

이: 주간지가 있습니다. 지금 베이징, 화남, 상해, 천진, 산동 등지에서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주간지의 발행량이 4만부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기: 일간지보다 주간지가 더 환영을 받고 있는 실정인데, 그 원인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 환영이라기보다는 주간지는 일간지 발행방식과 많이 틀립니다. 지역에서 광고수입을 갖고 이것을 기본 운행자금으로 해서 신문은 무료 배포되고 있습니다. 일간지는 유료지만 주간지는 그렇지 아닙니다. 우리 신문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한 지역에서 적은 것은 3천여부, 많은 것은 5천내지 7천부정도 됩니다.

기: 그러니까 일간지는 구독자들이 돈을 내고 사서보는 신문이고 주간지는 기업의 후원을 받으면서 무료로 제공하는 신문이라고 이해하면 되는가요?

이: 기업의 후원이 아니고 광고료로 운행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일간지가 아니고 주간지도 일부 유료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은 1년에 260원으로, 배포가 되지않는 지역의 분들이 주문하면 우편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기: 그럼 주간지는 보통 어떤 분들에게 배포되고 있습니까?

이: 주간지들은 대상이 재중한국인과 그 지역에 사는 우리 조선족들입니다. 이런 한국인과 조선족들이 많이 모이는 곳, 이런 식당, 호텔, 상점, 학교, 기관들, 이런 곳으로 많이 갑니다.

기: 방금 주간지는 지역판으로 베이징, 상해, 천진, 화남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고 했는데, 이런 지사들의 발행량을 통합해서 4만부인가요?

이: 그렇죠.

기: 그럼 그중 베이징은 어느정도 점하는가요?

이: 5천부가량됩니다.

기: 흑룡강신문사의 전체 사원의 규모는 어느 정도되는가요?

이: 지금 200명가량됩니다. 지사로 파견돼 나간 분들이 큰 지역마다 1명씩, 동북지역은 몇사람됩니다. 왜냐면 동북지역은 동북지구로 해서 그안에 또 지사가 여러개 있습니다. 모두 나가있는 사람들이 7,8명정도됩니다.

기: 200명내에 포함되는 분들이겠죠?

이: 그렇습니다. 200명이란 것은 사실 국가에서 준 편제가 아니고 후에 우리가 자사 건설 확장하면서 외지인재를 많이 채용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포함해서입니다.

기: 그럼 국가편제로는 얼마나 되는가요?

이: 국가편제로는 아마 120명정도될 것입니다. 제가 인사처장을 한때가 오래되서 딱한 수자는 알 수없네요.

기: 100명이상정도인데, 지금 총인원수가 200명이 된다…발행부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원에 대한 수요가 또 같이 성장한 걸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이: 이것뿐 아니고 우리신문사이트가 있고 최근에는 또 우리가 전자신문을 오픈했습니다.

기: 전자편? 반향은 어떠한죠?

이: 좋습니다. 우리 신문에 기사가 뜨면 인터넷에 오르면 네티즌들의 반향도 그렇고 한국에서 많은 매체들이 우리 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 어떤 특점이 있는죠?

이: 절로 말하긴 안됐지만 개혁개방 이런 측면에서 먼저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신문들이 지역지사를 하지 못할때 우리가 전국 주요한 지역으로 해서 지사를 설립하고…그리고 사이트개설도 그렇고, 전자신문도 그렇고….그러면서 많은 영역을 확장하면서 인재수요가 늘어나고 한때는 200명넘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기: 이소장님은 신문사에 언제 입사하셨는죠?

이: 저는 82년도에 흑룡강신문사로 갔습니다. 그전에는 6년간 교육계에서 몸을 담고 있다가…

기: 그때 교육계에 몸을 담고 있다가 다시 신문사로 이전한 이유는?

이: 제가 목단강 사범학교 문학교수를 담당했는데…그러면서 흑룡강신문, 목단강잡지, 방송에 나는 작가들의 작품을 관심하게 됐습니다. 제가 문학평론들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흑룡강신문사측에서) 말하자면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해서 원고예약을 많이 하고…주요한 문학평론을 제가 담당했었습니다. 저는 그때 그런 꿈을 꾸지 않았는데, 신문사에서 '이장수, 와주면 안되겠느냐'라고 해서 가게 된 것입니다.

기: 원고를 점차적으로 싣다가 본격적으로 82년도에 직장을 옮기거구만요….

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흑룡강신문사에서 문학평론부에 들어갔었습니다…

기: 베이징에는 언제 발령이 됐는가요?

이: 2004년 3월입니다.

기: 몇분이 같이 일하고 있는죠?

이: 저 혼자와서 합작회사를 찾아서, 합작회사는 발행과 광고소득을 책임지고 저는 신문제작을 책임지고 하면서…지금은 처음와서 혼자하는 것과는 많이 틀리게 대일곱사람들이 같이하고 있습니다.

기: 그러면 베이징지사자체는 언제 설립됐는가요?

이: 지난해 3월에 공식인가를 받았습니다. 베이징시 신문출판국의 공식인가를 받았는데…그전에는 인가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원인은 베이징시 신문출판국이 소수민족간행물에 대해서 지사를 허가해준적이 없다고 해서 안됐었는데…후에 제가 교섭을 해서 베이징의 한인상황과 조선족 상황을 얘기하면서 공식매체 진입이 필요된다라고 해서…인가됐습니다. 어떻게 말하면 전국 소수민족간행물가운데 제가 제일 처음으로 베이징에 공식 국가인가의 기자사무소를 출범시킨 것입니다.

기: 그러면 베이징판은 흑룡강에 있는 본사와 관계없이 출판과 발행을 모두 베이징 현지에서 마치는 것인가요?

이: 아닙니다. 국가법이 그렇게 용허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여기서 취재를 하고 일부 기사들은 번역도 하고 해서 모든 기사와 도편들을 본사에 전송합니다. 그럼 본사에서 그것을 디자인해서 인쇄를 한 다음 다시 베이징에 돌아와서 발행됩니다.

기: 베이징판에는 주로 어떤 기사들을 다루고 있는지요?

이: 지금 16개 면이 나가고 잇는데 1면은 중요뉴스, 주로 베이징시에서 우리 한인과 조선족가운데 발생하고 이는 최신뉴스, 2면은 우리가 베이징에 역시 뉴스인데, 베이징에서 발생하는 민족들가운데 여러가지가 망라됩니다. 그것도 비교적 중요한 것들로 채운다. 3,4면은 경제분야이고 이외 또 건강, 생활, 연예, 스포츠, 부동산 , 그리고 인물도 있고 베이징 생활…등등 이렇게 해서 2,4면이 모두 11개 면입니다. 그외 5개면은 광고입니다.

기: 장르가 아주 다양한데, 이런 기사나 뉴스들을 다루시면서 가장 인상깊은 것이라면요?

이: 제가 하면서 겪은 한가지를 말해보겠습니다.

기: 에피소드요?

이: 에피소드라기 보다도, 제가 베이징에 들어와서 하나는 우리 베이징에 있는 중국 조선족 고급인사들, 저명한 인사들을 취재했습니다. 조남기장군으로 부터해서 재경 모든 장군들, 부장들도 모두 취재했고 그와 더불어 최하층에 사는 우리 조선족들도 취재했었습니다. 그가운데 제가 두가지로 느끼는 점이 있는데, 하나는 상층에 우리 지도자들하고 저명인사들이 역시 우리민족의 운명과 발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 이점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그분들도 퇴직해서도 우리 민족사업을 관심하고 도움을 주고 지도를 하고 이런점은 아주 상당히 좋았다고 보고, 그리고 새로운 베이징을 만들어가는데서 주체로 되고 있는 민족사회, 신 베이징의 민족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주체로 되고 있는 우리 조선족들과 한국인들, 기업을 한다던가 혹은 직장에서 일을한다던가 이런 사람들인데, 그사람들의 분투정신이 저를 많이 감동시켰습니다. 제가 최하층에서 삼륜차를 밟고 남의 집의 밥을 해주고 쌀을 팔고 채소를 파는….저소득으로 살지만 공동으로 느껴오는 점은 그 사람들이 베이징을 안 떠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그러느냐했는데, 하나는 부끄러운 것이다, 고향에 들어가면 얼굴을 못든다, 그런 것도 있지만은 내가 여기서 다른 사람은 사는데, 나는 왜 못사느냐, 나도 꼭 할 수 있다….그런 것들이 제가 굉장히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기: 베이징에 발령받아서부터 그동안 느꼈던 소감들을 아주 감명깊게 말씀하셨는데..올해 설은 어디서 보내셨는지요?

이: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작년도 그랬고…신문을 하니까 설에 가게 안됩니다. 한주일을 딱 쉬는데 그사이에 갔다오면 신문을 준비할 겨를이 없고…

기: 지난 한해의 소망은 다 이루셨는지요?

이: 소망? 우리 신문은 베이징시 겨례들의 인정을 받고 있고, 저 입장에서는 제일 좋아해야 할 일이죠. 개인은 별로….

기: 그럼 올해에도 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소망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 고맙습니다. 국제방송국이 점점 잘 되고 좋은 목소리가 세계 방방곡곡에 널리 울려퍼지길 바라겠습니다.

[간주곡]

흑룡강신문은 어언 창간 50년이 됐는데요, 50년 세월을 걸어오면서 수많은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반세기를 걸어 온 흑룡강신문이 앞으로는 더욱 발전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글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정리:한창송]

[끝]